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마이크로카피 작성법 -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여 클릭을 유도하는 짧지만 강력한 UX 글쓰기 일잘러 시리즈
야마모토 다쿠마 지음, 김모세 옮김 / 제이펍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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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를 부르는 엔딩멘트는 무엇일까?> 유튜브나 쇼츠를 보면 마지막에 크리에이터들이 외치는 멘트가 있습니다.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설정 부탁드려요’ 익숙하시죠? 인스타그램관련 강의들에서는 이걸 콜투액션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이걸 모두 포함해서 칭하는 용어가 ‘마이크로카피’입니다. 사용자가 자진해서 클릭할 수 있도록 작성되는 UX의 모든 것, <일잘러의 마이크로카피 작성법>입니다.

<핵심은 글쓰기 능력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이해>

이 책의 사례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변경한 카피들의 목표달성률 상승 사례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냥 <신청하기>버튼만 있던 신청페이지를 <30일간 환불보장>을 추가해 신청자수가 대폭 상승했다거나, 좀 더 손쉽게 고객이 입력을 마치게 하기 위해서 각 항목의 설명을 추가하는 등의 배려가 매출을 높인 것입니다.

회원가입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당연히 나중에 또 오면 좋으니까 가입하세요 라는건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카카오나 네이버로 간편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들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회원가입과 비가입의 중간형태가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라>
홈페이지가 작종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404에러 요즘은 잘 보기 힘든데요. 이 에러메세지를 이용해 브랜딩을 한 사례들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기분을 맞추는 마이크로 카피에서 성별선택화면을 <공개하지 않음>이나 사용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게 한 사례들도 마이크로카피가 고객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걸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총평
실수하지 않도록 점검하는 점검리스트로 훌륭한 책.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간절함을 담은 UX디자인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제이펍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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