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미국편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최병일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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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는 미중 전쟁이 끝난 후가 아닌 현재 진행 중인 2019년 5월에 출간하였기에 미중 전쟁에 대해서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지금 적기에 출간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최신 정보들 또한 업데이트되어 이야기의 현실감을 더한 것 같다. 


예측할 수 없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는 몸살을 앓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강대국의 힘겨루기 싸움 사이에 어느 길을 가야 할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걸까.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여파는 어디까지 인가 또한 무역 전쟁 끝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다.


여러 언론 매체에서 미중 전쟁의 대해 다루고 있지만, 표면적인 경제적 이익 외에 정치적 본질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 매체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도서 [미중 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미국 편]에서는 트럼프가 중국을 향한 무역전쟁 선언에 어떤 이점이 있길래 시작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저지는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는 과연 어떤 분이실래 어떻게 이토록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에 대해 잘 분석하고 계신 걸까라는 생각이 들어 책 앞쪽에 있던 지은이 설명을 찾아보았다. 국제협상, 국제통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학자로 WTO 기본 통신 협상의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한 적도 있고, 1992년 한미 통신 협상 및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 협상에도 참여하셨다고 한다. 하여 국제통상과 협상에 대해 공부만 했던 것이 아니라 직접 국가를 대표하여 자리를 하였던 만큼. 일반인은 쉽게 경험하지 못했을 각 국가 간의 보이지 않는 미묘한 힘겨루기 또한 저자는 현장에서 볼 수 있었을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니 책을 읽는 내내 상황들이 머릿속에 그려져 즐거움을 더했던 것 같다.



미중 전쟁에 있어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을 이야기하노라면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이라는 국가의 이름이 전쟁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입장을 취하여야 할까 생각이 든다. 그 갈피를 잡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해 그리고 미국의 대해 각 나라의 입장에서 깊게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음을 강하게 깨닫는다. 그런 이유에서 저자 또한 미국 편과 중국 편을 나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미국만 다루기만 해도 방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 대해 함께 다루게 하려면 많은 내용이 빠지게 되어 어딘지 부족한 그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 나라의 이해관계에 따른 입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은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고 읽다 보면 이 도서의 금액으로 이렇게나 뜻깊은 내용들을 알아가도 되는 것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들은 도서 한 권을 샀다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내용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저자에게 있어서는 수지에 맞지 않는 일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을 추측하자면. 책을 들어가기에 앞서 적혀진 프롤로그 마지막에 남긴 말이었다.


'대한민국 새로운 기적의 역사를 써 내려갈 젊은 세대에게 이 책을 바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병일 저자는 미중 전쟁 이후 세상을 이끌어갈 젊은 세대를 위해 역사를 알고 배우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힘을 젊은이들에게 실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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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新 HSK 4급
최은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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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원스쿨 신 HSK 4급 / 최은정 지음

중국어 HSK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시중에 출간되어 있는 수많은 HSK 수험서 중에 무엇을 골라야 할지 가장 고민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게 다만은 시험을 치르게 될 때 당황하지 않고 늘 준비해왔던 대로~ 자연스럽게 합격의 길까지 가고 싶다면 시원스쿨에서 나온 HSK 4급 수험서를 살펴보자.

시원스쿨 신 HSK 4급은 음원을 담은 CD 1장, 비밀 노트 PDF, 실전 모의고사 인강과 4급 필수 단어장, OMR 답안지 예시 PDF, 기본 해설서와 실전 모의고사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에서 비밀 노트 PDF와 OMR 답안지 예시 PDF는 시원스쿨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다운로드해야 한다)

