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스며든다 - 매력 있는 사람이 되고픈 이들을 위한
한수정.심희재.김진영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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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마케팅하는 것을 가리킨다. 연예인의 경우 이미지를 만들고 브랜딩 하여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방송에 출연한다. 이러한 퍼스널 브랜딩은 이제 더 이상 유명 연예인이나 공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 또한 개인의 매력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되었다. 매력이란 딱 꼬집어 이야기하기 참 어렵다. 사전 상의 의미는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사람의 마음은 저마다 천차만별이라 매력을 키운다는 것은 참 모호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여기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서가 있다. 그건 바로 도서 매력, 스며든다이다. 사람을 매력 있게 만드는 세 가지의 키워드는 바로 <몸짓>, <말>, <관계>라고 한다.





매력의 세 가지 키워드

<몸짓>, <말>, <관계>




매력의 요소들은 신체적인 부분도 있겠고 정신적인 부분도 있겠다. 신체적이라고 한다면 타고난 맵시와 외모 같은 것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신체적인 매력의 요소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어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질 수 없는 요소들만을 가리키진 않는다. 바로 <몸짓>이라는 보디랭귀지가 있기 때문이다. 도서에서는 열린 자세와 닫힌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필요한 몸짓언어들을 알려준다. 열린 자세는 현재 당신의 이야기를 제가 경청하고 있습니다 와 같이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닫힌 자세에서는 불안감과 초조함,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어떤 자세가 열린 자세이고 어떤 자세가 닫힌 자세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열린 자세>


열린 자세는 앞서 말했듯 상대와 상대가 하는 말에 호감과 관심을 표현하는 신호이다. 그 예로 도서에서는 양팔을 둥글게 벌리고 손바닥 또한 상대를 향해 노출되어 있는 자세를 들고 있다. 어린아이를 포옹해 줄 때와 같은 자세 말이다. 손을 상대에게 보인다는 것은 상대를 해칠 공격 의도가 없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소를 짓는 것도 열린 자세라 할 수 있다.





<닫힌 자세>


닫힌 자세는 상대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자세 혹은 자신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드러날 때 나오는 자세라고 생각하면 쉽다. 압박 면접에 있어 질문이 당혹스러울 때 지원자는 자신도 모르게 의자 밑으로 발을 꼬아 밑으로 넣게 된다. 혹은 다리를 심하게 떨거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팔짱을 끼기도 한다. 이러한 닫힌 자세는 부정적인 인상을 주거나 받게 된다. 하여 누군가에게 호감을 살 때는 닫힌 자세는 지양하고 열린 자세로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이 좋다.






<표정>


얼굴이라는 그릇 속에 표정은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사실 얼굴의 '얼'은 영혼을 의미하고 '굴'은 통로를 의미한다고 한다. 얼굴은 영혼의 통로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이다.




" 사람의 눈은 혀만큼이나 많은 말을 한다."

