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농부 해쌀이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5
이동미.윤서원 지음, 심보영 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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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린이 농부 해쌀이

 

 

 

 

지은이:

저자 이동미는 강원도 영월에서 아름다운 산자락과 굽이치는 강줄기를 보며 자랐어요. 지금은 강화도에서 넓은 논을 보며 사랑스러운 가족과 강아지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와 살고 있지요. 사람과 골목 그리고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요. 여행을 좋아해서 직업이 여행 작가랍니다. 《해파랑길을 걸어요》(경주, 삼척, 강릉 편) 《교과서 속 인물여행》 《서울의 숨은 골목》 등 여행 책을 많이 썼어요. 특히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은 2011년 한국관광의 별(2011 Korea Tourism Award)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았고 문화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로 지정되었지요. ‘여행길에 세상을 여는 열쇠가 있다’며 오늘도 열심히 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공부 여행도 함께하고 있답니다.

 

저자 윤서원은 바람 따라 훨훨 떠나는 여행을 즐기며 여행가로 살아왔어요. 일삼아 여행 삼아 홍콩, 시드니, 방콕, 상하이, 뉴욕 등 수십 개의 도시를 누비며 쿵쿵 발 도장을 남기고 있답니다. ‘여행 말고, 직접살아 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안고 미국으로 훌쩍 떠나, 3개월 동안 겪은 미국 생활을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라는 여행 책으로 엮어 냈어요. ‘여행이 곧 인생 수업’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그린이 심보영은 디자인을 전공하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그림책에 홀딱 빠져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어린이 농부 해쌀이》는 직접 농사짓는 마음으로 한 장면 한 장면 정성 들여 그렸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과학대소동》 《나비 잡는 아버지》 《상아의 누에고치》등이 있어요.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675955&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57232130

 

 

 

 

내용 :

강화도에 사는 어린이 농부 해쌀이가 할아버지와  벼농사를 짓는 이야기입니다. 강화도는 바다와 논이 가깝게 있어서 특별한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하네요. 바닷물을 이용해  맛있는 쌀을 수확해 낸다고 합니다.  이야기는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 진행됩니다. 봄에는 튼실한 볍씨를 고르는 방법을, 여름에는 바닷물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을에는 참새와 싸우는 이야기, 벼 베는 이야기를, 겨울에는 땅에 돌려주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책 뒷부분 부록에는 다양한 농사법과  시대별로 알아보는 벼농사 연대표가 나와있습니다.

 

 

 

P17

할아버지가 소금물이 담긴 항아리에 달걀을 살며시 넣으셨어요.

달걀은 아래로 가라앉는가 싶더니 다시 둥둥 떠올랐어요.

달걀이 둥둥 떠오르면 염도가 딱 알맞게 되었다는 뜻이에요.

할아버지가 소독한 볍씨를 소금물이 든 항아리에 부으셨어요.

조금 있으니 어떤 볍씨는 가라앉고

어떤 볍씨는 물 위에 둥둥 뜨지 뭐예요.

떠오른 볍씨는 쭉정이라며 할아버지가 걷어 내셨어요.

밑으로 가라앉은 볍씨야말로 알곡이 충실한 볍씨라고 하시면서요.

- 아  이렇게 종자를 골라내는군요. 저는 몰랐습니다. 우리 둘째 아이는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책에서 봤다네요.

 

 

P28

할아버지는 해쌀이를 논에 데려가셨어요.

못생겨서 보고 싶지도 않은 논을 바라보라고 하셨어요.

"해쌀아, 잎노 자랑은 딸 자랑이라 했단다."

"잎노가 뭐예요?"

"풋벼란다. 풋벼가 시퍼렇게 보이는 건 모를 많이 심었다는 뜻이야."

농사는 말이다 드물면 먹고 배면 못 먹는단다.

듬성듬성 드믈게 심으면 잘 먹고

촘촘히 배게 심으면 먹을 게 없다는 말이지.

옛날에 딸은 시집가면 그만이라며 나가는 자식이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풋벼 자랑은 나가는 농사라는 뜻이야."   

해쌀이는 이해가 안 가 할아버지를 물끄러미 쳐다봤어요.