또한 구성되어 있는 필수 단어장은 도서의 해설서 바로 앞부분에 구성되어 있었는데, 조금 특이한 점은 소책자로 구분되어 있었던 기존의 구성과는 다르게 자르기 전까지는 잃어버릴 염려가 없이 도서에 하나의 페이지처럼 이어져있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취한 것은 단어장은 잃어버리기 쉽고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에 이를 배려한 것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본 도서가 다른 도서와 다른 점이면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국내 최초로 실제 HSK 시험과 동일한 중국인 성우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시험장에 가서 청해 부문을 풀다 보면 내가 들었던 목소리와 다르면 문제가 귀에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발음이 중국인 성우가 아닌 중국어를 잘 구사하는 한국인의 발음이라든지 말이다. 그러한 어색함을 눈치채고 평소 들어왔던 목소리가 아닌 바람에 당황하게 된다면 평소에 쉽게 푼 문제라도 잘 들리지 않게 되고 문제 또한 틀릴 수 있기에 많이 들어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시원스쿨은 잘 집어 중국인 성우의 목소리로 청해 부문을 녹음함으로써 수험자들의 시험에서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제 풀이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시원한 공략법 파트의 문제 풀이 구성도 좋게 느껴졌다. 문제 풀이를 할 때 문제에서 나온 단어들도 하단에 적혀있고, 해당 단어의 대한 의미도 적혀있기 때문에 단어의 뜻을 몰라 다시금 사전에 찾고 사전에서 해당 단어를 찾기 위해 획순을 써 내려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정말 좋다고 느껴졌다. 공략법 파트에서 문제의 풀이가 간단하게 이루어졌다면 다음에는 비밀 노트 파트이다. 비밀노트 파트에서는 평가형에서 자주 출제되는 형용사의 표현 BEST10이라든지 논설문에 자주 출제되는 표현 BEST10 ,실용문에 자주 출제되는 표현 BEST10 등..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시 한번 복습을 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었다.

비밀 노트 파트의 구성이 좋아. 쉬어가는 코너와 같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국어 문장 패턴 등에 대해서도 짤막하게나마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문제의 구성들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앞서 말했던 청해와 해설서를 꼽을 수 있다. 아무리 문제가 좋아도 해설이 상세하지 않으면 사전을 찾는 번거로움을 야기하기도 하고, 해설이 또 상세함을 넘어서 너무 복잡하게 되어있으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해설을 잘 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본 도서의 해설서에서는 해당 문제의 음원 트랙 번호와 함께 해당 문제가 출제되어있는 페이지 그리고 문제에 사용된 단어 뜻과 문제 풀이까지 함께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복잡하게 되어있지 않아. 오히려 문제를 찾느라 문제집과 해설서를 번거롭게 보는 수고로움을 덜었다. 물론 합격의 길까지 책을 구입했다는 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도서와 함께 공부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좋은 수험서를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합격한 것과 같은 느낌을 낼 수 있기에 문제집 구입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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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풀 Joyful -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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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장소에 꽃이나 식물을 심었더니 사람들이 더 이상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소개했던 적이 있었다. 도서 조이풀은 우리가 즐거움을 얻는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예를 들면 이곳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다' 생각하고 있었던 편견들을 깨주고, 그 장소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만든다. 이러한 이야기는 1990년대 후반 부패와 조직범죄의 온상으로 여겨졌던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Tirana)'의 사례이기도 했다. 회색빛의 건물들을 선명한 색과 화려한 패턴의 색으로 색을 칠하기 시작했고 이후 사람들은 도시가 더욱 안전해졌다고 느끼게 되었다. 건물의 외관을 다양한 색상으로 칠한 것만으로도 죽어있던 도시와 같았던 '티라나'는 활기를 되찾고 사람들이 느끼는 도시의 안전 지수도 올라가게 된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쳤던 건물들의 색상까지도 사실은 우리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작가는 색을 고른다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보통 우린 색을 선택할 때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에 대해 바라볼 것인 가에 대해 타인의 관점과 시각으로 생각해 왔다. 이 색을 입으면 나를 너무 진지한 사람으로 바라보진 않을까. 이 색을 입으면 나를 너무 가벼운 사람으로 보진 않을까. 누군가를 만날 때 이러한 색을 가진 옷을 입어도 되는 걸까.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타인의 관점으로 색을 결정해서는 안 되며 이 색을 골랐을 때 이 색상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골라야 한다고 말이다.

색상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것들이 일상생활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이 도서를 읽기 전에는 그 존재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이러한 것들이었다. SNS 상에는 정말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며 공유가 되는데 그중에는 이러한 영상들이 있다. 자동차의 흠집을 감쪽같이 없애는 방법이라든지 옷과 이불 등을 깔끔하게 접는 방법, 메모를 잘하는 방법, 선을 일직선으로 계속 긋는 방법, 공장에서 나오는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등의 영상들이 많은 조회 수를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단순노동과 같이 반복되는 일을 담아낸 영상들에 왜 사람들은 관심을 두는 것일까.

