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 근대 미술사가 지운 여성 예술가와 그림을 만나는 시간
마르틴 라카 지음, 김지현 옮김 / 페리버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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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을 가리고 보면 여성 작가의 작품들도 천재적이며 위대하다는 걸 보여주는 책 (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페리버튼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시원한 편집입니다. 인터넷에서 작게 보던 명화들을 선명하고 크게 보니까 얼마나 좋던지! 책을 살펴보는 시간 내내 미술관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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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는 지금도 여성과 예술이 상호배타적인 의미인 예술계에 예술도, 천재도 남성이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영혼을 불태운 여자 화가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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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장본의 작가인데도 조제핀 사라쟁 드 벨몽도 위키에 없고, 그녀의 가바르니 권곡 풍경은 프랑스의 최대폭포라 함께 검색에 걸릴 만도 한데, 이 책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 작가를 한국에서 알 방법이 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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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부터 세기말까지 스페인 픽처레스크와 오리엔탈리즘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로 사랑받은 픽처레스크 장르화에서 선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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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하는 오드부르 레스코의 업적입니다. 대중의 관심을 미술로 끌어올려 장르화를 부활시켰고, 조국에 영광을 가져다준 여성중 하나라고 일컫는 그녀도 우리에겐 낯선 존재입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영영 몰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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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이후 여성 화가가 끼어들 수 없었던 사회적 분위기를 깨준 드농 덕분에 빛을 보게 된 아름다운 작품들은 여자라서 위대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여자라서 시대의 흐름을 탈 수 있었다는 후일담도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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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지금처럼 그때도 값비싼 것이었고, 비싼 교육이 여성에게 주어지지 않던 시대에 결국 부유한 일부 예술가의 작품들만 남은 것은 기득권세력의 밀어내기나 차별같은 편협함이 아니라 (불충분한 교육의 희생자)였고 (젊은이다운 취향을 돈이 되는 쪽으로 바꿔야 하는 의무의 희생자)였던 여성의 현실 때문으로 보아야 한다는 배경 설명은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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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가요? 예술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지고 있나요? 많은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멋진 명화를 선명하고 크게 볼 수 있는 책을 보내주신 페리버튼 @peributton 감사합니다. 도서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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