"모판에 씻나락을 넣을 때 욕심부리고 촘촘히 뿌리면

어린모가 옆의 모보다 잘 자라려고 용을 쓰느라

키만 크고 부실한 모가 된단다.

모를 심을 때도 마찬가지여. 욕심을 내어 촘촘히 심으면

키만 삐죽하니 크고 줄기가 가늘어져 낱알이 부실해지는 법이지.

널찍널찍 심어야 벼들이 마음껏 자라고 , 햇볕을 충분히 받아야

구석구석까지 해가 들어 병균이 발을 못 붙인단다.

그게 바로 '드물면 먹고 배면 못 먹는다'는 뜻이야.

-역시 농사는 만 가지 일의 근본이자 삶의 첫걸음입니다.

 

 

P45

할아버지는 정성껏 길어 온 바닷물을 민물과 섞어

소금기를 약하게 만드셨어요.

바닷물의 양보다 50배 아니 10배나 민물을 섞는가 봐요.

비율을 물어보니 그때그때 다르대요.

바닷물은 보름에 한 번씩 세 번 논에 뿌리는데

바람에 날아가면 안 되니까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뿌려요.

그러면 쌀알이 탱글탱글하고, 밥을 해 두었다가 데워도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하지 않아요.

물론 맛도 엄청 좋고요.

이제껏 몰랐는데 할아버지는

해마다 논에 바닷물을 뿌리고 계셨어요.

이게 할아버지 농사의 비법이었나 봐요.

- 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화도 쌀맛이 유명한 것이었군요.

 

 

 

감상:

해쌀이와 할아버지의 일년 농사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벼농사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저는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 벼농사에 대해  잘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책으로라도 우리 벼농사에 대해 알려줄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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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의 빨간 물고기 - 빛의 화가 앙리 마티스의 삶과 그림들
상드린 앤드류 글, 줄리아 쇼송 그림 / 톡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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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티스의 빨간 물고기

 

 

 

 

지은이:

저자 상드린 앤드류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로 루브르 학교에서 공부를 한 뒤, 미국에 건너가 소나벤드 화랑에서 일했습니다. 프랑스에 돌아온 뒤, 파리에 살면서 예술 잡지에 기고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대 미술을 소개하는 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 속 동물들》 《미술 속 계절들》 《내 친구 빈센트》 《어떻게 아이들에게 프리다 칼로를 얘기해 줄까?》가 있습니다.

 

역자 이정주는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들을 찾아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깃털과 단어》 《고양이 즈필로》 《세상의 낮과 밤》 《나의 작은 칼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줄리아 쇼송은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파리 국립 장식 미술학교에서 무대 디자인을 공부한 뒤, 정기 간행물과 프랑스 유명 아동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07년, 2008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작품이 선발되어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친절한 종달새》 《아, 악어들》 《숲 속 산책을 가자》 《얼음 나라의 거인》 등이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567902&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1555241

 

 

 

 

 

내용:

1869년 프랑스 북부에서 곡물과 그림 상인이었던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앙이 마티스는 1954년 85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빛의 화가 앙리 마티스의 삶과 그림을 마티스의 그림에도 등장했던 마티스의  빨간 물고기 보나르가 들려주는 형식을 취합니다. 보나르의 입을 통해서  마티스의 화실의 변화하는 풍경을 설명해줍니다.  마티스의 모델들,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본문중에서]

아저씨가 가구 위에 어항을 올려놓으면 나도 그림 속 주인공이 되었어.

꽃병처럼 탁자 위에 꼼짝 않고 있기는 정말 어려워! 난 절대 가만히 있지 못하거든.

투명한 어항에 비치는 햇살 사이로 요리조리 헤엄을 치지.

그래도 마티스 아저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림을 그렸어

난 아저씨가 날 빨간 사탕이나 종이 스티커처럼 그리는게 별로 마음에 안 들었어.

거기엔 내 왕방울 눈과 지느러미가 없단 말이야!

아저씨는 모든 것을 단순하게 그렸지만, 그리는 과정은 간단해 보이지 않았어.

몇 시간씩이나 그리고 또 그리기를 반복했지.

입속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듯이,손이 자연스럽게 노래할 때까지!

- 마티스의 그림에도 등장하는 물고기 그림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문중에서]

지금 우리 방은 세상 끝에 있는 보물섬 같아!

