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인문 기행 - 동해 바닷가 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신정일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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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걸은 길에서 바다가 들려준 이야기는


삼면이 바다로 된 나라. 한반도 대한민국. 땅의 경계 끝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바다, 그리고 바다를 주욱 감싸고 있는 산들은 멋진 장관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 해파랑길이란,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해파랑길은 동해 바닷가길을 의미한다. 동해부터 쭈욱 걸어오는 바닷길. 그 바닷길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이 길을 걷는 중에 배낭 하나 메고 부지런히 걷고 있는 미국인 관광객을 만났다. 어디를 가는 거냐고 묻자 "한국의 바닷길이 너무 아름다워 무작정 걷고 있다"로 대답했다.

그 길을 열여드레 걷는 동안 힘들어떤 만큼 어린애처럼 행복해지기도 했다. 바다가 되었다가. 넘쳐서 달려오던 파도가 되었다가, 매일 태어나고 스러지는 태양이 되기도 했던 나날이 언제 다시 내 앞에 올 것인가 생각하면 순간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는 시간들이었다.

(중략)

"우리나라 어느 지역을 가건, 이웃 마을로 놀러 가던 '마실길'이 있고. 나물 캐러 가던 길, 나무하러 가던 길, 과거 보러 가던 길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에 자동차와 열차가 생기면서 잊히고 사라졌던 그 길을 '찾고', 설령 사라졌으면 잇고,' 그리고 사람들이 걸어가기만 하면 아름답고 역사적인 길이 새롭게 만들어질 것입니다. 나는 고스톱을 못 치지만 '찾고, 잇고, 걷고' 그래서 '쓰리고'만 하면 돈을 가장 적게 들이면서도 아름다운 길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p.7

사라지지 않는 이상, 장소는 수많은 과거의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은 그 길과 장소에 깃든 이야기를 안다. 이 책은 하나씩 길을 따라 걸으며 그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이 책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데, 우리가 역사가 깊은 나라인 것은 알지만 이렇게 많은 역사가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알지 못했다면 그저 바닷길이겠거니, 하고 바다만 바라보고 지나갔겠지만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알게 되니 추후에 그 길을 걸을 때 기분이 다를 것 같다.





아름다운 바다 사진과 길이 아주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런 예쁜 길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저자와 함께 동행한 사람들이 부러웠다. 책으로 읽는 것과 직접 발로 걷는 것은 땅과 천지 차이이다. 걸으며 역사를 되돌아보며, 현재의 바다를 바라보며... 정말 좋은 추억이었을 것 같다.

이 기행문을 읽고 있노라면 우리나라에 정말 아름다운 길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과 동시에 한 번 해파랑길 걷기에 도전해볼까? 싶은 도전 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아주 긴 길일 것이다. 오랜 시간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발이 짓무르고 발톱이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순례길을 걷는다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가진 땅을 자근자근 밟아가며 내 마음 속에 길을 새기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행문만의 생생한 묘사와 심리 묘사가 눈에 띄었다. 직접 걸어본 사람만이 느껴볼 수 있는 문장들이 마음을 울렸다.

내가 바다를 좋아한다면 해파랑길은 절대 질릴 수 없는 도보 여행 코스가 될 것이다. 상상해보라. 옆에는 바다가 잔잔히 파도를 안고 가고, 나는 그 위를 걷고 있고, 하루 종일 철썩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는 것은. 마음의 안식과 새로운 경험을 부여할 것 같다.

생생한 경험들을 읽어보고 해파랑길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바닷가 길을 따라가는 도보 답사는 전혀 지루하지 않다. 청량한 소리를 내면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듣고 멀리 수평선 너머로 오고 가는 배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평소 잊고 있던 시문마저 떠올라 마음을 흔들어대니 그 설렘이란 쉽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높은 산은 낮은 바다에서부터 시작되지 않는가. 그 바다가 오늘 잠잠하다. 하지만 이 고요가 언제까지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순간에 길을 넘고 산을 넘을 파도를 간직한 바다. 그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이 길이 좋다.

p.29



앞서거니 뒤서거니 묵묵히 앞만 보고 걷는 일행의 모습이 마치 행군하는 병사처럼 보인다. 누가 시켜서 하는 고생이라면 면원망을 하거나 욕설이라도 퍼부을 텐데. 저마다 자발적으로 선택한 여정이니 불평조차 할 수 없다.

