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안한 마흔의 생존 쓰기 -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글쓰기의 힘
변한다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필명조차 변한다. 영혼까지 그러모아 하루에 한권 읽던 작가님. 이번엔 쓰기입니다. “불안한 마흔의 생존쓰기” 작가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쓰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아마도, 삐걱거리고 뒤틀린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절실함이 아직 충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략)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는 항상 그 한가운데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변한다 작가님에게 가장 부러운 건, 멈추지 않는 글쓰기입니다. 저도 성질이 급해서 “한치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조바심”으로 가득 찬 사람이거든요. 글쓰기가 그런 급함을 조율할 수 있다면 오늘부터 일기라도 써봐야겠습니다.
“내 현재 수준과 내 기대 차이를 차분히 좁혀가는 것, 그게 글쓰기의 첫걸음”
이쯤에서 독서대를 펴고 정자세로 앉았습니다. 작가님은 안 써지는 건 마음이 준비되지 않아서라고 말하고 계셨어요. 그리고 참 좋은 말이 있었죠.
“타인에게 판매되는 상품으로서의 글, 즉 인세와 명성을 추구하는 출판적 행위는 별개의 영역입니다.”
책을 쓴다고, 글을 쓴다고 그것이 월 천의 파이프라인이 될 거라고, 말하는 사기꾼들 사이 정작 세 번째 책을 낸 작가님은 인세와 명성추구가 글을 쓴다고 되는 게 아님을 말해줍니다. 이게 맞아요. 쓰기의 만족은 돈과 명예보다 더 넓고 안온하거든요.
“담박하다”
바탕과 기본을 갖춘, 구실은 할 수 있는 것. 이 책의 바탕에는 “30회 가까운 북토크에서 얻은 독자들의 반응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줄 긋고 싶은 곳들이 가득 있었고, 글테기가 온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이 책의 곳곳에는 업무상 글쓰기의 예시도 들어있습니다. 보도자료, 기획서작성, 땡기시죠? 이 책을 한번 더 담금질해서 에세이가 빠진 마흔이 보면 좋을 실용서를 써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적어봅니다. 이책의 쓰기 노하우들이 참 좋았거든요.
더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용기를, 생각이 많아 주저하는 사람에게는 생각의 정리를, 그리고 많은 것을 해낸 사람에게는 인생의 회고를. 글이 해줄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어서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계속 쓰실 작가님의 차기작을 응원합니다.
#변한다작가
#변한다생존시리즈
#불안한마흔의생존쓰기
#중년추천책
#마흔추천책
#중년쓰기책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