마티스 아저씨는 작고 알록달록한 나무 무늬로

벽을 장식했어, 이따금 타히티의 추억을 생각하며

새와 해파리 모양으로 종이를 오려 붙이기도 했어.

더 이상 그림을 그리지 못라게 되자 색종이를 오려서

작품을 만든거야! 마치 집게 손이 하나뿐인 꽃게 같았지!

아저씨는 온 집 안을 수영장으로 꾸몄어.

그 속에서 우리는 푸른빛 여인들 사이를 꿈꾸듯 헤엄쳤단다.

-노년의 마티스는 더 이상 붓을 들기 힘들자 색종이를 오려 붙여 창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 열정은 평범한 사람이랑은 다르네요. 20세기의 위대한 화가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화가입니다.

 

 

 

 

[본문중에서]

마티스와 금붕어

<실내, 금붕어 어항>1914년

창문은 물고기만큼이나 타미스가 즐겨 그리는 소재예요. 마티스는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것을 그림으로 옮겼지요. 마치 자신이 어항 속의 금붕어인 것처럼요. 어항 옆에 있는 화초는 빙그르르 창밖으로 뻗어 나가요. 마티스는 안과 밖을 하나라고 생각했어요.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좀 더 멀리 있는 세상을 동시에 느꼈지요. 우리도 창밖을 내다볼 때 그런 기분이 들잖아요.몸은 언에 있지만, 시선은 밖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 그림책의 후반부에는 마티스의 그림들과 함께 이런 설명을 곁들여 놓아주셔서 이해를 돕습니다.

 

 

 

감상:

20세기 위대한 화가에 속하는 마티스의 세계에 대해 궁금하다면 물고기의 쉬운 설명으로 편하게 알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제가 초등학생때 옷과 배경은 과감히 생략하고 오로지 움직임, 경쾌함만을 표현한 마티스의 1909년 작 <꿈>을 보고 우리나라 강강술래가 연상되서 잊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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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몽골 소녀 체체크 웅진책마을 79
김향이 지음, 백대승 그림 / 웅진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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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꾸는 몽골 소녀 체체크

 

 

 

 

지은이:

                       저자 김향이는 1991년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을 받았고, 이 책이 2003년 MBC 느낌표에 선정되면서 태국과 프랑스에도 소개되었다. 컴퓨터 게임에 빠진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 주기 위해 ‘인형으로 읽는 동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몽실이와 이빨 천사》 《내 이름은 나답게》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꽃님이》 들이 있다.

 

 

그린이 백대승은 대학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하얀 눈썹 호랑이》 《나는 비단길로 간다》 《서찰을 전하는 아이》 《불가사리와 함꼐한 여름》 들이 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487889&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01205137

 

 

 

 

내용:

몽골 말로 '꽃'을 의미하는 이름을 가진 소녀 체체크의 가족은 몽골 초원의 유목민입니다. 이웃들과 함께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서로 도우며살아가고 있지요. 체체크는 움직일 수 없는  꽃이 싫어 자기 이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몽골의 혹독한 겨울을 못이기고 체체크네 가축들과 말들이 죽어 버려서 체체크네는 곤란을 겪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체체크는 야생화 되버려서 놓아 줄 수밖에 없게 된 개때문에 산에 올랐다가 바위에 낀 새끼 밴 야생말을 발견하고 아버지와 함께 그 야생말을 구해 내  ‘얼거멀’이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체체크의 보살핌으로 건강해진 얼거멀과 함께 승마 대회에 나가게 되지만   친구 사라가 체체크네 집으로 와서는 자기 남동생이 곧 죽을 것 같다고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체체크는 다음날 대회에서는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를 다짐하며 꽃의 강인함을 깨닫게 됩니다. 


 

p7-8

재작년 겨울, 엄청난 한파에 오빠는 머리 깍기 잔칫날(몽골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자란 것을 축하하며 그동안 기른 아이의 배냇머리를 자르는 행사) 선물 받은 말을 잃었다.