"걸을 만한가요?"

일행에게 말을 건네니 "너무 좋은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어쩌면 걷기를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대답일 것이다.

p.57



"선생님, 우리가 볼 때는 걸어가고 우리가 보지 않으면 차 타고 가는 것 아닙니까?"

나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던그 말. 그 말이 결국 나를 더욱 정직하게 걷게 만들었다. 옛 사람들은 "발과 눈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곤 했다. 그러한 일련의 말들이 힘겨운 길에서 허우적대면서도 한 발 한 발 정직한 걸음을 걷게 했는지도 모른다.

p.106



요즘 우리의 하루 벌이는 얼마나 될까? 우리가 도보로 닿는 목적지까지 차편을 이용한다면 지불해야 할 1만 원 정도의 차비를 수입으로 잡아야 할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 일상을 뒤로하고 나와 고작 1만 원 수익? 잠들어 있던 소가 깨어나 웃을 일 아닌가. 그런데도 온종일 길을 걷다 객지 숙소에서 하루를 마감할 때면 참으로 부자 된 마음에 뿌듯해 하지 않는가. 그래, 세상에는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지. 육체 노동으로 이루어지는 자원봉시, 애틋함, 그리움, 슬픔과 기쁨, 그 많은 것들에 느리게 걷는 도보 답사도 해당될 것이다.

p.200



멀고도 먼 길. 아름다운 산천 경관을 배경 삼아 펼쳐진 망망한 바다를 따라 걸어온 길. 그 길이 너무 아름다워 슬펐다. 모든 감정의 원인은 하나임을 이 길을 따라 걸으며 느꼈다. 지극한 절경에 경탄하는 순간 가슴 저 밑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아릿한 슬픔을 함께 느꼈으니. 너무 아름다워 슬픈 길, 그 길을 다리가 아플 만큼 마음껏 걷고 싶다. "욕심은 눈을 멀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한 번 걸으면 눈이 멀어도 좋을 길, 여한이 없는 길, 그 길이 바로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대륙으로 가는 동해 해파랑길이다.

p.309

바다는 인문학을 가지고



인문 기행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책은 기행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역사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고 역사와 더불어 문학, 인문학이 쉴 틈 없이 휘몰아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여정은 해파랑길을 걷는 여정과 동일하다고 ㅅ생각한다. 활자로만 마주한다는 것을 잊을 정도로 풍부한 이야기들과 지식, 바다에 어느새 정신을 뺏겨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 뿐 아니라 인문학과 특히 문학(시)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어도 너무 좋을 듯하다.

인문학적 지식이 넘친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다. 길을 걸으며 이런 글들을 연관지어서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도보 여행이 매우 알찼다는 생각이 든다.

기행문이지만 감성이 충만해지는 시간. 이거야말로 일석삼조가 아닐까 싶다. 바다도 보고, 길에 깃든 이야기들도 알게 되고, 여러 가지 글들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도 채우고.

훗날 해파랑길을 걷게 된다면 나도 한 번 떠올려 보고 싶다. 나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 바다와 가장 잘 어울리는 글들을.


노인은 바다를 늘 '라 마르lamar'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이곳 사람들이 애정을 가지고 바다를 를부를 때 사용하는 스페인어였다. 노인은 바다가 큰 은혜를 베풀어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는 무엇이라고 말했다. 설령 바다가 무섭게 굴거나 재앙을 끼치는 일이 있어도 그것은 바다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려니 생각했다.

p.34



다시 나가 바라본 밤바다에서는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작은 배들이 무심히 떠 있다. 흔들리는 뱃전에 기대어 앉아본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를 따라나선 도반들은 누구인가. 방랑자인가 여행자인가? 문득 헤르만 헤세의 『방랑』이 떠오른다.