"게다가 눈으로 하는 말은, 사전 없이도 전 세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남긴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과 같이 영혼의 통로인 얼굴은 이해하는데 어떠한 사전도 필요가 없다. 인상이 찌푸려지면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고 미소를 짓고 있으면 원하는 대로 진행되고 있거나 만족스럽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통로인 얼굴 표정이 무표정이라면 어떨까? 늘 무표정을 유지하는 사람은 감정의 동요가 적은 사람이라고 인식할 수도 있지만 감정이 드러나지 않고 소통을 하게 된다면 문제점이 많이 생기게 된다. 저자는 강의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책 속에 담았는데,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강의를 하는 내내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강의를 듣던 사람이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강의 내용과 스스로에 대해 의심을 하기도 했으나 답은 찾지 못했다. 그렇게 강의를 끝내고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던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강의가 너무 좋았다며 연신 칭찬을 하는 게 아닌가? 저자는 이러한 반응이 의아했다. 칭찬을 하는 중에도 무표정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여 저자는 이 칭찬이 정말 마음이 담긴 진심에서 우러나온 칭찬인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감정을 드러내는 통로인 얼굴에 아무런 감정이 보이지 않는다면 말에 있어 신뢰성과 진실성에 의심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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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음악 수업 - 미래 교육을 위한 음악과 과학의 인문학적 융합
스가노 에리코 지음, 한세희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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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과학의 발전에 놀라움과 동시에 과도한 기술 혁신으로 인해 인간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기관과 회사들의 개인의 동의 없는 혹은 강제적으로 동의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등.. 개인의 권리는 사라지고 개인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되며 감시 당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또한 바이러스나 해킹 등으로 개인 정보 보안 방어벽이 뚫리거나 이로 인해 개인은 점점 더 많은 단계를 거쳐야만 개인 인증을 받고 업무를 처리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개인의 데이터를 사고팔거나 복제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실제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결국, 인간에 의해서 발생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고찰 없이는 추후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을 위한 예방과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없다. 하여 우리는 더욱이 인간 중심 가치와 연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과 대학인 MIT에서는 과학, 테크놀로지, 공학, 수학 등 앞자리 알파벳을 따서 만든 일명 STEM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며 가르친다. 그러나 이제는 기존 STEM에 ART 예술과 인문학 분야를 추가해 'STEAM'으로 불린다. 공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에서 예술과 인문학은 어딘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MIT의 음악학 과장을 맡고 있는 카릴 마칸 교수는 대부분의 뛰어난 엔지니어는 예술이나 인문학 분야의 경험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과학의 발달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그 원인이 되는 인간에 대해 탐구하며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인간에 대해 이해하기 좋은 방법은 바로 음악을 배우는 것이었다.





<음악과 인간의 연관성>

음악을 떠올리면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음악의 역사와 그 종류는 무수히 많다.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사람인만큼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인간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지형, 형성된 문화와 사회 등 음악은 사실 인문학과 맞닿아 있다. 음악을 들을 때 느껴지는 감정과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작곡했을지 감정을 어떻게 음악 속에 녹여 표현하려 했는지 끝없는 물음을 따라가다 보면 그 발자취를 통해 인간이 살아온 역사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음악과 전공과목의 연결점>

음악이 인문학과 예술과 맞닿아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음악을 배우고 있는 MIT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음악을 어떻게 연결시켜 창조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던 것일까? 공학이 어떻게 음악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까? 도서에는 음악과를 전공으로 복수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었다. 한 학생은 재료과학은 전공으로 하고 음악 또한 복수 전공으로 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연극을 배우고 오페라에 캐스팅되어 출연한 적도 있다던 이 학생은 클래식, 뮤지컬, 재즈, 성악까지 음악에 지대한 흥미를 보였다. 이런 흥미들은 음악에 사용되는 악기들에 대한 흥미로까지 번져나가 악기들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이 재료는 환경의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사용되는 재료들로 인해 동물과 환경의 악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재료를 변경하며 음색의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 변화를 따라가는 연구한다고 한다. 단순히 음악을 즐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전공과목인 재료과학과 음악을 연관시켜 다채로운 생각과 질문들로 사고를 확장시켜 나가는 학생의 인터뷰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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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101문 101답
김형진 지음 / (주)형설EMJ(형설이라이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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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유튜브. 시청자나 구독자가 되어 시청하는 일은 많지만 크리에이터가 되어 영상 콘텐츠를 올린다는 것은 모두들 마음은 있으나 선뜻 시작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모로 조명이나 카메라 사용할 컴퓨터나 기타 장비, 채널 콘셉트와 채널명에 이르기까지 고려해야 될 사항들이 끝이 없이 연달아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혹은 이미 되었다면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제공해 주는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용설명서가 있으면 참 좋을 텐데 하고 말이다.





도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101문 101답 이 바로 그 책이다.


저자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의 채널 성장을 돕는 일을 한다.


101가지의 질문과 101가지의 답변으로 채워진 본 도서는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방법부터 채널을 운영하고 채널을 운영하며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찍을 수 있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인 관점으로 유튜브를 바라보고 시작하는데, 사실 유튜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속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이 지속성을 이어나가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성해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저자는 3 WHAT 이론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두 번째로는 내가(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야 하며


세 번째로는 영상을 시청할 구독자가 (무엇)을 좋아할지 파악해야 한다.



