경험수집가의 시대 - 의미, 재미, 상징을 수집하는 새로운 소비 인류
송수진 지음 / 청림출판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레임을 벗어나 완전히 다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가진 세대의 등장 경험수집가의 시대도서제공 청림출판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은 지금부터 점점 늘어날 새로운 고객층에 관한 지도입니다. 단순히 연령이나 지역에 따라 고객을 분류하고 타겟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적인 욕구행동패턴을 보이는 세대를 벗어난 개인을 어떻게 지켜보고 이해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 읽고 보니 이 세대 참 고양이 같네요...

 

마케터들이라면 미래가 노랗게 보이는 전망입니다. 고객 의사결정 여정에도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데 고객 감정 여정이요? 문제라면 간단하게 통계화할 수 있지만 감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험수집가는 경험의 감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표면상으로는 누가 정해주길 바라는 소비자 행동 뒤엔 커스텀이 좋아서도, 상품을 고르기 귀찮아서도 아닌 또 다른 소비자 심리가 있다. 바로 실패 비용을 줄이고 싶은 심리. 따라서 내가 직접 선택할래요대신 정해줘요.”사이를 가르는 소비자 심리의 결정적 기준은 나만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위해 감수해야 할 시행착오의 위험이 얼마나 큰 가와도 연결된다.’

 

실패 가능성의 최소화, 이건 소비가 위축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소비대신 경험으로 지갑이 이동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콘텐츠 산업이 알고리즘 기반 추천으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듯 알아서 모든 산업이 개인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 해주길 바라는 노력 없는 맞춤형을 원하는 확장 기대까지... 이 세대 정말 어렵네요.

 

이제 기업이 어떤 인간이 되기 위해 우리 제품을 쓰느냐를 설계해야 한다는 제안이 흥미로웠습니다. 기업브랜딩이 스토리텔링의 영역에 좀 더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는 뜻인데요. 결과를 중시하던 세대대신 과정을 중시하는 어떤 A라는 사람으로 타겟을 바꿔야 하는 기업들의 설득방법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상상하게 되는 파트였습니다.

 

고객이 서툰 입문 단계부터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저는 이 질문을 다이어리에 적어두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질문을 적어두실지 궁금해지는데요. 이 책을 핵심 요약한 질문들은 235쪽부터 6쪽까지에 기재 되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 한 권으로 1만 년 역사를 완전 정복하는
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강응천 감수 / 흐름출판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식 탐색자들의 끝없는 사랑을 받는 유튜브채널 <로빈의 역사기록>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도서제공 흐름출판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세계사를 맥락으로 이해시켜주는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분량의 가장 많은 부분이 유럽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전체 분량의 절반이상을 중국을 포함한 그 외 지역으로 구성한 것만으로 충분히 균형 잡힌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정복자의 이야기는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과거의 연장선 위에 있습니다. 전쟁, 식민주의, 민주주의 인권, 자본주의, 기후위기까지. 이 모든 문제들은 단지 지금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시작된 흐름입니다.”

 

요즈음처럼 복잡한 정세에는 더더욱 이 흐름을 보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법. 과거의 흐름은 현재에도 동일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중국과 일본 파트를 집중해서 보신분이라면 조선, 만주, 중국을 침략하며 확장을 꿈꾸던 제국주의 일본과 지르고 보는 전략을 구사중인 미국이 겹쳐 보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국제연맹이 규탄하자 연맹을 탈퇴했던 일본, 자신만의 연맹을 만들겠다는 미국... 기시감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정착이 먼저였는가. 종교가 먼저였는가.”

 

사실 저는 인도파트를 가장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제 닉네임 칼리가 인도신이름이거든요. 쿠샨에서 굽타까지 학문을 꽃피웠던 시기에 가장 종교다운 종교였던 대승 불교의 뜻은 큰 수레헬레니즘 문화와 인도문화의 융합도 열린 마음을 가졌던 시대정신 덕분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문명의 발상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과거의 역사를 현실로 가져와 우리에게 질문하고 답해줍니다. 단순히 지도와 연표를 외우고 입력하는 책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어서 더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로의 살아있는 생각 라 클래시크 시리즈
헨리 데이비드 소로.시어도어 드라이저 지음, 김은영 옮김 / 윌마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롤로그가 무려 57쪽까지? “소로의 살아있는 생각”/도서제공 윌마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과거의 진리, 이를테면 오래된 계시나 고대 철학 속 진리는 기꺼이 받아들이면서도 지금 이 자리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직접적인 깨달음이나 새로운 생각은 불편해하고 외면하곤 한다. 동네어른들은 젊은 남녀가 자기 집 식탁에서 오래된 진리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모습은 반기면서 그들만의 살아 있는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제목이 왜 소로의 살아있는 생각인가를 보여주는 단락입니다. 소로는 사람들이 생각조차 자유롭지 못해 우주적 시각을 가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만큼 지식의 발전을 제한하는 모든 선입견과 제한을 해제하고 싶어 했던 거죠.

