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 도망가고 싶지만 오늘도 이불 밖으로 나와 ‘나‘로 살기 위해 애쓰는 모든 어른들에게
김유미 지음 / 나무사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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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속삭여 줍니다.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도서제공 나무사이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이 도착하던 때가 저에겐 가장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일단 되는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덥고 화나고 일은 맘대로 안되고. 그리고 처음 펼친 부분에서 이런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꽤나 베테랑이 되었다고 생각한 직장 생활에서도 아직 선배의 배려와 격려가 필요할 때가 있고, 이제 갓 발을 들인 화가의 영역에서는 유능한 경력자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을 받는다. 그렇지만 이런 어리숙함과 어색함이 나쁘지만은 않다. 어쩌면 우리는 인생에서 언제나 신입이지 않을까?”

 

도움을 청하고, 질문하고, 배워나가자는, 새로이 배워갈 수 있다는 게 설레지 않느냐는 질문. 그래서 다시 처음인 것처럼 지금까지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은 것처럼 다시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그 뜨거운 분노의 사건들은 드디어 끝이 보이는 중이죠.

 

다정하고 따뜻한, 크고 작은 응원들이 모여 오늘 우리를 여기에 있게 한다. 그래서 나도 이제 응원을 하려고 한다. ?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간도 견디며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당신을!”

 

직장 생활과 예술가, 두 가지 세계에서 균형을 이루며 천천히 나를 사랑하는 법을 쌓아가는 작가님의 이야기는 존재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끝없이 경쟁하며 자신을 스스로 다그치는 우리에게 쉬었다 가도 늦지 않는다고 속삭여 주는 선배 같습니다. 판다처럼 둥글둥글하게, 하루에 8시간은 직장인으로 살며 10년째 화가의 꿈을 지켜나가는 꾸준함의 힘을 느끼고 나면,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나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사직서를 던질 용기는 빼고요.

 

인생이 던지는 모든 물음표에 예스라고 답한다는 작가님을 보면서 훌륭한 어른은 뭘까, 그보다 나다운 어른이 되는 건 뭘까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의 나다움은 무엇인가요? 전 좀 생각해 봐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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