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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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보다 핵심만 빠르게 예술로 문해력 키우는 책>

✨ 중세의 AI초상가 홀바인 에피소드, 보정을 잘해도 문제
✨아이돌의 아이돌, 화가의 화가 귀도 레니
✨ 수사와 수녀의 스캔들을 메디치가 돈으로 덮었다고???

중세유럽에서 상징체계가 시작된 타로카드는 미술을 모르면 깊은 해석을 할 수 없다. <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수업>은 그림을 보고 비하인드를 읽어야 하는 타로카드 리더들에게 추천하는 책.

중세의 예술은 상징의 세계다. 귀족의 지원금과 오더를 받아 명맥을 이어갔던 예술가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메시지를 숨기고 비틀었다. 현대인이 이것을 해체하려면 중세문화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이 필요하다. 김영숙 작가님의 전방위적인 지식 아카이브가 빛나는 이유다. 작가님의 설명 속에서 타로 카드의 원형이 된 당시의 유행을 일부 찾을 수 있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에 왜 무녀가 그려져 있을까?

신화와 신학을 연관 지어 해석하던 당시의 인문주의자들의 유행때문으로 추정

⚔️ 타로카드 정의 JUSTICE 의 원형은 무엇일까?

서명의 방의 <정의-1510년>가 원형으로 보인다. 타로카드의 11번과 8번은 각각 정의와 힘으로 클래식과 모던에서 번호를 교차한다. 현명함과 용기라는 설명 속의 키워드를 통해 정의 그림과 비스콘티 스포르자 덱의 모습을 겹쳐볼 수 있었다.

⚔️ 최초의 타로카드의 원형 비스콘티 스포르자를 그린 작가는 왜 이렇게 많을까?

베로키오의 일대기를 보면, 아 그렇구나 이해하게 된다. 그림체가 다른 인물이 존재하는 <예수의 세례>의 이야기를 듣고 보면 당시 예술계의 분위기가 기법까지 다른 사람들이 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거라면, 78장이 한 세트가 아니라는 일부의 주장은 그저 상상일 뿐, 한 작품을 제자와 함께 그려내는 것은 당시의 상황에는 당연하게 볼 수 있겠다. 베로키오의 경우와 같이 비스콘티의 작가도 뛰어난 제자가 너무 많았던 거로!

👨‍🎨 종교재판관의 심문에 위트있게 “대체 이렇게나 큰 벽을 채우려면 열두 제자와 예수만으로는 어림도 없었다”위트있게 대답하고 제목을 추가해 파산의 위기를 넘긴 베로네세의 이야기는 즐거웠고 미켈란젤로의 제자가 매번 누드에 팬티를 입혀 그려서 팬티화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는 이야기에선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예술을 즐겁게 여기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7일이 아니라 오래오래 옆에 두고 싶은 책!


출판사의 도서제공을 통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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