극심한 여름 가뭄이 겨울철 혹한으로 이어져 10월에 비가 내려 땅이 얼었다. 가축들의  겨울 양식인 풀들도 얼음 속에 묻혀 버렸다. 게다가 영하 50도를 넘나드는 살인적인 한파와 폭설로 몽골 전체 가축의 5분의 1이 몰사하는 재앙이 벌어졌다.

게르가 눈 속에 묻혀 문도 열 수 없을 지경이라 가축들은 물론이고 어린아이들까지 허기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렴을 앓다가 죽어 갔다.

체체크네도 하루아침에 생계 수단을 잃어버렸다. 그해 오빠만이 아니라 체체크도 머리 깎기 잔칫날 선물로 받은 말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쌍둥이 오빠 바기만 데리고 말을 보러 갔다니, 체체크는 약이 바짝 올랐다

- 몽골의 겨울이 이리 가혹한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초원위에서 말타는 모습만 생각했지 겨울이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아들이건 딸이건 차별하면 안됩니다.



 

p29

"울란, 힘들지. 조금만 참아. 때가 되면 풀어 줄게."

체체크는 울란의 기분이 좋아지도록 몸을 구석구석 긁어 주었다.

"체체크, 뭐 해?"

엄마가 양과 염소를 모아 놓고 물을 먹이다가 체체크를 불렀다. 엄마는 체체크가 학교에 가기 전에 다루기 힘든 염소들 젖부터 짜고나서 양젖을 짜기로 했다. 체체크는 가축우리로 가서 염소 대장 목을 가랑이 사이에 끼워 끌고 나왔다. 원래 가축을 몰아오는 일은 남자들이 하고 여자들은 젖을 짠다. 하지만 얼이 빠진 오빠에게 일을 시키느라 부아를 돋느니 체체크를 데리고 하는 편이 낫다고 단념을 한 것 같았다. 체체크는 오빠가 왜 이 핑계 저 핑계로 늦게 돌아오는지, 가축을 돌보는 일이랑 집안일에 소홀한지 안다. 학교에서 상급생들과 밴드 활동을 하느라 연습 시간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가축을 몰고 나가서도 노래 연습을 하느라 마음이 딴 데 가 있었다. 오빠는 연습 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숙사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졸랐는데 아버지가 허락해 주지 않았다. 조르다 못한 오빠가 학교 오가는 길에 시간을 너무 뺏긴다고 말을 사달라고 한 것인데 아버지는 형편대로 어린 말을 사 주었다. 오빠는 이래저래 심사가 뒤틀렸을 것이다.

 - 체체크는 행복할 겁니다. 말 못하는 짐승의 입장도 저리 공감해주는데 본인의 아픔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고 충분히 고민할 겁니다. 본인이 본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해야 타자에 대한 연민도 생기는 법이니까요. 타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결국 본인 자신의 아픔에도 무감각하다는 것이고 이런 것들이 쌓이면 자신을 해치는 결과가 나오게 되지요.



 

 

p105

"일을 한다고?"

사라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체체크를 바라봤다.

"관광객들을 말에 태우고 다녀. 겁쟁이 여자들과 아이들만. 그런데 이거 일급 비밀이다. 우리 엄마가 알면 큰일 나."

체체크는 사라에게 얼거멀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얼거멀에게 황금뿌리를 구해 주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사정까지.

"절대로 우리 엄마가 알면 안 된다. 며칠만 더 일하면 되니까."

체체크는 사라에게 단단히 다짐을 받아 놨다. 만쉬르 일로 신세를 졌으니 입 싸기로 소문난 사라일지라도 떠벌리지 않을 것 같았다.

체체크가 사라와 헤어져서 집에 도착했을 때 게르 안에서 큰소리가 났다.

"당신이 그따위로 감싸기만 하니까 그 녀석이 늘 넋이 나가 있지!"

아버지 목소리에 천장이 들썩거릴 정도였다.

체체크는 뒤꿈치를 들고 게르 문에 다가가서 귀를 기울였다.

"당신이 뭐라 해도 소용 없어요. 이번 여름 방학부터 자르갈한테 보내서 공부시킬 테니. 학비 때문이라면 걱정마요. 내 몸이 부서지더라도 벌어서 댈테니."

엄마 목소리도 양동이 소리처럼 요란했다.

