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지면 들리는 책 웅진 세계그림책 268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레너드 웨이즈가드 그림, 이혜원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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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현대화를 이끈 유아기의 시인laureate of the nursery 마거릿 와이즈의 그림책 조용해지면 들리는 책”/도서제공 웅진주니어에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림을 소리로 상상해 봅시다. 개미가 기어가는 소리는요?

-색을 소리로 느껴 봅시다. 빨강은 어떤 소리일까요?

-눈을 감고 듣는 소리와 뜨고 듣는 소리는 어떻게 다를까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과 레너드 와이즈 가드의 ‘Nosy book’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으로 1950년 출간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강아지 머핀이 조용한 한밤중 소리에 깨어나 소리의 정체를 찾아내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인공 강아지 머핀은 개미 기어가는 소리도, 꽃이 피어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지 아주 조용한 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계속합니다. 소리라는 기준으로 표현되는 자연의 사물들을 표현하는 방식이 특별합니다. “살며시 피어나는 소리” “건물이 하늘을 향해 쑤욱 고개를 드는 소리등의 표현은 추상적인 도형과 함께 감각을 자극해 읽기가 아닌 경험을 체험하게 합니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사물과 동물들을 생각 속으로 당겨주는 체험은 놀라운데요.

 

그것보다 더 조용한 소리야. 아주아주 작아서 고요할 정도였지. 이보다 더 고요할 순 없었어.”

 

자연을 휘돌던 소리는 주인공의 신호에 우리의 일상의 소리로 바뀝니다.

 

머핀은 알 것 같았어. 그건 바로...”

 

그리고 아침이 찾아오죠.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의 생각을 놓치지 않는 몰입력을 가진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대화하며 읽는 그림책으로 좋을 것 같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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