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공부 - 나의 파랑새를 찾아서
김희삼 지음 / 생각의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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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을 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크리에이터들을 지켜보고 있는데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컨텐츠의 일관성, 꾸준함, 전문성 이런 걸 제외하면 <감사와 긍정>. 예로 직장인 유튜버인 [육식맨] 채널을 들 수 있다.“사랑하는 00만의 구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땡큐!” 좋은 요리를 먹을 때 구독자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행복하다고 말하고 항상 감사를 표한다. 열심히 하고 감사를 표하니, 보는 사람이 즐겁고 클 수밖에 없다.

<행복공부 나의 파랑새를 찾아서>에서 이야기하는 행복의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양한 근거자료와 논문을 예로 들고 있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쭉 따라가다 보니 어랍쇼? 행복의 규칙도 단순한데? 생각하게 된다. 일단 입꼬리를 올려 웃자. 행복해지는 시작이다.

행복의 3대 결정요인, 마더테레사 효과(선행이 육체적인 효과가 있다!) 헬퍼스하이, 사랑의 삼각형이론, 행복을 진단하는 4분면, 폴 사무엘슨의 행복의 공식 같은 부분은 행복에 관련된 연구와 그 결과를 보여주는데 물리적으로 선행으로 면역항체가 50%상승했다니 놀라웠다.

<이 책의 포인트 요약>

- 삶의 만족도로서의 행복은 전반적인 것을 모두 고려했을 때, 자기 삶에 대한 긍정의 정도

돈과 건강, 명예등의 모든 측면에서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져야 행복함을 느낀다.

- 행복의 관점에 대한 두 가지 지적 원류 유데모니아(의미 있는 삶) VS 헤도니아(쾌락)

이 두 가지가 모두 적절하게 조화되었을 때 사람은 오랜 기간 만족한다. 쾌락추구가 단기적으로 행복감을 올려주지만 올라가는 속도만큼 빨리 행복감이 떨어지기 때문.

- 삶의 기준점 Set point로 돌아오는 능력(예:회복탄력성)은 상당부분 유전적이다!

이 불안감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 한국인의 특성중 하나라는 건 충격적인 부분.

<행복감을 올릴 수 있는 규칙>
+비교성향을 줄인다.
+늘 시간에 쫓겨서 살지 않도록 한다.
+외로움에서 벗어난다.
+경쟁심을 줄인다.
+전통, 종교, 관습 등에 대한 속박감을 줄인다(집단주의에서 좀 벗어나자 ex제사! 가족돌봄!)
+결과가 불확실할 때는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다.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저는 방치한 외모를 끌어올리기 위해 염색하러 가고, 리뷰는 마감 전에 일찍 쓰기로(...)하겠습니다.

-이스털린 역설을 기준으로 장기적 시계열의 추세에서 소득과 행복 사이에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이것을 반박하지는 못했다.

-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감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이유는 사회적 비교, 비교성향과 적응 때문, 돈을 벌어도 상승한 소득수준에 안착하고 나면 부족함을 느끼는 것...

- 행복한 부자는 행복감을 높이는 자발적인 행동을 하는데 돈을 썼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지, 통장에 숫자로 찍힌 돈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닐 수 있다. 부자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돈을 쓰고, 몰입하는 취미에 돈을 쓰고 사람을 돕는데 돈을 쓰기 때문!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작가님의 또라이 대처법은 <관심의 초점을 그 또라이에게 맞추지 말고 마음속으로 라도 좀 무시해보기 바란다> 였다. 역시 행복공부 작가님도 또라이는 어쩔 수 없으셨어...

이 책을 읽고 나면 내가 상당히 행복한 수준임을 알게 된다. 불행의 대부분이 타인과의 비교에서 시작된다지만, 수치로 비교해보고 나를 알게 되면 마음의 평화가 온다.


저와 함께하시는 모든 분이 버릇처럼 쾌족함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흡족하게 바라보는 나날 되시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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