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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갈 해외여행을 위해 최대한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더운 8월의 휴일은 병원과 함께 보내기로. 병원가서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순간은 마치 죄인이 된 듯한 기분. 지금껏 잘
버텨왔는데 앞으로도 잘 버텨낼거야. 8월 한달은 지나온 달보다
편안히 보내기 위해 영국기행이나 가벼운 수필집으로 읽기로 했다. 더 읽어야 할 책들도 많겠지만 9월은 일과 대학원 공부로 시간이 많지는 않을것 같다.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 증여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나 자원을 확보하는 시민 환경 운동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는 대략적으로 500곳이 넘는다고 한다. 옛 문화와 역사를 보존할 수 있어 영국을 천천히 깊게 들여다보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고 영국이라는 나라의 소소한 결점을 들춰내 보여주는 재미있는 여행 안내서, 영국 런던의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영화와 쇼핑을 소개해준다.
부디 아무 이상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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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컵밥으로 해결하고.

해발 1,000미터의 '삼양목장'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거세고 차가웠다.

높은 곳에 올라오니 모든 것들이 조그많게 보이는구나

오래 머물기에는 너무 춥고 시간이 촉박하여

버스보다는 걸어서 양떼목장으로 갔다.

도중에 길을 잃어 한참을 걸었지만 함께 장난치고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참을 걷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바람소리,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듣고 느껴보았음을

당연하게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바쁘게 살았나보다.

강릉의 안목해변 바닷가 모래에 같이 앉아 한참을

밀물과 썰물을 만들며 돌진해 오는 파도를 보았다.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도망쳐버릴까?'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버텨보는 것도 좋을 듯

마음의 밀물의 때가 있으면 썰물의 시간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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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자정에 멈춘 큰비로 강원도로 올라오는 길은
선명한 초록으로 눈의 피로는 덜했다.
오랫만에 딸아이들도 함께한 여행이라 딸들도 좋았나보다.
그동안 업무에 정신과 몸을 내어주어 너무나 지쳐버린
'나'를 위한 소박한 선물이었지만 너무 준비가 없어
서로에게 말못하는 피로감을 준것같다.
그래도 함께했다는 것에 위로를 받으며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트럼프와 김정은의 짧은 판문점 회동을 지켜보고
첫일정은 오대산의 월정사와 8각 구층석탑을
보고 전나무 숲길을 거닐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람쥐들과 같이 거닐었고
스님들이 자주 보여 합장 인사도 주고 받았다.
자신의 역할을 다한 600년된 고사목을 보며
나의 삶도 생각해보았던 하루였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걸었던 2019년 6월의 마지막 날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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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마다 여기를 찾는다.

올 가을은 유난히 쓸쓸하다.

그분이 있기에 오늘의 이분도 계시고

지난 몇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

세월호, 촛불,

" 엄마는 뭐했어? 난  촛불 그 현장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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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관령

높고 높은 하늘의 끝은 어디일까?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갈대가 속삭인다.

다음에는 대관령을 넘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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