 - 세계 어디나 엄마들의 사랑은 같나봅니다. 실제로 시골에 사시는 연로하신 할머니들은 허리가 모두 굽었죠. 왜 그리 한결같이 심하게 굽었을까 생각해 봅시다.

 

 

 

p170

체체크는 초원을 바라보았다. 초원에는 에델바이스가 한창이었다. 꽃들은 거친 황무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명 대신 독한 향기를 뿜어내는 중이었다.

체체크는 비로소 자기 이름이 왜 꽃인지 알게 되었다.

체체크는 우승을 하면 부르려고 연습을 해 둔 흐미를 불렀다. 오늘은 초원의 꽃들에게 들려주지만 다음번에는 사람들 앞에서 보란 듯이 부를 자신이 생겼다.

- 마지막 장면입니다. 역시 체체크 멋집니다.


 

 

 

 

감상:

겨울이 일곱 달이고 두달의 봄에는 모래 폭풍만 부는 몽골에서 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꽃을 보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길고 긴 혹독한 겨울과 모래폭풍의 봄이 지나고 오는 짧은 여름에 피는 꽃을 보면서 말입니다. 사무치게 아름다와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네요.

추위와 가난을 견디며 살아내는 체체크네 가족들. 고된 삶이지만 좌절하지 않습니다. 체체크는 부모님이 오빠에게만 새 말을 사 주고 유학을 보내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리고 꼴찌를 하고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모든 사람의 칭송과 관심을 받게됩니다.
마치 가혹한 초원의 바람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피어난 무명꽃처럼 말입니다.

어른인 저보다 훨씬 어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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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행복
달라이 라마.하워드 C. 커틀러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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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달라이 라마의 행복

 

 

지은이:

 저자 달라이 라마 (Dalai Lama, / 본명:텐진 가쵸 / Tenzin Gyatso)는 1935년 6월 티베트 동북지방의 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두 살 때 티베트의 영적, 현세적 지도자인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인정을 받으며 600년의 역사를 승계 받았고, 여섯 살 때 승려로서 일생의 수련을 시작하였다. 1959년 티베트로부터 추방당한 그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생활해오며 인권과 평화, 기본적인 인류 보편의 가치를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1989년 노벨 평화상과 미국 의회 골드 메달을 비롯한 수많은 명예상과 상을 받았다.

 

 

저자 하워드 C. 커틀러 의학박사인는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겸 연사이다. 그는 달라이 라마와 함께 50개 국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행복론 시리즈』를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또한 그는 인간의 행복에 관련된 정신과학의 최고전문가이자 긍정 심리학 분야의 개척자로 전 세계를 돌며 기조발표를 하고, 워크숍을 열고, 행복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역자 김미나는 방송국이 몰려 있던 여의도에서 다큐멘터리 구성작가로 청춘을 보냈다. 그리고 뉴욕 맨해튼에서 잡지 에디터로 6년을 살고, 현재는 플로리다에서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어 그릴스 시리즈』(전4권), 『마법의 순간』 『이 소녀는 다르다』 『윌그레이슨 윌그레이슨』 『베어그릴스 뜨거운 삶의 법칙』 『마법의 해변』 이 있다.

 

 

그린이 카투니스트 황중환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광고회사인 금강기획에서 그래픽디자이너와 멀티미디어 PD로 일하다 《동아일보》에 「만화 386c」를 그리면서 만화가가 되었다. 13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 만화 「386c」를 3000회 연재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도 《주간한국》, 《교원신문》, 《과학동아》, 《신동아》 등 100여 개의 매체에 만화와 만평을 그렸고,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15편의 카툰이 수록되었다. 현재 조선대 교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서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고 있다.펴낸 책으로는 『I'm 386c』 『FAMILY』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만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낭만 카투니스트 유쾌한 프랑스를 선물하다』 『당신이 희망입니다』 『당신이 행복입니다』 『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 『지금 꿈꾸라, 사랑하라, 행복하라』 와 파올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 등이 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684414&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54431842

 

 

 

 

 

내용:

1998년 출간된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의 기본 개념을 농축해놓은 책이다. 주 내용이 다섯 가지로 나뉘며 각 주제와 관련된 발췌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1장. 삶의 목적, 2장. 사람의 온기와 연민, 3장. 고통의 전환 , 4장. 시련을 극복하는 법, 5장. 영적인 삶을 위하여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25