이는 뇌가 정보를 정리하는 법과 관련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만드는 공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끊임없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이 공장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나오며 그 위에는 초콜릿이나 코팅이 덧뿌려진다. 이는 일종의 패턴으로 작용되는데,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이 가지고 있는 시각적 패턴과 함께 일정 시간에 맞춰 연이어 나오는 상품들의 모습은 리듬을 만들어 우리에게 풍부한 감각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모습은 굉장히 질서 있는 모습으로 우리의 뇌를 고도의 경계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쉴 수 있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우주를 바라보며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우주의 시공은 우리의 눈에는 아무런 패턴 없이 별들이 각각의 위치에서 존재한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우주도 우주 별 안에서의 일정한 패턴과 규칙으로써 존재하고 있다. 이는 우주의 프랙탈 이론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프랙탈은 자연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프랙탈과 같이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질서 있는 무언가를 볼 때 우리 뇌의 전두 피질에 있는 알파파가 자극되어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의 뇌의 모습과 유사한 형태를 띠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프랙탈은 자연에서 많이 발견되기에 우리는 야외에서 산책을 하는 등의 시간을 보낼 때 원기가 회복되며 기분이 즐거워지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렇듯 우리의 삶에 숨겨져있는 즐거움의 에너지를 찾는 방법에 대해 작가는 알려주고 있다. 모르고 지나쳤던 뇌가 즐거움을 느끼며 내 몸이 에너지를 느꼈던 일들을 알고 나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될 수도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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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비주얼 클래식 Visual Classic
헤르만 헤세 지음, 박희정 그림, 서유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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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전 중에 나의 마음을 가장 울렸던 작품을 꼽아보자면 단연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이 아닐까 싶다. 헤르만 헤세라는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과 관점 그리고 문체가 좋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도서 데미안을 읽고 도서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었을 당시에는 교과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선정 도서와 같은 분위기의 표지였다.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에서는 이러한 분위기였던 헤르만 헤세의 기존 도서들의 표지들과 다르게 젊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웹툰과 같이 일러스트를 통해 우리의 곁에 살며시 다가왔다. 고전이지만 고전이 아닌 현대판과 같은 느낌으로 말이다.

데미안 도서의 표지도 멋있어. 처음 출간하였을 당시에도 갖고 싶어 했더랬다. 좋은 기회에 도서 수레바퀴 아래서를 다시 한번 만나보게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에서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세계관에 끼워맞춰지기 위해 만들어지는 정형화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겪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이는 헤르만 헤세가 유년시절의 겪었던 경험들을 통해 나온 것은 아닌지 추측해본다.

헤르만 헤세는 독일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신학자였다. 명문 신학교에 입학하였으나 헤르만 헤세는 시인이 되고자 하여 학교를 도망쳐 나왔다고 한다.

수레바퀴 아래서의 극중 작품에서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인 한스는 시골에서 태어났으며 한스는 어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한스의 아버지는 아들의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자신의 잇속을 챙기는 속물적인 인물 그려진다. 아버지가 아들의 대한 자부심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한스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나오기 신학교에 입학하였으며 입학하기 이전에도 작은 마을에서는 이미 유명한 신동이나 천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한스가 공부의 대한 부담감 없이 천재로 불린 것은 아니다. 한스 또한 목사와 교사, 아버지를 비롯한 마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던 터라. 줄곧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신학교의 입학시험이 있던 날. 한스는 시험을 망쳤고, 이로 인해 아버지로부터 욕설을 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것 없이 오로지 야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일까. 한스 역시도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는 아버지를 향해 분노한다. 시험이 진행될수록 한스는 두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현기증을 겪게 된다.

한스는 끝내 시험에 합격하여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으나 입학한 후의 한스는 여전히 학업에 대한 압박감으로 더욱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자신의 학교 성적에도 불만이 쌓이고 이러한 불만이 쌓일수록 한스는 자신을 둘러싼 주위 친구들을 멀리하기 시작하며 이는 자신이 더 이상 친구들을 내려다볼 수 없는 위치에 서있다는 절망감 때문이었다. 한스가 바랬던 것은 어른들이 자신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었던 것을 바랬던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표현하는 것 대신에 한스 자신이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의 것들을 물어보기를 원했던 것이다. 한스는 어른들이 규격 하는 답답한 철조망 길에서 나와 고향에 돌아가게 되고 이제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마음은 가뿐해짐을 느낀다.