우리들은 사랑을 어떤 대상으로부터 떼어낸다. 우리들은 사랑 그 자체만으로 만족한다. 마치 우리들이 방랑을 하면서도 어떤 목적지를 찾는 게 아니라 방랑 그 자체를 즐겨 언제나 방랑의 길 위에 있기를 바라듯이.

그렇다면 나는 누구일까? 수많은 세월 정처 없이 도처를 떠돌고 있는 나는 진정 누구인가? 그 의문이 살아 있는 화두가 되어 가슴을 후려친다. 애잔함으로 흐르는 시간, 바람결에 배가 드세게 흔들리고 어둠은 홀로 깊어져 간다.

p/199

<정리>

1. 해파랑길 기행문

2. 역사+인문학+여러 글 인용

<추천>

1.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

2. 인문학을 좋아하시는 분

3. 도보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도전해보고자 하시는 분

4. 해파랑길의 매력을 느끼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포터즈 자격으로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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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셀프 트래블 - 2023-2024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5
정승원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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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만한 정보는 제가 다 준비할게요,

당신은 짐만 싸세요



베트남은 한 번쯤은 떠나보고 싶은 여행지다.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큰 이유들은 물가가 저렴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고, 생각보다 접근성이 쉽고 좋기 때문이다.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사시사철 휴가에 많이 떠나는 베트남.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고, 여행객의 숫자가 최고조를 찍고 있다고 한다. 이럴 때 도전해 볼 해외여행지로 베트남을 추천한다.


'정확하고 믿을 만한 생생 정보 전달'에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이 말이 그저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은 셀프트래블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또한 이 도서가 23-24 최신 개정판이기 때문에 정보가 변한 것들을 전면 수정했다고 하니, 정말 믿고 계획을 짜기에 좋다고 본다.


첫 시작은 베트남을 여행하기 전, 어디로 여행가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에 충분히 답변을 줄 수 있는 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을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특징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나의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게 지역을 고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처음 지역에 대한 설명을 읽어도 어디를 가야 할 지 고민일 때는 바로 다음 장에서 '나에게 맞는 여행 지역은 어디?'라며 조금 더 상세히 추천해준다. 요즘 심리테스트 같은 것들이 많이 유행을 하면서 각각의 취향을 분석하는 일들이 중요해졌다고 생각하는데, 그 트렌드에 잘 맞게 장을 구성한 것 같아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 정도면 고르기에는 어려움이 전혀 없을 것 같다.

여행객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정보 TOP5도 실려있으니 꼼꼼히 읽어보고 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여행은 무엇이다? 식도락이다. 베트남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낯선 나라에 여행 가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한 사람들은 베트남을 주목하면 정말 좋을 듯하다. 한국에도 쌀국수를 파는 가게들이 많아져서 음식이 아주 낯설거나 하지 않을 것 같다. 베트남의 유명한 음식들과 각 지역들을 대표하는 음식들도 알려주고 있다. 이걸 다 먹어보려면... 일주일 여행으로도 부족할 것이다!


여행을 가면 기념품을 잔뜩 사서 돌아오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서 유명해진 것들도 있고 처음 보는 것들도 있는데, 베트남 여행의 전문가가 추천하는 쇼핑리스트이니 왠지 모르게 다 사서 먹어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다음은 추천 일정이다. 여행 기간, 여행지에 따라서 정~말 다양하게 일정을 세분화했다. 단순히 기간에만 중심을 둬 일정을 짠 것이 아니고 여행지도 함께 고려해 일정을 짰기 때문에 이건 AI가 짜 준 일정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충분히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고 후회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최적의 동선이라고 할 수 있다. 동선은 짜 준 대로 하고 중간 중간 할 것들만 정해서 간다면 베트남을 재미있게 즐기고 올 수 있겠다 싶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나만의 스타일대로 짜서 갈 수도 있고 말이다. 여행도서의 장점은 바로 여기서 나타나는 것 같다. 얼마나 여행객들의 마음을 이해해서 일정을 짜 주는지 말이다. 그것이 바로 책을 쓴 작가의 여행 내공이 보이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 추천이라는 것은 함부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내놓은 것에는 그만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베트남 여행지마다 각 체크리스트가 존재한다. 꼭 해야 할 일들을 4~5가지 정도 적어두었다. 책에 있는 것들을 다 즐기고 먹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을 당연히 알기에, 체크리스트에 있는 것만이라도 이번 여행에 다 할 수 있다면 정말 후회없이 알차게 논 여행이었다, 싶을 것 같다. 무작정 여행지를 방문하라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리스트여서 나도 꼭 한 번 베트남을 방문하게 된다면 해보고 싶다. 조금 거창하게 말하자면, 여행도 하나의 리포트를 쓰는 과정 같다.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게 소주제, 또 소주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는... 여행도 하나의 테마, 주제를 정해서 그것을 충실히 즐긴다면 꼭 유명한 것을 하지 않아도 여행 잘 다녀왔다, 싶다. 이 책이 그런 것을 도와준다고도 생각한다.

