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 도시 산책자를 위한 역사 인문 공간 이야기
김영욱 지음 / 포르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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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없이 걷는 것도 좋지만, 도시 속에 숨은 명소들을 찾아가며 걷는 재미도 있죠.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포르체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청와대 한곳의 설명이 꽤 큰 부분을 차지하는 책의 구성은 서울의 풍수지리에 이유가 있었는데요. 청와대와 경복궁이 북악산을 기준으로 한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길지이고 그 북악산의 흐름이 이어지는 것이 북촌과 서촌이라는 설명을 듣고서야 흐름에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정세권에 의해 현재 북촌의 한옥들이 지어졌고, 조선 시대 사대부 한옥은 이미 다 사라졌다는 설명은 시작부터 많이 슬펐습니다. 예쁘고 고즈넉해서 전통을 담은 사진 핫플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역사가 짧았네요?

건축가의 시선에서 본 전통과 현대 사이에 놓인 건물에 대한 소개가 이 책에 기대되는 점이죠. “서울공예박물관” “송원아트센터” 특히 한옥과 현대 건물을 조화시킨 “우드앤브릭”은 다음에 북촌에 가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옥과 양옥의 조화로 소개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오설록 티하우스”도 사진만 보아도 참 멋진 곳이네요!

영화 암살에 등장하는 “백인제 가옥”에 대한 설명에서는 건축가의 설명을 듣고 보니 신기한 유럽식 구조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요. 부부가 소통하는 구조라니 로맨틱합니다. 그러고 보니 건물을 건축가가 소개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거 같고요. 뭐든 전문가의 이야기가 재미있죠.

책의 절반은 작가님의 눈에 특별함이 발견된 건물들의 소개를, 나머지 절반은 서촌 북촌을 산책할 산책자에게 필요한 이용정보를 담았습니다. 다음엔 이 책을 들고 가야겠어요! 함께 가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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