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심리학 - 당신은 얼마만큼의 돈을 다룰 수 있습니까?
새라 뉴컴 지음, 김정아 옮김 / 카시오페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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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심리를 알게 해주는 책은 많습니다. 이 책은 나는 돈을 가질 심리적 준비가 되었는지 알려주는 실전연습을 담고 있는데요. 책을 보기 전에 276쪽 문제를 풀어보고 책을 다 본 다음 다시 풀어본다면 이 책을 읽고 변한 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금전과 관련된 심리테스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두 번 풀어주세요.

제가 가장 흠칫했던 질문은 “자라면서 어떤 돈 메시지를 받았는가? 주변 사람들은 돈을 선[신성한 것]으로 봤는가, 악[더러운 것]으로 봤는가?”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프리랜서 생활을 오래 하면서 “얼마 주세요.”를 가장 어렵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돈을 요구하는 게 당연한데도 어쩐지 어렵고 꺼려지는 거죠. 그건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은 나쁜 짓으로 벌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주변의 돈 메시지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로 ‘자랄 때 익힌 돈에 대한 개념과 경험’이 돈을 다루는 방식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요약
- 돈에 대한 개념과 경험은 자라면서 완성된다. 이걸 기준으로 내가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결정된다. 가난하게 성장하면 돈 보다는 가난에 집중하게 된다.
- 돈은 선악에 대한 개념이 없는 가능성과 부의 도구다

이 책은 선입견을 깨주는 1장과 2장. 저자의 핵심논리인 새 틀[=돈그릇]을 만드는 법을 다루는 3장으로 나뉘어있는데 3장이 최곱니다. 자기계발서 좀 보시고 마인드셋 끝나신 분들은 3장을 맛보시고 아직 마인드셋이 안되는 분들은 될 때 까지 1-2장을 반복해서 보신다음 3장으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부자가 되려면 절약하는 법에 대한 책들이 많지만 이 저자는 플러스의 회계를 만들기 위해서 “풍족한 예산”이라는 새로운 개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신박하죠? 욕구목록으로 만드는건데요. 내 욕구를 기준으로 돈을 사용하는 방법을 정하는 겁니다. 제한된 수입을 딱 원하는 일에만 쓰면서도 필요 없는 것들을 정리하게 되죠. 그리고 자산의 흐름을 알게 됩니다. 흐름을 아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돈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해 평안, 안정, 자유, 주체성을 느끼는 삶이라니. 그런 삶 어떠실까요? 우리가 돈을 버는 내내 원하는 그 돈에 대한 자유를 심리적으로 회계적으로 다룬 책 [부자의 심리학] 잘 읽었습니다. 저는 새해가 되기 전에 돈을 좀 더 선한 것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카시오페아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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