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마와 루이스는 “왜 시원하게 여자가 운전하는 영화는 없지?”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작품입니다. 시간이 지나 우리는 매드맥스에서 퓨리오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별과 인종이라는 차별과 선입견이 우리의 세계를 가로막는 벽이라는 걸 알려주는 책 (친애하는 슐츠씨) 어크로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보았던 것들이 내가 서구에서 건물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훨씬 더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준다.” ✅건축계의 노벨상을 받은 첫 아프리카 출신 디에베도 케레의 말입니다. 1979년 시작한 이 상이 2022년이 되어서야 첫 아프리카계 수상자를 선정한 것은 건축물이 가지는 가치란 무엇인가를 새롭게 정의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다시 보는 시각이 인종의 장벽을 뛰어넘은 사례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차별이 사라지고 많은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를 때리는 남자 조니뎁”에게 “맞은 아내 허드”가 언론사에 가정폭력을 언급한 칼럼을 썼다는 이유로 민사소송에서 배상 판결을 받은 것을 보면 아직도 남녀차별은 공고합니다. 여성은 피해자 다워야 하고 남자의 일을 방해한 여자는 지탄받죠. 저자는 이것이 중세의 “마녀사냥”과 꼭 닮았다고 말합니다. 아닌가요? ☑️다르보DARVE전략: Deny, Attack, and Reverse Victim and Offender. 가해자가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포지션을 바꾸는 이 전략, 성폭력 가해자의 앞날이 창창해 양형하고, 술을 마시고 심신미약으로 아내를 때렸으니 양형하고, 음주운전으로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어도 죄를 뉘우치고 있으니 양형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억울해 소리치고 화를 내죠. 피해자답지 못하게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피너츠의 작가인 “친애하는 슐츠씨”는 슐츠라는 이름답게(슐츠라는 성씨는 이장님이라는 어원에서 나왔습니다) 무엇이 평등인지 오랜 고민 끝에 흑인 아이를 등장시키게 되는 과정은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입니다. 흑인이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이 작가에게 화두를 제공하고 함께 편지를 나누는 부분을 보면서 작가에게는 존경을, 흑인 엄마 아빠들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피너츠의 프랭클린 스트롱은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고, 가난하지도 않은 평범한 아이로 등장한 흑인 캐릭터로 남게 됩니다. 프랭클린 스트롱이 없었다면 헐리우드 영화의 흑인 캐릭터들은 지금과 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용히 드러나지 않게” 평등한 미래를 준비했던 예술가들에 의해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부숴야 할 차별이라는 한계는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예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여자배우의 노출 장면을 찍기 위해 50대 남자감독과 남성 스태프들이 거짓말을 했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힘 있는 언니 케이트 윈슬릿 같은 여성들의 노력 덕분이죠. 그녀는 촬영에 방해되지 않게 차의 트렁크에 들어가 대기했다가 촬영내내 끊임없이 분위기를 환기시켜 어린 여배우를 보호합니다. 그녀는 영화촬영현장이 변화하도록 후배를 보호했고 이렇게 시작된 분위기는 헐리우드에 신체 노출 촬영 시 배우를 보호하는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를 등장시킵니다. 💭이 책은 우리가 평등을 위해 많이 걸어왔다는 사실과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는 두 가지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인종과 성별의 차이를 구분 짓지 않는 세상에서 살게 되길 기원해봅니다. <어크로스ABC 마지막 도서로 @across_book 어크로스에서 보내주신 도서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어크로스ABC#친애하는슐츠씨#북스타그램#차별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