이 세 가지의 요소가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채널은 의미 있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영상을 찍기 시작할 때는 처음 기획한 대로 흘러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떤 영상을 찍어야 할지 어떻게 콘셉트를 잡아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그 이유는 단기적인 관점을 갖고 채널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이 콘텐츠를 찍으면 대박이 날 것 같아서 찍었지만 문제는 이다음인 것이다. 꾸준하게 일관된 성격의 영상을 올려야 그다음 콘텐츠를 바라보며 채널을 구독하는 구독자가 생겨나기 시작할 테니 말이다.







<내 영상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이유는 장비 탓인가 내 손이 문제인 것인가?>


호기롭게 유튜브를 시작하고 영상을 시작했지만 어쩐 일인지 머릿속에 상상하던 그림은 나오질 않는다. 그렇다면 장비가 부족하니 어떤 장비를 구비해둬야 할까 또다시 유튜브 여기저기 정보들이 올라와 있는 영상들을 기웃거린다. 그러나 이들이 입을 모아하는 말이 있으니. 그건 바로 '핸드폰'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이었다. 저자도 핸드폰 카메라도 굉장히 잘 나오기 때문에 핸드폰으로만 찍어도 좋은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편집 기술이라고 이야기한다. 장비가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아무리 장비가 좋다 해도 기본을 알지 못하고 활용할 줄 모른다면 무용지물인 탓이다.






도서에서는 핸드폰으로 편집하는 방법, 컴퓨터로 편집하는 방법,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앱 등을 추천하기도 하고 해당 앱 내에서 편집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그림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텍스트로 핵심만을 이야기하고 또한 책이 두껍지 않아 금방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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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 마음은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마음챙김
엘렌 랭어 지음, 이양원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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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라는 말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음이 편하지 않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몸에도 이상이 생겨 각종 신체적, 정신적 병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마음이 삶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어디까지 영향을 끼치며 마음은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이 물음을 마음에 품으며 연구에 몰두한 사람이 있다. 바로 도서 마음 챙김의 저자 엘렌 랭어가 그러하다. 엘렌 랭어는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로 굉장히 유명 심리 실험인 '시계 거꾸로 돌리기'연구를 진행한 사람이기도 하다. 참고로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는 75세에서 80세 정도 되는 노인들에게 20년 전 시대를 재현하여 시골 마을에서 살게 함으로 마음과 생각이 인간의 몸에 일어나는 노화와 인지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연구한 실험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가능성의 심리학'


책에는 '마음 챙김'이라는 표현과 '마음 놓침'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마음 챙김이라는 표현은 주로 명상 프로그램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단어인데 마음 챙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 놓침을 먼저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마음 놓침은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자주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것은 바로 내가 무언가를 에너지를 소진하며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뭘 했는지 지나고 나면 기억이 나지 않을 때 마음 놓침 상태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뜨개질과 같이 말이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뜨개질을 하고 있지만 손은 자동으로 움직일 뿐 책을 보며 따라가거나 생각하며 할 필요는 없다. 이미 숙달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음 챙김이란 어떤 뜻일까? 마음 놓침과 반대되는 상태이다. 매 순간을 살아가며 인식하고 있는 상태를 마음 챙김 상태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마음 챙김 상태에서는 나의 기분과 현재 상황을 의식함으로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마음 놓침 상태에서의 감정>


저자는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을 때 보통 자신이 언제나 우울한 감정 상태에 놓여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음을 열고 마음 챙김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을 어루만지다 보면 무언가를 보고 좋아했고 어떤 행동을 통해 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등 사실 한 가지의 감정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상황이나 특정한 순간에 따라 감정은 변하지만 마음 놓침 상태일 때는 이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선입감을 갖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상태를 마음 놓침 모드에서 마음 챙김 모드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마음을 챙기는 방법>


