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 원하는 것에만 집중해, 당신의 인생을 놀랍게 변화시켜라
박세니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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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가난은 정신병이다.'라는 말로 화제가 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도서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의 저자 박세니 지은이의 말이었다. 가난은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며 선택의 폭을 순식간의 줄여 선택의 여지없는 삶을 살게 만든다. 가난을 겪고 있지 않더라면 가난에 빠지고 싶지 않을 것이고, 현재 가난한 상태에 놓여있다면 이 가난 속에서 벗어나고 싶을 것이다. 정신이 지배하는 삶에 대해 말한 사람이 또 한 사람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아인슈타인이다. 아인슈타인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상이다."라고 말했다.







가난한 자의 생각과 부자의 생각


저자는 가난의 멘탈을 가지고 부자가 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돈이 돈을 불러온다는 말과 같이 돈이 있는 자는 돈을 불러올 멘탈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부자의 환경에서는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암시가 가난한 자의 환경에서는 더 많은 부정의 암시로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가난한 자는 현실에 치여 어제와 다름없는 행동과 생활을 하며 불평불만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고 저자는 말한다. 아인슈타인의 말과 같이 어제와 똑같은 일상을 살면서 갑자기 큰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꾸는 것은 허황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는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가난한 멘탈에서 벗어나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의 부자의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일까?






돈 벌기 쉽다 vs 어렵다


저자는 도서 전반에 걸쳐 '최면'과 '멘탈'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그런 중요성에 따라 도서에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바로 나는 돈을 벌기 쉽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돈을 벌기 어렵다고 생각하는지의 질문이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있어 돈 벌기는 쉬운 일 인가 아니면 어려운 일인가? 인간의 무의식은 정말 무섭다. 망설임 없이 내가 기존의 가지고 있는 익숙함대로 모든 것을 선택하고 생각하게 만드니 말이다. 내가 돈을 벌기 어렵다 하는 무의식도 이와 같다. 어렵다 생각할수록 어려울 이유를 찾고 근거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여 저자는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최면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걸어 돈으로 향하는 길을 스스로 만든다. 마치 게임 중독자가 하루 종일 무의식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상상을 하며 게임을 더 많이 잘 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다.






멘탈의 환경


어른들이 흔하게 하는 말들이 있다. "땅을 파봐라 돈이 나오나.", "돈 벌기가 어디 쉬운 줄 아나." 하는 말들이다. 이런 말들은 부정적인 암시로 돈을 버는 것이 어렵다는 인상을 갖게 한다. 이러한 멘탈은 돈을 벌기 어려운 멘탈을 갖게 만든다. 이런 가치관이 대물림되면서 가난 또한 대물림되는 가난한 상황이 되게 만든다. 이런 경제적 어려움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서는 자기암시로 하루를 시작할 것을 저자는 추천한다. 시합이나 경기에 나가는 운동선수만이 자기암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매 순간 무언가를 선택하며 자신의 선택의 책임을 지며 살아간다. 이런 것을 알기에 선택에 망설여지기도 한다. 하여 저자는 자기암시에 힘찬 기합을 넣어 자기암시를 통해 자신의 하루를 또다시 성장하는 하루로 만들어나갈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말은 대단히 자극적이고 극단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저자의 도서를 읽어보니 저자가 말한 것은 가난한 상태에 영원히 머무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정신적으로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든다는 말이었다. 어제와 같은 몇 년 전과 같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싶지 않다면 멘탈을 바꾸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이다. 저자는 변화를 원할 때 망설이지 않고 바로 행동할 것을 내가 망설일 것 같다면 두려움이 자신을 삼키기 전에 바로 행동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너무 멀리 내다보기보다는 가시적인 목표를 세워 그것에 집중해 한 발짝씩 나아갈 것을 추천한다. 일을 척척해내는 사람도 결국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 뛸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간을 확보하고 목표를 세워 성취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가는 누군가를 보며 부러워하기보다는 자신의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여 행동한다면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떻게 삶을 살아갈 것인가? 가난한 멘탈인가 아니면 돈이 사랑하는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 그것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믿음에 달린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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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죽은 브랜드도 살리는 R.E.D. 마케팅
그레그 크리드.켄 멘치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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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출시나 출간된 순서에 따라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제품들이 있는가 반면 신제품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역사 속으로 사라져 제품을 기억하는 몇몇 사람들의 기억에 의해 추억으로 남겨지는 제품들도 존재한다.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온라인에 게재된 게시물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는 말과 같이 오래되어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정보들 또한 다시금 추억으로 소환되어 정보들이 재생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 신제품으로 출시되었을 때도 사랑받았지만 시간이 꽤나 흐른 뒤에도 다시금 사랑을 받으며 잘 팔리는 상품들이 존재한다. 음반 시장에서는 이런 흥행을 '역주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시간을 거슬러 역주행을 하면서 사랑을 받는 다시 팔리는 것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도서 다시 팔리는 것들의 비밀에서는 이러한 역주행의 상품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라지지 않을 존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특징들을 알려준다.