1.삶의 목적중에서

삶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지나치게 마음을 짓누를 때, 혹은 지나치게 혼란스럽다고 느껴질 때에는 한 걸음 물러서서 나의 궁극적인 목적이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떠올려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 시간도 졸고, 오후 내내도 좋고, 그러다 며칠이 걸려도 상관없다.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라. 그러고 나서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라. 그래야 비로소 제대로 된 삶의 의미에 눈을 뜨게 되고 새로운 시야가 열리면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가 보인다.... 행복이라는 타당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찾아 나서려는 의도적인 결심은 우리의 남은 인생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

 

H.C.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p29

1.삶의 목적 중에서

 

때로 사람들은 헹복과 쾌락을 혼동하기도 합니다....진정한 행복은 정신과 심성에 좀 더 깊숙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육체적인 쾌락에 의존하는 행복은 불안정합니다. 오늘 당장은 내 손안에 있지만 내일이면 감쪽같이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육체적 쾌락의 끝은 아마 마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p86

2. 사람의 온기와 연민 중에서

 

연민을 키우려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십시오. 자신을 향해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키우고, 보다 강하게 만들어 다른 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을 때까지 넓혀 나가십시오.

-타자의 고통에 대한 공감을 느끼는 사람은 본인의 아픔에도 귀를 기울이기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p97

2. 사람의 온기와 연민 중에서

 

연민을  갖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제대로 인식하는 능력, 즉 공감이야말로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상상력과 창의력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상황에 자신을 대입시켜보고 그 사람의 고통이나 경험에 공감하려는 노력을 통해 연민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맞습니다. 요즘 제가 너무 야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노력을 해봐야 겠습니다.

 

 

 

 

p156

4. 시련을 극복하는 법 중에서

 

마음속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데 있어 배움은 그 첫 단계에 불과하며 강한 신념과 투지, 행복, 노력과 같은 요소들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신념을 다지는 것으로 배움과 교육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신념을 갖게 해줍니다. 변화에 대한 신념은 이어서 투지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투지는 행동으로 바뀌는데 , 변화에 대한 강력한 투지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도록 만들어줍니다. 노력이라는 이 마지막 요소가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합니다.

- 달라이 라마가 우리나라에 오면 종북이라고 몰릴 것 같은데요.

 

 

 

 

p208

5. 영적인 삶을 위하여 중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행복에 대한 명백한 갈망을 품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또한 고통을 이겨낼 권리가 있습니다. 내가 특정한 종교에서 행복과 도움을 얻고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종교에 대해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 붐비는 전철안에서 사람들을 밀치고 고래 고래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소리를 지르시는 분이 제발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상:

소박하고 단순한 말들이지만 아주 단단하고 예리하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해주십니다. 실제로 행하기 쉬운 가르침도 있지만 어려운 부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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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전기 흡혈귀가 산다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6
태미라 지음, 지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우리 집에 전기 흡혈귀가 산다

 



지은이:


저자 태미라는 《뽀뽀뽀》 《섹션 TV 연예통신》 등 다양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방송 작가로 일하다,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 줘》 《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얼뚱브라더스 딱 걸렸어!》 《얼뚱브라더스 파란만장 부자되기》 《엄마 아빠는 방송 중》 《마법의 지도야, 세상을 다 보여줘!》 《채널고정! 시끌벅적 PD삼총사가 떴다!》 등이 있다.


그린이 지문은 건국대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일러스트그룹 지지미, 인디만화그룹 OZONE 소속 작가로서 《수학 플러스 사회》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우리 옷 이야기》 《훈민정음 해례본》 《한눈에 펼쳐 보는 전통문화》 《지구를 깨우는 화산과 지진》 《우리 집에 벌레가 산다?!》 등에 그림을 그렸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596394&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2476408