마음을 챙기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을 저자는 추천하고 있다. 유연한 사고를 갖고 있다는 것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인간의 사고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실험은 다음과 같았다. 실험자가 다리가 다친 연기를 하며 지나가는 행인에게 다리가 삐었으니 압박 붕대를 사다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약국에 들어간 행인에게는 미리 계획된 대로 약사가 압박 붕대의 재고는 모두 소진되어 없다고 이야기할 때 행인은 어떻게 반응할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한 적 이 있었다. 행인들은 모두 압박붕대가 매진이라는 말을 듣고 아무것도 사지 않은 채 실험자에게 돌아왔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 약사에게 압박 붕대 외에도 그와 비슷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있나요?라고 물었다면? 그 사람은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일반적으로 처음 입력된 정보를 아무런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실험자가 '압박 붕대'라고 거론했으므로 이 정보 외에는 다른 것을 얻을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음 챙김 상태가 된다면 다리가 삐었을 때 도움이 될만한 다른 도구를 생각해냄으로 다른 대책을 강구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도서를 추천한 이들의 추천사를 읽어보면 도서를 읽고 난 후에는 세상을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바라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매 순간 마음 챙김 상태로 살아갈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기도 하지만 가상의 한계를 저만치 뒤로 밀다가 눈앞에서 사라짐을 경험하게 된다면 그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을 것 같다. 마치 스포츠에서 끊임없이 신기록을 자신의 기록을 경신해나가는 것과 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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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 피플, 나라는 세계 - 나의 쓸모와 딴짓
김은하 외 지음 / 포르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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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딴짓의 즐거움, 각자의 딴짓으로 나라는 세계를 대중 앞에 드러내며 사랑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도서 힙 피플, 나라는 세계의 저자들이다. 누군가는 딴짓이 밥 먹여주냐며 일이나 하지 돈이나 벌지 하며 딴짓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수많은 딴짓이 모여 나라는 세계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므로 돈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용자라면 SNS를 하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든 요즘 시대는 SNS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돈을 버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딴짓들이 단순히 금전적인 목적을 위해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다만 딴짓이 좋았을 뿐.





딴짓의 경험을 모아 성장해 나갑니다.


아이스 크리에이티브의 대표 김은하



딴짓을 한다는 것은 결국 내게 익숙한 것들을 바탕으로 딴짓을 이어나가기 마련이다. 이러한 딴짓을 나침반 삼아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떨까? 누군가는 요리에 누군가는 뷰티에 누군가는 패션 분야의 관심이 있을 것이다. 본업을 뒤로 미루고 딴짓을 할 때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카테고리에 들어가 열심히 딴짓을 한다. 그리고 이 딴짓을 꾸준히 하다 보면 그것은 창작이 되기도 한다.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 창작을 고통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고통이 시작될 때면 두려움도 따라오게 되는데 이 두려움을 이기는 법은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자양분을 삼고 당당해지면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듯 두려움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럼 그 자리에 머물러도 좋고 빛을 더 들어오게 만들어 성장을 꾀해도 좋다. 모든 것은 자신의 자유와 책임 속에 이루어질 테니 말이다.







저자 중 한 명인 최강.


종이접기 하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종이접기란 학창 시절에 한 번쯤은 해봤을 딴짓이다. 누군가는 수업 도중 무료함을 이기지 못해 교과서의 모서리를 접어봤으며 접다 보니 학 접기를 하고 있었을 것이며 누군가는 종이접기에 소질이 없어 이리저리 순서를 따라가다 종이가 너덜너덜해진 경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종이접기는 단순한 딴짓 같지만 사실은 힘 조절도 필요하고 원하는 모양을 내기 위해서는 순서도 정해져 있으며 접히기 위해 접는 것이 아닌 다음 순서를 위해 필요한 하나의 과정이 될 때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종이접기 기법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종이접기 하는 정신과 의사 저자 최강이었다. 종이접기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완성되어야 할 모습에서 멀어져 갈 때 이를 해결할 가장 쉬운 방법은 처음 잘못된 지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잘못된 지점으로 돌아가 다시금 접어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삶을 종이접기에 비유해 복잡한 모양을 완성시켜 나가려 할 때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며 모양을 잡아나가듯 삶에서도 힘들고 복잡한 일이 생길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회복해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도서는 딴짓을 자신의 일상의 짜릿한 즐거움으로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이들이 딴짓을 집중하지 못할 때 하는 행동으로 치부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점차 딴짓이 환영받고 있는 시대가 온 것 같아. 반갑다. 자유와 책임 그리고 딴짓으로 채워진 세상은 좀 더 재밌어지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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