인간의 휴리스틱과 편견


사람은 자신에게 좀 더 편하고 익숙한 것을 무의식적으로 고르는 경향이 있다. 자주 가던 음식점, 자주 사용하는 제품, 무의식 속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지고 선택된다. 예를 들면 빨간색 바탕에 노란색 영문으로 새겨진 M자가 눈에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가 떠올려질까? 그것은 바로 '맥도날드'이다. 보라색에 노란색 종그림이라면? '타코벨'을 떠올릴 것이다. 이렇게 색깔로 머릿속에 정보들이 입혀져 브랜드의 로고를 보지 않아도 해당 브랜드를 떠올리게 된다. 이런 방식과 같이 마케팅에서는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인식과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 소비를 이끌어낸다.






다시 팔리는 것들의 특징


R.E.D




RED가 무엇일까? 이는 각각의 단어의 앞 글자를 따온 것인데,



R elevance 연관성


E ase 용이성


D istinctiveness 특이성





이 바로 R.E.D이다. 다시 팔리는 것들의 특징에는 문화적, 기능적 혹은 사회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눈에 쉽게 띄며, 접근에 용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른 것들과는 차별화된 특이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특이성은 고유의 영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다.



다시 팔리는 것들에는 이 세 가지의 특성이 있는데, 세 번째인 특이성에 대해서 어떻게 차별화를 두면서 일관성을 가져갈 수 있을지 어렵다 생각할 수 있어 R.E.D의 D에 해당하는 특이성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보겠다. 자신의 브랜드에 대해 확실하면서도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치킨 브랜드가 있다. 바로 KFC이다. KFC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KFC 앞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샌더스 대령' 이름은 몰라도 흰 수염을 가진 할아버지라고 기억을 한다. KFC의 로고 또한 샌더스 대령의 얼굴을 하고 있다. KFC는 치킨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치킨 사진이나 조리된 모습이 아닌 사람을 모델로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다른 브랜드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친숙한 할아버지의 웃고 있는 모습으로 감성적으로 마케팅이 이뤄지기도 한다.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익숙한 것들을 선택하며 끌리게 되어있다. 최근 몇 년간 감성적 마케팅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코로나로 인해 사람 간의 거리가 형성되고 단절이 오래 지속한 연유로 감성적 연결의 욕구가 더욱 강해져 인스타 감성, 감성 카페, 감성 글귀 등 이러한 것들과 연관된 제품들이 매대에 진열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고 싶은가? 제품의 실용성도 중요하지만 결국, 해답은 인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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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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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삼국지를 즐겨 읽었던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병법들에도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런 병법들을 모아 놓은 병법서를 읽을 때면 또다시 삼국지의 내용이 떠올라 다시금 삼국지를 찾게 된다. 본디 병법서의 목적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에 있지만 현대에서는 소리 없는 전쟁인 경쟁에서 승리하는 법이 바로 현대에 적용할 수 있는 병법서가 되겠다. 병법서는 승자가 쓰는 경우도 있지만 패자가 씀으로 다시금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다양한 병법서들이 존재하지만 오늘은 '삼십육계'이다. 서른여섯 개의 전술 기록으로 이뤄진 도서 삼십육계는 내가 유리한 상황이 놓여있느냐 아니면 상대가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느냐 등 상황에 따라 승전계, 적전계, 공전계, 혼전계, 병전계, 패전계의 여섯 개로 크게 구분되고 그 안에 각각 6개씩 전술이 기록되어 있다.







