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몽 하나만 믿고 의식을 잃은 호족의 호랑이 수인 태범을 과감하게 범하려던 토끼 수인 나린그러다 태범에게 들키고 나린에게 찾아온 발정기로 인해 관계를 갖게 되면서 처음과 다르게 나린에게 점차 감기는 태범사실 열흘쯤 지났을 무렵에는 용암처럼 끓던 피가 한결 가라앉고, 등허리를 들큼하게 쑤셔 대던 발정의 기운도 한풀 잦아들었다.그러나 태범은 이대로 나린을 놓아주기가 싫었다.처음 나린을 제집에 데려왔을 때는 겨우내 머물 방을 한 칸 따로 내어 주려던 태범이었다.그러나 일이 이렇게 되고 나니 밤에 떨어져 자는 것조차 영 내키지 않아 아예 제 침실에 눌러앉혀 버렸다.-알라딘 eBook <씨앗을 찾아서 1> (미홍) 중에서
호랑이 태봄과 토끼 나린이의 알콩달콩한 후일담을 더 보고싶은‘지금처럼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재밌게 놀고 싶다.’어쩐지 세차게 콩닥대는 심장으로, 태범은 작은 소망을 마음에 새겼다.-알라딘 eBook <씨앗을 찾아서 2 (완결)> (미홍) 중에서
탠과 요슈아의 감정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던 외전탠이 요슈아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속삭였다.“그래서 안 줄 거야?”“안 돼. 가장 예쁘고 좋은 물건만 주는 게 내 목표야.”“난 당신이 주는 건 다 좋은데.”“진심이 아니라도 듣기는 좋군. 고마워.”요슈아가 한숨을 쉬었다.탠이 요슈아를 껴안은 팔에 힘을 주면서 웃었다.“진심이야. 그리고 고맙다고 해야 할 사람은 요슈아가 아니라 나지. 한 번에 선물을 다섯 개나 받았잖아.”-알라딘 eBook <[BL] 교수학습법 7 (외전 2)> (달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