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대한 아카이빙을 카피라이터가 한다면? 듣기만 해도 신박한 책 ‘한 줄 카피’ 포르체에서 보내주셨습니다.포르체 출판사의 문장에 대한 집착은 이미 포르체 문장 계정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시집출판사도 아니고 문장만 따로 계정 파는 출판사가 있다? 그게 포르쳅니다. 제가 처음 샀던 포르체의 책이 ‘내가 사랑한 시옷들’인데요 그때부터 이 출판사 문장에 진심이구나 싶었습니다. 한 줄 카피는 문장 덕후 포르체의 진심 같은 책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전달”되는 문장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찬 이 책에는 우리가 즐겨 읽는 하루키도 있고 손흥민도 있습니다. 일본의 광고들을 예로든 이유가 뭘까 책을 살펴보니 광고의 특성에 있었습니다. 광고의 중심이 문장인 것, 아시아권의 가까운 나라여서 감성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 점 등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이 책에서 제가 꼽는 최고의 카피는?“노력은, 사람을 배신한다.” 노무라 그룹 인쇄 광고 2017입니다. 처음에,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의 예시로 93세에 소설가로 등단한 로나 페이지 이야기 다음이 노력은, 사람을 배신한다니 책의 구성이 너무 반전 아닌가요… 광고쟁이가 쓴 책답네요. 광고카피 모음집이지만, 한 문장으로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에 관한 책,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자에게 닿은 카피들의 핵심이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는 결론까지 완벽한 책. 글쓰기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포르체 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한줄카피#글쓰기#스토리텔링#인풋노트#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