도서 삼십육계에서는 36권의 책을 모두 읽어보기 엄두가 안 난다 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겠다. 큰 줄기인 6개승전,적전,공전,혼전,병전,패전의 계들 안에 담겨 있는 36계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경영 사례를 담아 각 전술을 현대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활용법을 담았다. 또한 도서 말미에는 삼십육계의 주요 사상, 특징, 명언 명구, 비즈니스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열 가지의 전략 표까지 소개되어 있어 책을 한번 읽고 난 다음 정리하는 것에도 도움이 많이 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삼십육계의 문을 여는 가장 첫 번째 계책은 만천과해(瞞天過海)인데, 만천과해는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사자성어가 나온 배경은 당 태종이 군사 30만을 이끌고 고구려 원정을 나갈 때였다. 바다의 위세에 질린 태종은 출정을 후회하며 바다 건너기를 망설이고 있었다. 바다 출정은 불가피하나 태종의 망설임으로 인해 계속 지체되고 있었으므로 당시 사령관이었던 장사 귀가 설인귀와 함께 꾀를 하나 낸다. 그것은 바로 태종이 육지에 있었을 때와 똑같은 환경을 재연해 내는 것이었다. 태종이 육지의 막사에 머물렀던 것과 같은 환경을 배 위에도 만들어 태종을 속여 바다에 배를 띄운다. 망망대해에 이르러 태종은 자신의 술잔이 출렁임을 보고 자신이 바다에 나왔음을 깨닫게 된다. 여기서 나온 것이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다는 뜻의 만 천과 해이다. 왕은 곧 하늘을 의미함으로 왕이었던 태종이 바다를 건너게 하기 위해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게 되었던 것이다.










만천과해의 경영사례를 살펴보자.


만천과해의 대표적 경영 사례로 도서에서는 디즈니랜드가 플로리다에 디즈니랜드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과정을 소개했다. 디즈니는 랜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3만 에이커에 달하는 부지가 필요했었는데, 디즈니랜드와 같이 큰 기업이 이 땅을 사려면 예상 금액보다 많은 돈을 투자했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디즈니는 땅을 한꺼번에 매입하기보다는 익명으로 조금씩 땅을 구입해 나가기 시작했다. 부지 매입에 따른 땅값 상승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전략을 통해 디즈니는 무사히 예산을 짜고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으며 익명으로 매입함으로 투기꾼 들과 부동산 업자들의 눈을 속일 수 있었다. 만 천과 해가 보여주는 것은 허구의 것을 만들어내 진짜를 숨기고 적절한 때에 그것을 사용하는 것에 있다. "수비에 능한 자는 땅 깊숙이 잠복하고, 공격에 능한 자는 하늘에서 떨어지듯 공격한다."라는 손자병법 속 말처럼. 디즈니는 조용히 익명으로 사들임으로 땅 깊숙이 잠복하고 때가 되었을 때 한꺼번에 합치는 전략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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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으로 살다 - 짧지만 강렬하게 살다 간 위대한 예술가 30인의 삶과 작품 이야기
케이트 브라이언 지음, 김성환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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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진시황은 불멸의 삶을 꿈꾸며 불로초를 찾으러 다녔다.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영혼이 죽음 이후에도 남아있기를 바라며 작품에 자신의 혼을 불어 넣었다. 도서 불꽃으로 살다에서는 40대 초반 이전에 죽음을 끝으로 불꽃으로 살다간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불꽃으로 살다간 이들의 삶은 어땠을까? 이들은 왜 예술의 길을 걸으며 어떻게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했을까? 도서 서두에는 작가에게 한 친구가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 부분이 나온다. 거기에 작가는 예술가들은 자신이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표현하는 사람들이기에 자신이나 자신을 매개체로 삼아 더 큰 이상을 바라봄으로 세상과 연결되고 싶은 소망에서 창작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간의 삶은 지구가 만들어지고 우주가 생성되는 시간들에 비하면 한없이 짧아. 저자의 표현과 같이 하루살이 인생에 불과하다. 그런 하루살이 같은 인생 속에서도 채 100년을 살지 못하고 일찍이 유명을 달리한 예술가들은 수많은 작품들을 남기고 시간이라는 먼지 속에 묻혀있다. 이런 30명의 예술가들을 저자는 선정하여 그들의 삶 속에서 구원과 안정을 주었던 예술에 대해 조명한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이 명화를 처음 본 이들은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명화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수많은 화가들에 의해 다시금 그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는 40대 초반에 사망하여 작품 수가 40여 점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생전 화가로 살아갈 때도 이름이 그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현대에 들어서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작품은 알려졌어도 그의 명성을 들어본 이는 적어 작가 또한 아직까지도 어둠 속에 머물러 있는 화가라고 표현했다. 페이메이르가 작품 수가 적은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세부적인 묘사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 점의 작품을 창작하는 것에도 1년 정도가 걸려 한 해에 50점 정도의 작품을 그려내는 동료 화가들을 생각할 때 작품의 속소는 확실히 더딘 편이었다. 페이메이르가 사망한 것에 대해서 그의 아내가 남긴 글이 있었는데, 아내는 페이메이르가 작품을 단 한 점도 팔지 못 했을뿐더러 다른 거장들의 그림까지 제대로 팔지 못해 손해를 보고 이로 인해 엄청난 부담감에 시달려 신경쇠약과 방탕 속으로 빠졌다고 한다. 그리곤 자신의 모습에 상심해 건강을 잃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아내는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페이메이르는 자식이 14명이나 되었고 그 가운데 11명이 살아남아 먹여 살아야 할 가족 수가 많았다. 페이메이르가 정확하게 어떠한 사인으로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황적으로 심적 압박이 엄청났을 듯 보인다. 또한 생전 페이메이르가 그렸던 작품은 죽음 이후 200년이나 지나서야 관람객들 앞에 서게 되었다고 한다.