 

선행조차 애쓰면서 하는 건, 선이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진정한 선은 다짐이나 노력이 아니라 행위자 그 자체여야 한다는 순결성을 주장합니다. “나는 자신이 한 선행조차 잊어버린 선함, 신이 그것을 선하다고 인정하고 더는 손대지 않는 그런 선함을 원한다.” 소로의 결벽에 놀라게 되는 문장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 부분은 지금 우리가 읽어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제도는 분파적이거나 당파적인 성격을 띤다. (중략) 철학의 눈으로 바라볼 때 철학적 성찰 없이 형성된 대중의 의견은 예외 없이 미개하고 야만적이다.” “대중은(중략) 결국 자신과 닮아있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관심을 둔다.” 생각이 많아지는 내용이죠?

 

저는 요즘 좋은 정부는 삶의 가치를 높이고 나쁜 정부는 삶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소로의 말을 단어만 바꾸어 외워보곤 하는데요. 친구, , 직업, ... 어떤 단어를 넣어도 생각이 많아지게 되더라고요. 저한테는 월든이 복잡한 세상에서 마이웨이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살아있는 생각은 내면으로 한 층 더 시각을 옮겨준 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 - 자신감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유미 옮김 / 윌마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끌어당김의 법칙의 완결판이 필요한 분들은 이 책.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도서제공 윌마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근자감을 가지고 100% 자신을 믿으면 현실로 만들 수 있다.’가 되겠습니다. 제가 인스타그램 리뷰에 첨부한 음악인 ‘Delulu is this Solulu’와도 맞닿아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법칙으로 성공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따로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죠. 모든 핵심이 프롤로그에 쓰여 있습니다. 이 부분이 와 닿으시는 분들은 감동받으시면서 보실 거고, 아니신 분들도 평가는 완독후로 미루시길 권합니다.

 

마음속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심으면 삶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일과 경험을 거둔다. 이것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법칙이다.’

 

당신의 외부세계는 내면세계와 일치하는 경향을 띈다. 건강, , 인간관계를 포함한 외부세계는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반영한다.’

 

대체의 법칙에 따르면 의식은 한 번에 한 가지 생각, 즉 긍정적인 생각이든 부정적인 생각이든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하는 생각은 결과적으로 지시나 명령으로서 잠재의식에 수용된다.”

 

이 책은 워크북으로 활용하시면 두 배의 효과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각 챕터의 끝부분의 자신감설계질문들이 배치되어있는데 납득될 때까지 해당 질문을 반복하시면 더 좋습니다. 순서대로 질문의 답을 적어보시면 좋은 질문 구성이라 순서대로 보시는걸 권해드리고 싶고요. 바로 답할 수 있다면 확신과 자신감이 충분한 상태, 어렵다면 자신감이 생길 때 까지 나에게 다시 질문해 보는 거죠.

 

당신의 일상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 세 가지는 무엇인가?”

 

살아 있거나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 중에서 당신이 오후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세 사람은 누구인가?”

 

책을 덮으려고 하는데 날개에 이 책의 결론이 적혀있더라고요.

 

인간의 한계는 육체에 있지 않다. 인간의 한계는 생각에 있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에 비해 아직 절반도 깨어 있지 않다.”

 

퇴사가 급하신 분들은 119쪽의 자신감설계를.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분들께는 157쪽의 설계를 권해드립니다 : ) 기분과 필요에 따라 자신감설계 질문에 답해보세요. 생각이 정리되거든요. 이것만으로 유용한 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새봄 새 결심에 어울리는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마도 사랑은 블랙 -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꽃은 피어나고
이광희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머니! 로 시작되는 글속에 담긴 삶과 인생에 대한 고백 아마도 사랑은 블랙”/도서제공 필름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롯이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짧은 산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채워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자가 인용하고 떠올리는 것이 명언이 아니라 어머니의 말씀과 모습이라는 것이 여타의 책들과 다른 점이고요.

 

지금쯤 지옥에서도 바쁘실 엄마께.”

 

광희야. 참는 게 성공의 근본이다. 참으면 성공한다.”

 

부모가 아이의 거울인 이유의 바람직한 예시를 현실에서 찾는다면 이 책의 주인공일 것입니다. 희생과 봉사, 평생 자신의 것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한 김수덕여사를 언급하며 고이어령교수님이 이 책에 추천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만, 삶의 모든 순간에 어머니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어머니라는 존재가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큰지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내려놓는다는 것은 최선을 다해 본 후에야 가능한 일이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최선을 다해 보아야만 지나간 길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굳은 의지와 문제를 해결할 책임감을 늘 지니고 있어야 하죠. 그래서 저는 착한 사람이 되기보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곤 한답니다.”

 

어머니를 부르며 풀어놓는 이야기들이, 질문들이, 다짐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을 꼭꼭 짚어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보면서 나는 누군가에게 그만큼 의미 있는 사람이었나 생각하게 되고요. 여러 번 곱씹어 읽은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