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유의 책 ‘살아가라 그뿐이다’ 더퀘스트에서 보내주셨습니다.“뜬금없는 개그는 눈감아주길. 이게 다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원자들 때문이다.”삶을 철학으로 채우는 책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빌둥”이 그랬고, 이 책도 그렇다. 운명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고 믿는다면 얼마나 삶이 지루할까? 저자는 “우리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근본적 특성과 목적을 만들 뿐 아니라 이를 도중에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운명도 삶의 목적도 바꿀 수 있다. 철학 한다면 말이다. 이 책은 삶에서 만나는 철학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가 대학교 동기와 가상의 상황을 크리스마스 편지로 나누는 장면은 살면서 앞으로 이루고 싶던 모든 것들을 지나, 톰의 사망을 애도하는 장면에 이른다. 그리고 “다가올 우리의 삶이 어쩌면 이렇게 무의미할까”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우리가 소설과 연극을 읽고 보고 생각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다니! 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철학이란 당신이 삶을 이끄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만약’을 생각하는 사람의 삶은 트라우마로 채워지지만, ‘나’라는 소우주를 즐기는 법을 아는 사람의 삶은 기적이 된다. 내가 철학 하는 방식이 내 삶을 만든다. 즐기면 삶은 즐겁게 변하고, 탐험하면 삶은 모험이 된다. 그래서 사유하고 철학하고 몸부림쳐야 한다. 그대로 있다면 인간은 지루해서 죽을 테니까!“개선할 방법 없이 세상을 개탄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 대안이 없다면 책 같은 건 쓰지도 마라. 열대 휴양지에서 일광욕이나 즐길 일이다.”이 책은 세상과 싸워 이겨서 살아남으라는 냉정한 철학자의 책이 아니다. 삶을 기쁨으로 채우는 법을 알려주는 긍정주의자의 책이다. 내가 남들만큼 잘살지 못해 괴로운 생각이 든다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그 생각을 바꿔줄 테니까. 유쾌한 사유의 책 더퀘스트 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살아가라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