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과의 만남샹그리아와 #한없이가까운세계와의포옹살아움직이는 것들은 주고 받는 온도에 의지해서 산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고양이와 살 때도 그랬고, 연애할 때도 땀띠가 나도록 붙어다니는 것에서 애정을 느끼고 안온함을 배웠다. 그리하여 그 모든 행위가 서로에게 연결되고자 하는 #접촉 의 본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이 세계에서, 내가 싹을 틔워 닻을 내린 어떤 한 점이 되는 것이다. 이 책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NLP서적들이 있지만 기계적인 서술을 반복하는 그런 책들 보다는 이 책이 더 가까이 나에게 닿았다. 🤝 “터치라는 단어의 뿌리가 고대 프랑스어로 부딛친다는 뜻의 ‘touchier’ 라는 것도 일리가 있다. ‘터치’라는 명사의 사전적 정의 중에는 질병 등이 가하는 ‘약한 공격’이 있다. 좋든 나쁘든, 그것은 우리를 쓰러뜨릴 수 있다. 동의 없는 스킨쉽이 폭력인 이유를 누가 묻는다면 꼭 인용해보고 싶다. 🤝 “과부화된 감각투성이였어요.” 윌리엄스가 말했다. “과거의 저는 늘 악몽 속에 살았어요. 모든 것이 감정을 불러왔으니까요.” 아. 나는 이 구절에서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예술가들의 촉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들의 세상은 길을 찾을 수 없는 혼돈과 고통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