내용:
허​구한 날 학문만 닦느라 세상사 눈치 없는 현대판 선비였지만, 에너지 절약에 눈뜨며 얼떨결에 국가대표급 살림꾼으로 등극하게 되는 석봉네 아버지 한대쪽과  강인한 생활력으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겠노라 나선 , 이름처럼 담대하고 기개가 높은 진짜 여장부인  석봉 어머니 여장부. 난생 처음 겪는 도시생활에 좌충우돌하지만, 옛것을 지키며 새것도 받아들일 줄 아는 현대판 도령님 한석봉네 가족이 시골에서 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변사또네 가족, 보나네 가족과 겪는 서울 생활 적응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으면서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유익한 설명까지 해주시는 에너지 관련 교육 만화입니다. 재미없을 것 같지만 만화의 형식을 빌려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지식을 전달해줍니다. 게다가 석봉네집에 있는 화로에는 앗뜨거 할머니가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나타나신답니다.

p9
오늘은 석봉네 가족에게는 단군이 나라를 세운 이래 가장 역사적인 날이다. 수십 년간의 산골 생활을 청산하고 도시로,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큰 대도시로 이사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석봉 아빠, 한대쪽 씨는 모름지기 선비는 속세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아야 한다며 산골 생활을 고집했었다. 하지만 그런 대쪽 같은 석봉 아빠도 당할 수 없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석봉 엄마, 여장부 여사였다. 매일같이 '세상은 넓고 , 지구는 모두 한가족! 지금은 바햐흐로 지구촌 시대!'를 외치며 넓은 세상으로 나가보자는 여장부 여사를 이길 수는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정든 산골 집을 떠나온 석봉,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 때문인지 새로운 도시 집에 가까워질수록 머릿속은 점점 하애지고, 가슴은 마구 울렁거렸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스꽝스러운 석봉네 가족의 이사 장면 그림도 있고요. 이야기도 흥미진진한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P25
석봉은 답답한 마음에 앞에 놓인 화로를 박박 닦았다.
앗 뜨거!
꺄악
누  누구세요!?
나? 난 이 화로에 사는 앗뜨거 할머니지.
호호호. 너희 덕분에 깨끗하게 목욕을 했더니 기분이 좋아서 안 나올 수가 없더라고. 언제든지 불러다오. 화로를 쓱쓱 문지르면 펑 하고 나타나서 도와줄 테니까!
꿈이야? 생시야? 알라딘의 램프에서 요정 지니가 나오듯, 석봉네 화로에서 앗뜨거 할머니가 나타난 것이다.
-앗뜨거 할머니는 책 전반에 걸쳐서 석봉이가 궁금해하는 것이 있으면 나타나 알려주십니다.


P26-27
'빛 공해'란?
사람들이 인공조명을 부적절하게 사용해서 과도한 빛이 생기거나, 비추고자 하는 영역 밖으로 퍼지는 빛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피해를 주는 상태를 말해. 도시의 빛 공해는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점에서도 좋지 않지만, 우리 일상생활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어.
-석봉이랑 사또가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 고생을 하면서 앗뜨거 할머니에게 고민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을 드리자 잠을 안자는게 아니라 못자서 생긴 결과이고 그 원인은 빛공해에 있다고 할머니가 설명해주시는데 자연스럽게 우리는 할머니의 설명으로  빛공해에대해 알게 됩니다. 흥미도 유발하고 유익한 지식도 편하게 알수 있네요.


p47
정전이 발생했을 때는 이렇게

집에서 정전이 발생했을 때
1. 주변을 살펴본 후 우리집만 정전인 경우 두꺼비집 퓨즈가 고장인지 확인하고, 전기공사나 전력공사에 의뢰해요. 주변 이웃집들도 함께 정전인 경우는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요.
2. 전기가 갑자기 들어오면 가전제품이 고장 날 수 있으니 모든 가전제품의 스위치를 끄거나 플러그을 아예 뽑아 놓아요. 

3.정전시 건전지를 사용하는 라디오를 켜서 안내 방송을 들어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전이 발생했을 때

1. 먼저 문 열림 버튼을 눌러 반응이 없으면 비상 버튼이나 비상 전화를 눌러 외부에 도움을 요청해요.

2. 당황해서 억지로 문을 열려고 하거나, 엘리베이터 천장으로 올라가 빠져 나오려는 행동은 절대 금지!

-아주 유익한 내용입니다. 이런 건 잘 기억해두어야 겠네요.




감상:

자칫 하품나오기 쉬운 이야기들인데 재미있는 그림과 설정들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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