당연히 여행도서이니 여행지의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읽다 보면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이라는 생각이 톡톡히 든다. 소소한 팁들을 주는 것들도 있었고, 아쉬운 점이나 좋은 점들을 가감없이 담은 점이 더욱 신뢰가 갔다. 초반에 제시했던 정확하고 믿을 만한 생생 정보에 딱 맞구나 싶었다. 잘 참고해서 다녀오면 되겠다.


마지막 파트에는 여행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알려준다. 교통편, 돈, 필수 회화, 마지막에는 셀프 트래블북까지!

없는 게 없는, 정말 알찬 책이었다. 특히 베트남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베트남 여행이 더욱 기대되고 즐거워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리>

1. 베트남 여행도서

2. 베트남 A to Z

3. 생생 정보통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정보량

<추천>

1.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

2. 베트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포터즈 자격으로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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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큐레이션 - 나를 위한 맞춤 제주 여행지 320
이솔.선장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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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당신 취향의 제주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사람들은 각자의 취향을 가지고 살아간다.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천차만별로 다르다. 그런 것들은 단순히 일상적인 것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행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적 있지 않은가? 완벽한 나만을 위한 여행은 어디 없을까? 싶은.

당신이 제주도를 이미 가보았든, 가보지 않았든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새로운 제주를 마주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나름 매년 시간을 내서 제주도를 가고, 제주도만이 가진 분위기를 정말 사랑하는데 이 책을 읽은 후 내가 알던 제주도는 정말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구나 싶었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섬 제주. 그 안에서 우리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것 또한 제주라고 생각한다.

사실 제주도는 국내 여행지이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것만큼 꼼꼼하고 자세하게 계획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제주도 하면 자연, 바다, 돌? 이렇게만 생각을 했었다. 그렇기에 제주도만을 위한 여행도서가 나름 신기했다. 이 책은 큐레이션이라는 제목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큐레이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꼼꼼하고, 다양하고, 또 재미있다.



제주 바다는 단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다. 어느 날은 고요하고 투명한 쪽빛이었다. 또 어느 날은 거친 파도가 할퀴는 겹푸른 심해였다. 바다는 매일 다른 표정으로 흐르지만 내 안에 그대로 고여 있는 것 같다. 제주 여행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제주에서는 바다와 숲이 건네는 말들을 가만히 들어보면 좋겠다. 이 책이 그런 여행의 작은 지표가 되길 바란다.

p.6

제주를 정말 사랑하는 저자가 쓴 것이라 그런가, 종이 장마다 제주도 숲 내음이 풍기는 것 같다.


가장 먼저 제주도의 기본 정보를 소개해주면서 시작한다. 제주도가 작은 섬이어도 구역마다 볼 것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유명한 곳들을 지역별로 간략하게 정리해주었다. 처음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짜면 이게 어디지? 싶을 때가 많은데, 한 눈에 큼지막하게 정리해주고 있으니 여행 처음 계획 짜기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당연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제주도에 대한 키워드를 숙지하고 있다면 그만큼 더 알차고 풍부한 제주 여행을 즐길 것이 당연하다. 한 번 가는 제주 여행, 후회 없이 놀다오게 하겠다! 하는 마음이 느껴졌달까.


