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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과 빛나는 낮의 문장들 필사 노트 ㅣ 인생 산책자를 위한 밤과낮 에디션 3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외 지음, 강문희 외 옮김 / 꽃피는책 / 2025년 6월
평점 :
산문을 읽고 생각해보는 산책의 시간 “안온한 밤과 빛나는 낮의 문장들”/도서제공 꽃피는 책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위대한 작가들의 산문들을 모은 만큼, 작가소개에도 공을 들인 점이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니이미 난키치’같은 작가는 이 산문집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 작가였는데요, 그림은 본 적있지만 어떤 글을 썼는지는 몰랐던 ‘맥스 비어봄’이라든지, 심리소설로 유명하다는 ‘폴 부르제’를 알게 된 건 이 책을 읽은 보람 중 하나입니다.
한주에 하나씩 52주 구성, 달마다 생각을 적을 수 있도록 해둔 ‘이달의 인생 산책’이 넉넉한 페이지로 마련되어 있어서 질문을 읽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둔 점도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이 책의 컨셉은 산문을 통해 걸어가 보는 인생 산책입니다. 선정된 산문들도 어쩌면 우리가 인생에서 한번 쯤 생각해볼 만한 화두들이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문장들이었고요.
시간에서 장소로, 그리고 인물에서 체험으로, 다시 사물에서 감정으로. 52편에서 흐르는 작가들의 산문은 냉정하기도, 슬프기도 했지만, 그 문장들을 읽고 적어보는 인생 산책은 앞으로의 가능성과 미래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문득 세상의 소음을 멈추고 당신의 마음을 쉬게 한 건 무엇이었나요?”
“당신은 가끔 혹은 자주 무엇을 쓰고, 왜 쓰나요?”
당신이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면, 그것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라는 윌리엄 포크너의 문장을 기억하면서. 이 책과 함께 천천히 남은 한해를 산책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