화가가 창작하는 작품들은 화가가 죽어서야 비로소 몸값이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더 이상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예술가는 죽음으로 그 모든 작품이 완성된다는 말이 있기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작품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스타 반열에 올라 천정부지로 작품값이 뛰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이들의 작품이 어둠 속에 가리어져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가는 이런 어둠 속에 있는 예술가들을 조명해 그들이 짧은 시간 속에 자신의 영혼의 불을 피워 불꽃으로 살다간 삶을 이야기함으로 그들의 작품이 사람들의 눈에 띌 수 있게끔 언급하고 있다. 영속의 삶을 꿈꾸며 자신의 죽음 이후에도 살아 영세하기를 바라는 예술가들의 바람은 천년의 시간이 흐른다 해도 그들의 작품 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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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될 거야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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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신의 일이 술술 잘 풀리기를 바라지 않을 사람은 없다. 나는 잘 될 거라고 이야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해낼 수 있을까 불안이 고개를 들기도 한다. 매일 아침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긍정 확언을 한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이것이 정말 효과가 있을지조차 의심스럽기도 하다. 이런 의심이 현실로 반영되어 실제로 상황이 좋지 못하게 흘러간다면 더욱더 의심은 확신이 되어 부정적으로 편향되어 사물과 환경을 인식하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 도서 나는 잘 될 거야에서는 인격의 제2 상태인 잠재의식에서부터 스스로 확신을 하지 못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이야기한다.




말과 상상력의 대결

나는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 사람과 내가 해내는 모습을 상상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원하는 모습에 더 빨리 근접할 수 있을까? 자기 암시로 유명한 에밀 쿠에는 상상력의 중요성에 대해 저서 자기암시에서도 밝힌 적이 있다. 아무리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확언을 한다 할지라도 내가 이룰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혹은 실패하는 상상을 하면 성공은 아무리 손을 뻗어도 저 멀리 떠밀려 간다. 하여 생동감 있게 상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게 상상을 할 때면 도서 시크릿에서 나오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같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어느덧 내가 상상하던 순간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 상상력을 하는 것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어려운 자세를 요하는 것이 아니다. 15초 정도 하루 3번 몸과 마음, 영혼을 이완하면서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기원할 것을 저자는 추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이 이완될 수 있을 만한 환경이 갖춰져아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방해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기란 어렵다. 또한 행동 목표를 아주 작게 쪼개 편안한 상태에서 작은 목표들을 되뇌면서 잠재의식이 행동하게끔 한다. 상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바로 잠들기 전이라고 한다. 잠재의식은 한 번이라도 그 씨앗을 뿌리면 잠을 자는 동안 씨앗이 마음속에 뿌리를 내려 다음날 아침이면 순수하게 살아있는 자연과 같이 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긍정적 글쓰기의 효과

상상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상상을 할 때면 자꾸 좋지 못한 지나간 상황들이 떠올라 악몽이 반복될까 봐 시도하기가 무서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부정적 잠재의식이 이미 마음속에 자리 잡았을 때는 이 부정적 잡초를 생각이 날 때 바로바로 뽑아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잡초 뽑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글을 써보는 것이 좋다. 글을 쓸 때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상상함과 동시에 다시금 글을 읽으면서 자기 확언의 효과 또한 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긍정적 생각을 떠올리기 어려울 때는 지난밤에 써두었던 긍정적 자기 확언 종이를 꺼내 다시금 읽어보면 된다. 다만, 잠재의식에 명령을 줄 때는 절대 성공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나는 잘될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하다가도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위축이 될 때도 있다. 내가 만약 상대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들으며 잠재의식에 부정적인 의식이 들어갈 것 같다면 아예 부정적인 의견을 표현하는 비관론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도 저자는 추천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의 경영자 제프 베이 조스(Jeff Bezos)도 언급한 바 있는 말이었다.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할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고, 목표를 이루고 그들을 놀래주고, 그런 다음 조용히 침묵하며 다음 목표를 향해 전진하라"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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