제주도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이 자연 경관, 그리고 제주도만의 토속적인 분위기일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들을 소개해준다. 정말 관심있게 찾지 않는다면 그저 스쳐 지나갈 뿐인 마을이었을텐데, 이 책 안에 담으니 마을 하나하나가 다 빛이 나 보였다.

진짜 제주의 민낯, 있는 그대로의 제주를 만나고 싶다면 핫플레이스를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이런 장소들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작은 마을을 가만가만 걸어보면서 구경하는 것도, 꽤나 후에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일 것 같다.


다음은 여행 도서답게 정말 많은 장소를 주제에 따라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장소, 번호, 운영 시간, 입장료까지 상세히 적어두었으니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 책에는 크게 자연, 공간, 음식, 휴식 이렇게 네 가지 파트로 나누고 있다.

자연은 제주의 장엄한 대자연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당연하게 추천하고 싶다. 유명한 곳들도 실려 있지만, 생소한 곳들도 많기 때문에 방문해볼마한 가치가 있다.

공간은 건축물, 전시관, 소품샵, 책방 같은 것들이다. 소소한 제주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추천하고 싶은 테마이다. 여행 중 우연히 들른 소품샵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건졌을 때의 기쁨, 동네의 책방에서 인생 책을 만났을 때의 행복. 여행이 가진 우연성의 묘미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제주에서 꼭 먹어야 할 것부터 핫플레이스까지 놓치지 않았다. 미식가라면 꼭꼭 참고할 것!

마지막 휴식은 숙소와 카페이다. 제주도의 카페가 얼마나 자연과 어우러져 꾸며져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 이 책은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계획한 사람에게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가고 싶은 곳 몇 곳만 선택해서 가야 하지만, 제주도에서 시간을 내어 사는 사람들은 정말 많은 곳을 방문해볼 수 있지 않을까. 돌아다니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행복을 또 발견할 지도 모르고 말이다.

정말, 이 중에서 당신의 취향이 하나도 없을까?

정말 단 하나도?

이 중에서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찬찬히 읽어보며 나의 몰랐던 취향을 발견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으면 한다.




제주 여행의 중점. 비행기와 교통편에 대한 설명도 친절히 해주었으니 저자가 주는 꿀팁들을 많이 가져가 제주 여행 정말 즐거웠다! 라는 생각만 할 수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정리>

1. 제주도 여행 도서

2. 320가지의 다양한 테마와 취향을 가진 제주

3. 꼼꼼하고 자세한 소개

<추천>

1.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2.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계획하고 계신 분

3. 숨어있는 보석같은 제주를 발견하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포터즈 자격으로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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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6 - 흔적 : 보잘것없되 있어야 할 땅의 역사 6
박종인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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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도 의미가 있다면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는 많은 시간의 역사를 안고 있다. 지구의 많은 땅덩어리 중 한반도, 작은 대한민국에도 깊고 큰 역사들이 자리했었다. 그 역사 위에 지금 우리들은 살고 있는 것이다. 땅을 알면 역사를 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이 역사인 지를 알 수 있을까? 거대한 유적지만이 역사일까?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장소들만이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생각은 땅의 역사라는 책을 읽으면서 더욱 깊어졌다. 특히 땅의 역사 6권은 작은 것, 정말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보잘것 없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뒷받침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땅의 역사는 이것만 읽어도 역사는 남들보다 잘 알겠다, 싶은 점이 참 많다.

