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매니악 3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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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우혁 작가의 테크노스릴러 소설 『파이로매니악』 마지막 완결편이다. 


1편에서 뿌려졌던 수많은 떡밥에 이어 2권에서는 파이로매니악이 형성된 배경이 주였다면 3권에서는 'AI' 인공지능이 주는 실질적인 위험이 그려진다. 자신들이 범죄 누명을 쓴 것도 억울한데 사망자 처리된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몰살당한 이 억울한 상황. 

그 상황에서 유일한 동아줄은 자신들을 조사하는 정직한 검사 고일문 뿐이다. 고일문 검사와의 정보 공유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었지만 과연 이 나라의 실세를 뒤엎고 그들은 억울한 누명을 벗어 적을 처단할 수 있을까? 


앞서 말했듯, '파이로매니악'은 '화약' 을 뭉쳐 딱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쓰는 파이로테크닉으로 정통 군사기술에 속한다. 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 발전 속도가 빨라지듯 방산기술 또한 정통 군사기술과 인공지능 군사기술로 나뉘어진다. 물리적인 노동력이 투입되는 파이로테크닉이라면 앉아서 손쉽게 정보를 수집하며 적들을 공격할 수 있게 하는 AI 기술은 정통적인 방법이 우습게 보일 수 있다. 고전적인 군사 기술과 인공지능 군사 기술 미국 군사기술로 표현한다면 록히드 마틴과 팔란티어 정도로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 


식은 죽 먹기처럼 쉽게 모든 정보와 통화를 도청할 수 있는 인공지능. 3권에서는 그 위험성이 실감나게 그려진다. 

우리가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 인공지능을 어떻게 길들이느냐에 따라 무고한 희생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그려지며 현 시대 팔란티어 기술이 오폭으로 민간인을 습격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주는 오류와 위험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인공지능 기술이 앞서가는 시대 도덕성이 뒤쳐지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실수. 

그 실수에 대해서 우리는 과연 준비되어 있는가? 기술 신봉주의인 이 시대 여러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저작권에만 운운할 뿐 도덕성에 대해서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이 국방으로 옮겨지면 치명적인 살인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우리의 시대에 경종을 울린다. 


그래서 『파이로매니악』 의 소설의 결말은 환타지처럼 보이게 하다 마지막은 지극히 현실적인 결말로 끝을 맺는다. 

사이다 결말을 원했지만 현실적인 마무리로 납득이 가게 만들어서 더욱 진한 여운이 남기게 된다. 


이 소설의 부제를 다시 생각해 본다. 


가장 차가운 기술로 , 가장 뜨거운 복수를 완성한다. 


이 부제는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느낄 수 있다. 가장 뜨거운 복수가 가장 현실적이기에 쉽게 책을 놓을 수 없다. 


파이로매니악. 이 책은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여기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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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매니악 2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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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우혁 작가의 『파이로매니악』 시리즈 2권은 1권에서 '파이로매니악' 집단이 결성하게 된 계기가 소개된다. 

1권에서 검사와 '파이로매니악' 3인방의 공조 아닌 공조가 이뤄지며 기대를 모았다면 2권에서는 평범한 민간인이었던 '파이로매니악' 3인방이 왜 테러집단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1권은 쉬지 않고 전개되는 떡밥의 전개였다면 2권에서는 더욱 정교한 질문을 던진다. 


파이로매니악 3인방과 고일문 검사가 함께 정보를 공유한다. 대현방산기술연구단지 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내는 게 공동 목적이지만 이 사건을 바라보는 입장은 같을 수 없다. 


아무리 누명을 썼다한들, 사적범죄는 용납할 수 없다는 고일문 검사, 

이 상황에서 어떻게 참을 수 있느냐며 항변하는 파이로매니악 3인방, 두 입장 모두 이해가 가기에 누구의 입장이 틀렸다고 말할 수 없다. 




이 파이로매니악 집단이 테러를 하게 된 배경을 쫓아가다보면 결국 질문은 하나다. 


그래도 참아야 합니까? 


고일문 검사는 제3자이고 원론적인 이야기로 사적 복수를 비판한다. 하지만 내가 만약 그 입장이라면? 과연 복수를 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까? 이 파이로매니악의 배경의 중심에 있는 이선생의 마지막 유언"저항하지 않으면 식물인간이다"라는 말은 결국 법과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식물 인간이 된다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파이로매니악』 1권에 던져진 떡밥, 파이로매니악이 만들어진 계기가 그려진 2권. 

이제 마지막 3권은 모든 떡밥이 회수될 예정이며 과연 이들의 무모한 복수가 성공할 지 그 결말이 완성된다. 

2권에서는 배경을 소개하느라 사건의 전개가 거의 없었는데 3권에서는 그 많은 이야기들이 어떻게 맺어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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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매니악 2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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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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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 ㅣ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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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혐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이 때교양을 읽어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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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 ㅣ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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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97만 구독자 채널 '지식 브런치'의 마스터 에디션 . 『 왜 삶이 허기질 때 교양을 읽어야 하는가』 제목을 보고 떠오른 질문이 있었다

8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라는 놀라움보다 삶과 교양은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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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먼저 우리에게 '교양'이란 말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살펴봐야 한다. 드라마에서 다소 어이 없는 실수를 할 때 "교양없이 행동하지마"라는 대사를 종종 듣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교양'은 종종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있어 보이게 하는 수단이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있어 보이는 수단으로서 '교양'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더 허기질 것이다. 그렇다면 지식브런치의 교양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삶이 허기질 때 필요한 교양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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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고 떠오른 교양은 바로 '이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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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싸우는가. 그건 서로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잘 알지 못하기에 함부로 비방하고 헐뜯는다.

가령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주목을 하게 된 부분은 '이란'에 대한 재조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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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아랍이 아니다라는 저자의 설명을 보면서 나 역시 40년 넘게 이란에 대해 무지하였음을 깨달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핵 포기를 위한 전쟁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는 동시에 이란을 향한 탄식을 한다. '그냥 포기하지', '이렇게 고집 부려서 전쟁이 나면 뭐가 좋은가'라며 이란을 향해 쉽게 말하게 된다. 물론 이란의 행동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볼 수 없지만 그들이 핵무기를 만들 수 밖에 없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그들 나름의 방어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소말리아 해적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식브런치는 해적의 기원을 설명해주며 한 가지 질문에 맞닿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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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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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들이 무작위로 쏟아내는 폐기물로 소말리아 국민들이 죽어가는 상황 속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슬퍼한다. 저자가 설명해주는 여러 세계사를 듣게 되며 '교양'이란 타인을 온전히 알아가는 과정이란 걸 알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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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이 크리킷에 열광하는 이유, 흑인이 수영을 못하는 이유 등. 그저 그들의 특징이라고만 알고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과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경제적인 문제 등이 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이 예전과 똑같이 보일 수 없다. 그래서 책 뒷 면에는 "더 이상 예전의 나 로 돌아갈 수 없다"라는 이유는 타인을 몰랐을 때는 몰라서 지나칠 수 있지만 알게 된 이상 똑같은 눈으로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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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두꺼운 벽돌책은 현재의 쟁점과 맞닿은 면이 많아 쉽게 읽힌다. 하루에 하나의 주제만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다. 물론 유튜브와 함께 본다면 더 좋겠지만 책으로만 봐도 설명은 이미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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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의 지식이 한 권에 쏙 들어오는 마스터 에디션. 서로를 향한 혐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이 시기. 우리가 교양을 읽어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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