이러한 모습들은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 사회의 모습들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이러한 것을 자행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일들은 진행되고 있다. 어른들의 불안함으로 인해 아이들 또한 전염되듯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는 현실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 삶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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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는 심리 기술 - 연애 기술부터 성공 비법까지 100% 실전 심리학
차이위저 엮음, 김수민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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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기술. 한국에서는 화법과 심리에 관한 도서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최근 들어서도 말투나 말하기 혹은 심리전에 대한 것을 배움으로써 인간관계를 발전시켜 가기위해 노력하는 민족인 것 같다. 타인의 평가나 시선에 더 많은 신경을 써서일까.. 엘레베이터를 타더라도 모두 침묵의 마피아와 같이 아무 말없이 핸드폰 혹은 허공만을 바라보고만 있다. 엘레베이터를 탄 사람들과는 어떻게 그리도 어색하게만 느껴지는지 이럴때 인사라도 건네 볼까 고민이 된다. 이러한 침묵 깨기를 '아이스 브레이킹'이라고 표현하는데.


도서 '써먹는 심리 기술'에서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소개한다.

써먹는 심리 기술의 첫번째 어떻게 하면 어색한 사람과도 잘 지낼까?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관계가 어색하고 서먹하다면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하는 것은 어떨까? 보통 선물을 한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하여 선물을 고르는 것이 상대에게 있어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심리 실험에서는 이와 같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한 물질적 선물보다는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것이 오히려 선물을 받는 상대방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이였다. 아이러니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제껏 무엇가를 선물한다라고 생각하면 평소에 상대가 이야기했던 것들을 종합하여 선물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실험에서는 물질적으로 비싼 상품보다는 선물을 주는 이의 마음과 개성이 잘 드러나는 것을 더 좋아한다니.. 선물을 받는 상대방을 생각하여 준비한 것보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채 선물을 주는 것이 정성이 잘 느껴진다는 것일까? 그렇지만 여전히 이런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둘다 준비해서 준다면 좋지 않을까? 평소 상대가 희망했던 것이 무엇인지 떠올린다음 그것과 함께 나의 개성 혹은 정성이 드러나는 편지를 함께 준비하면 더 좋아하지는 않을까 하고 말이다.





상대의 기분을 선물로 통해 더욱 좋게 만드는 법을 알았다면 이제는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방법도 알아보자.

울적한 날에는 더욱 울적한 노래를 듣거나, 울적한 기분을 떨치기 위해 정신없는 빠른 템포의 신나는 음악을 듣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감정이 들때에 우리는 음악을 찾게되는 걸까. 음악이 정말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걸까?


정답을 미리 말하자면. 답은 '그렇다'이다.


그러나 주의해야할 점은 더욱 울적한 노래를 듣는 것이 아닌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어야한다는 것이다.

맞는 것 같다. 더욱 울적한 노래를 들으면 아픈 과거와 같이 부정적인 일들을 회상하며 더욱 슬퍼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심리 실험에서는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 후 각 연주가 나왔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고, 음악을 들으면서 어떤 과거를 회상했었는지를 묻는 실험을 했었다. 이 실험에서 슬프거나 무서운 느낌의 피아노 연주가 나왔을때에는 부정적이거나 슬픈 사건들을. 밝은 분위기의 피아노 연주를 들었을 때는 과거에 즐거웠었던 일들을 떠올렸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의 감정에 따라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서 현재 자신이 느끼고자 하는 감정 혹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표출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나도 내 자신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어떤 기분인건지 아리송할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럴때는 음악을 들으며 가장 먼저 듣고 싶어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그 음악은 어떤 분위기의 음악인지에 따라 현재 나의 감정에 대해 유추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처음에는 울적한 노래를 선택하여 음악을 듣기 시작했더라면 점차 적으로 밝은 음악을 들으며 기분을 업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이렇듯 도서 '써먹는 심리 기술'에서는 일상적인 것들과 결합한 다양한 심리의 기술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물론 실험 사례들도 함께 말이다.  때로는 " 아, 나도 그랬는데 ! " 하며 공감을 느끼며 사람의 심리에 대해 배운다는 것에 부담감 없이 책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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