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일)

- 남도에서 강원도까지가는 도중 잠깐 단양휴게소에서 쉬었다.

  자세히 보지 못하면 이곳을 놓치고 지나치기 싶다.

  휴게소 입구를  자세히 보면 작은 이정표가 있는데 거기를 이용하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가파른 경사지역으로 올라갔고 거기에는 역사시간에 들어봤던 신라 진흥의 적성비와  적성산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여기에 국보 198호 단양적성비와 적성산성이 있었구나...

1500년전의 역사의 흔적을 후손들이 지키지 못하고 있는 눈앞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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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잠깐 떠나는 여행을 갔다 오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꼈던 그 기분이 날아갈까봐 조바심이

난다.

나이가 들었나 보다. 하루하루가 소중해서, 놓치기 싫어서 조바심이 난다.

 

10.7.~10.8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10.7.(일)

 

남도에서 강원도까지 5시간(휴게시간을 빼고)

남도에서 강원도까지 올라가면서 단양 휴게소에서 놓칠뻔한 신라 적성비와 적성산성을

보고 올라가보며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

옛 역사는 흔적만 남기며, 모진 바람에 무너지고 있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고생은 백성들이 하고, 저 높은 곳에 돌은 어떻게 짊어지며 올라갔을까?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근처에서 숙박을 정했다...

첩첩산중 여기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인심좋고 친적한 주인장의 친철에 고마워하며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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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 심하기전에 후다닥 일어나서 조심조심 차를 몰고 비바람과 고전분투하며

 직장에 왔다.

이런일도 다 있구나. 사람이 없어...

 태풍이 지난 1시 이후 자료실은 사람 냄새 책 냄새로 가득하다.

 저기서 한 사람이 나에게 다가온다.

오지마라 오지마라...

사람이 언제부터 싫었지?

태풍이 가고 하늘과 거리는 너무 깨끗해.

오늘도 겉으론 아주 환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그들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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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길 시커먼 구름과 붉은 빛
엄마보다 늦게 온 아들을 위한 시원한 오미자 차
배고픈 아들을 위해 늦은 간식을 준비한다
엄마에게 속삭이는 너
최선을 다한 너는 엄마에게 행복이란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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