사료를 직접 인용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것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논문과 여러 장소나 물건, 기념비 같은 것들의 사진을 충분하게 제시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지식을 쌓는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어준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누구나 잘 알 법한 내용만 다루지 않는다. 직접 찾아보지 않는다면 쉬이 알 수 없는 민중들, 잘 알려지지 않은 이들과 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사와 땅을 다루는 책이기 때문에 재미없는 거 아니야? 할 수도 있지만, 옛날 과거 시대로 돌아가 어떠한 사건을 눈 앞에서 직접 목격하는 것처럼 생생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필자도 지나치게 학문적으로 들어간 글은 오래 읽지 못하고 가수면(?)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 책은 적절하게 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분량을 잘 짰다고 생각한다. 성인뿐 아니라 학생들도 역사를 알기 위해서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6권은 조선 전기~식민/근대의 역사를 가진 땅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사건들도 굉장히 많고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이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것에 놀라며 읽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슴 아픈 이야기들... 언제나 즐거운 이야기만 존재하기는 어렵다. 아픈 과거도 알고 새겨야 한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그 속에 담긴 의미가 있다면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니, 비좁은 한국 땅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숨은 이야기들을 발견해보면 어떨까. 역사시간에 배우는 교과서적인 역사 말고 진짜 땅이 기억하고 있는 역사를 알게 된다면, 내가 살고 있는,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땅들이 색다르게 다가올 것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각 이야기에 관련된 역사 유적지 답사 안내를 해주고 있다. 내용을 읽어보고 흥미가 생겼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책을 읽는 것에서 넘어서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 여긴다.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다.

이번 도서의 부제가 '보잘것없되 있어야 할'이라는 의미를 아주 잘 알겠다. 정말 사소한 흔적들이 많다. 정말 이게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싶은 것들이 남아서 자신이 살아있는 역사라 알리고 있다. 역사는 이어지기에, 과거에 멈춰서 없어지지 않기에 있어야 한다고 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보면 보잘것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된다. 의미만 있다면 말이다.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구절들로 마무리하겠다.



다행히 이 땅에는 지워지지 않은 100년 전 흔적들이 몇 군데 남아 있다. 대로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는 작은 돌덩이이기도 하고 깊은 산중에 가정집 시멘트 포장 마당에 자빠져 있는 비석이기도 하다. 애써 찾아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그런 작은 흔적들이 다행히 사라지지 않아서 우리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p.9



그렇게 같은 바닷바람 속에서 같은 시대에 서로 다른 방향을 걷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제 이야기해 본다. 그 도시에 남은 흔적에 대하여.

p.263

<정리>

1. 인문 기행 도서

2. 땅이 가진 역사적 사실들 서술

3. 다양한 시각 자료, 논문 활용으로 풍부한 역사 지식 전달

<추천>

1. 인문학을 좋아하시는

2.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

3.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땅에 대해 새롭게 알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 서포터즈 자격으로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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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셀프 트래블 - 2023-2024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김미정.백진수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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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 할 도쿄 여행, 책과 함께 만들어보세요


일본의 가장 핵심 도시인 도쿄. 도쿄 여행을 준비할 때는 이미 유명하게 알려진 곳이 많아서 여행을 준비하는 것에 무리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에 가서 재미있게 잘 즐기고 올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성공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셀프 트래블에서 소개하는 도쿄 지역만 해도 벌써 10곳이다. 10곳! 신주쿠, 시부야, 롯폰기, 긴자, 기치조지, 요코하마, 가와고에, 가마쿠라, 에노시마, 하코네까지. 이렇게 많은 지역을 어떻게 다 돌아다니면 잘 돌아다녔다고 소문이 날 수 있을까? 고민 할 필요 없다.


도쿄 여행 일정에 따라 코스를 짜 주었다. 2박 3일부터 5박 6일까지 나의 일정에 맞게 코스를 편하게 선택해서 다녀올 수도 있다. 일정이 한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하게 이동하면서 구경할 수 있도록 짜 주었기 때문에 최적의 동선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고 올 수 있다.

도쿄 여행 중 빠지지 않고 방문해야 하는 곳들만 꽉꽉 채워넣은 일정이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두는 계획표가 싫으신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만약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께서는 몇 가지를 수정해서 나만의 계획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뒷부분에는 추천 하루 일정이 꽤 많기 때문에 컨셉 코스와 추천 일정을 함께 비교해가며 가고 싶은 곳을 추가해 일정을 짠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여행이 될 것 같다.


