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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토머스 길로비치 & 리 로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지식을 얻는 것은 쉬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혜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
도서 ' 이방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에서는
지혜를 갖기위해서는 어떤것이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
왜 사람들은 잘못된 판단,서투른 결정을 하는지에 대해 사회 심리적으로 풀어낸다.
첫번째 장인 지혜를 이루는 다섯개의 기둥중
첫번째 기둥을 보면 사람은 저마다의 객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객관성의 판단 기준은 자신이 되어 판단한 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를 기준으로 나보다 더빨리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면
그사람(운전자)은 너무나도 빠르게 혹은 난폭하게 운전하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럼 반대로 나의 차보다 느리게 가는 운전자는 지나치게 속도가 느리다고 확신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를 읽으니 여름과 겨울에 지하철을 탈때의 상황이 떠올랐다.
여름에 옷을 많이 입고 지하철에 오른 사람은 지하철 객차안이 덥다고 생각해
객차안의 내부 온도를 낮춰달라는 민원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옷을 가볍게 입고 지하철에 오른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겠다며
객차안의 내부 온도를 올려달라고 민원을 넣는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여름철에는 항상 승객들 저마다의 기준에 따른 민원에 고충이 따른다.
겨울에도 이러한 일들이 예외는 아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각기 다른 자신을 기준으로한 주관적인 인식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의견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의견 다툼은 자신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믿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확실함에서 온다고 한다.
주관적인 해석이라고 받아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인식하여 받아들이는 것은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하여 첫번째 기둥에서는 이렇듯 자신이 객관성을 가지고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환상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일들을 정치적인 면에서도 발견할 수가 있는데
그 예로 새롭게 느끼게 된것은 이 단어들 이였다.
하나의 국가 안에서 합법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채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에 대해
똑같은 의미이지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두개의 단어를 나열 할 수있다.
'증명서가 없는 노동자(undocumented worker)' 와 '불법 외국인 노동자(illegal alien)
상대가 어떤 단어를 선택하여 쓰느냐에 따라 이사람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어의 정치학 정말 흥미로웠다.
정치인들은 이러한 단어들을 활용해 정치적 통제권을 획득하려 한다.
'프레임 전쟁'이라는 단어와 관련 도서들이 생각이 났다.
이러한 단어들을 활용을 통해 협상에서 똑같은 결과를 줄지라도
어떻게 승낙을 받아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책의 7장에서 다룬다.
책을 읽으면서 지혜로운 사람은 단어를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어를 적절하게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뒤따른 만큼 지혜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또 다른 지혜의 책을 불러들여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