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사랑하는 부모의 아이는 예술가로 자라납니다. 세계 최대 예술품 경매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한국인 학예사 딸과 그 딸을 길러낸 엄마의 유럽을 품에 안은 이야기 “유럽 아트 투어” 시원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국가주도의 사업으로 시작된 루브르의 로열컬렉션이 약탈로 번졌지만 이를 따라 영국에도 개관된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보다는 한때는 약탈당하던 문화재를 보유한 것까지 원래 국가에 돌려주면서 클리어하게 운영 중인 네덜란드의 미술관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작가님도 생에 마지막 한 곳만 갈 수 있다면 가고 싶은 곳으로 네덜란드의 미술관을 꼽으셨죠. 일본의 절에 붙들린 우리나라 불교 미술 작품들도, 대영박물관과 프랑스 루브르에 전시된 우리나라 왕실 기록도 그렇게 외국에 있죠. 우리가 항상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의 전시작품으로 살펴보는 쿠사마 야요이의 비하인드는 슬펐습니다. 성차별과 인종차별로 생긴 트라우마와 집착이 한 개의 패턴에 집착하는 작가가 된 배경이라니 그녀의 정교한 패턴들이 모두 눈물같이 느껴졌습니다.이 책의 마지막 챕터의 에필로그는 딸을 예술의 유럽으로 유행 보내게 된 과정을 스텝바이 스텝으로 엄마와 딸의 시선에서 적어두었습니다. 제가 유학원 얘기만 듣고 이탈리아에 가족을 어학연수부터 보낸 가족1인데요. 그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좀더 제대로 준비해서 가도록 했을거 같아요. 놓치시면 안되는 챕터라서 적어둡니다. 그림을 크게 놓고 작품을 분석하는 예술서가 있다면 여행안내서처럼 만든 책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그런 책이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대신 여행하는 느낌이라 좋았다고 적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