여행에 당연히 빠질 수 없는 음식과 쇼핑. 일본 여행은 특히 이 두 가지를 빼놓고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스시의 본고장인 일본. 일본어를 잘 못하지 못해도 괜찮다. 다양한 스시의 일본 이름을 함께 적어놓아서 두려움 없이 시킬 수 있다. 사진까지 함께하니 한 입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스시뿐 아니라 일본의 다양한 먹거리들과 편의점, 레스토랑, 카페까지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직접 방문해 본 후 추천하는 가게들이므로 신뢰도는 상승하고 꼭 한 번 들러보고 싶게 만든다. 여행 일정에 소개된 가게들이 가깝다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 안 가봐도 돈키호테는 들어봤을 것이다. 없는 물건이 없다는 일본의 대형 쇼핑몰인 돈키호테에는 물건이 정말 많기 때문에 어떤 것을 사야할 지 감이 잘 안 온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친절히 특별히 어떤 것이 좋을지 한 눈에 보기 편하도록 정리해주었다. 해당 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만 사도 실패 없는 구매가 될 것 같다. 면세도 할인받을 겸 돈키호테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질러보는 것은 어떨까. 구매에 대한 욕구를 올려서 여행도 함께 가고싶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트래블북이니만큼 여행 장소에 대한 설명이 빠지면 섭하다. 유명한 곳들은 당연히 수록되어 있었고 일본을 짧게 다녀온 사람은 절대 모를 만한 장소들도 많았다. 남들과 조금은 다른 여행을 하고 싶다면, 그런 곳들을 잘 엄선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과 위치, 주소, 운영 시간, 전화, 홈피까지 꼼곰하게 정리해주었다. 도쿄 편에서는 위치가 길치들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주소만 보고 가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어떤 역에 내려서 어떻게 가면 내가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을 지 도보 여행자들을 배려해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친절하다고 생각했다. TIP이 있는 부분도 있으니 빠지지 말고 읽어보자.

책 중간중간 speical guide라고 해서 교통편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는 페이지가 있다. 유용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사유는 일본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다양한 대신 조금 복잡하다고 알고 있는데, 여행자가 쉽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눈에 가볍게 정리해두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이 스페셜 가이드를 이용해서 찾아보면 시간과 돈을 꽤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읽어가다 보면 총정리 부분이 나온다. 여행의 A to Z 를 알려주는 부분이라고 보면 되겠다. 입국부터 출국까지, 어떤 것 하나 빠뜨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꼭 담아주고 싶었다는 마음이 느껴졌다. 이 정도 정보량이면 떠먹여주는 여행이라고 보면 되겠다. 여행자들은 그저 가서 즐기고 오기만 하면 된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부분이 여행 준비하기 D-60이었다. 여행 가기 60일 전부터 여행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가이드처럼 나와 있는데 여행의 설렘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고 웃겼다. 그리고 여행을 가기 전 준비해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이 60일이 아닐까 싶었다. 국내 여행이 아닌 해외여행인 만큼 꼼꼼하고 안전하게 준비해야 하니, 최소 60일 전부터 준비를 하게 된다면 여행은 아무런 차질 없이 잘 갔다올 것이다. 특히 해외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에게 잘 맞는 장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투르고 잘 모르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막막할 텐데 노련한 여행자의 가이드를 따라서 하나씩 하다보면 나만의 스타일도 생기게 될 것이고 여행, 그 까짓것! 하며 쉽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셀프트래블의 트래블노트는 빼놓을 수 없다. 책의 중요 알짜배기 정보와 메모 가능한 페이지를 넣어놓았으니, 여행에 무겁게 책 들고 다니지 말고 트래블노트 하나만 똑 떼어서 가볍게 들고 다니길 추천해본다.

책의 도움을 빌려 알짜배기 도쿄 여행을 즐기다 오기를 바란다.

<정리>

1. 도쿄 여행 도서

2. 꼼곰하고 쉽고 알차게 볼 수 있는 도서

3. 여행의 A to Z를 담은 도서

<추천>

1.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2. 도쿄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포터즈 자격으로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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