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때만 되면 왜 기도하러 갈까, 할머니는 왜 열심히 치성을 드릴까. 궁금하신 분? 한국인의 믿음을 해부하고 분석하는 이것이 종교다! “숭배하는 자들, 호모피델리스”저녁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특: 모든 신앙이 다 나와서 재밌고 유익함. 2023년 기준 개신교인구는 15% 불교는 16.3% 천주교는 5.1% 라고 합니다. 제1종교가 불교인데요? 세상이 언제 이렇게 되었죠? 전체적으로 종교를 가지는 사람의 비율이 폭락하다보니 신도수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2010년에서 2050년까지 종교스위칭으로 이탈또는 개종하는 인구가 추정 6605만 명에 달하고 이 중 대부분(6149만명)이 무종교로 유입할 것이라는 전망, 놀라웠습니다. 종교의 영향력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죠.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신과 연결되고 소통하려는 욕구다. 한국인들은 신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원한다.”✍️제가 타로카드를 가르치면서 발견한 한국의 특별한 점도 비슷합니다. 외국에서는 타로카드로 나 자신과 대화를 하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선 무당이나 스스로를 영매라고 부르는 분들이 신과의 대화 도구로 타로카드를 씁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현대 타로카드의 모델인 RWS의 제작자인 웨이트경과 그 동료들은 “학자”입니다. 기록상 영적인 능력은 없는 분들이죠. 느낌오시죠?📖“한국 문화에 꿈에 중요성에 대한 신념 체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태몽 알고 계세요? 우리나라처럼 생년월일시(!)와 태몽에 집착하는 나라도 잘 없는데 말이죠. 이것도 한 종류의 믿음이죠. 저는 큰집의 큰아들의 첫 자식이기도 해서 (K장녀...) 외가 친가에 부모님까지 골고루 태몽을 꾸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승천하는 용을, 할머니는 백호가 뛰어드는 꿈을, 엄마는 잎사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황금사과가 가득 달린 사과나무 꿈을 꾸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인지 딸인지에 대해 난상토론이 벌어졌다고 해요. 성별로 따지면 엄마가 맞춘 거죠? 여러분의 태몽은 어떠했나요. 📖“융은 ‘자기’가 신의 원형이라 주장했다. 융에 따르면 신을 그리며 신을 닮아가기를 원하는 종교는 결국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한국 종교 현상의 가장 심층에 깔린 전제는 신이 인간 세상에 내려온다는 생각이다.”“사람이 아닌 존재가 사람을 사랑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사람 세상에 산다는 전통 변신물의 코드는 현대 한국의 문화콘텐츠에서도 반복된다.”✍️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달리 인간을 도와준다는 믿음이라는 신앙의 이유 그 바탕에는 “현세주의”가 있습니다. 우리는 단군 신화부터 신을 현세 = 땅으로 ‘불러내렸’던 민족인데요. 무당이 접신하는 과정도 따지고 보면 신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후하게 대접하죠. 굿도 하고 철야예배도 하고 헌금도 하고? 한국인의 욕망이 이승에 있는데 어떻게 개신교가 부흥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종교특성이 또 있었는데요. “다종교공존” 우리나라는 연말 되면 스님+목사님+신부님 크로스해서 토크쇼도 하잖아요. 이게 세계적으로는 드문 일이라니. 그래서 영세인트(현실의 인물로 각 종교의 아이콘이 등장하는 만화)가 히트했나 싶기도 하고요? 😎짧게 요약하기가 힘들 정도로 꽉꽉 들어찬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이 책은 꼭 재독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우리 가까운 사이 중에 다단계나 광신도 하나쯤 있잖아요? 이해가 도저히 안 된다면 이 책입니다. 믿음이란 게 종교가 달라도 비슷하더라니까요.👍🏻종교와 관련된 설명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