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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평점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트렌드 코리아 2016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지은이:
저자 김난도는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대한민국 청춘 멘토 ‘란도샘’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고 있다. 현재 삼성그룹·아모레퍼시픽·CJ그룹·코웨이·신한카드·롯데마트·제일기획·한라마이스터·AK플라자·삼성생명 등을 자문하며,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 ‘소비자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아는 남자’가 되는 것이 변함없는 꿈이다.
절망과 싸우는 사람들을 위한 신간 에세이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동시에 출간돼 본토에서 먼저 인정받은 중국 소비트렌드 분석서 『트렌드 차이나』, 영문으로 한국의 소비트렌드를 소개한 『2013 Consumer Trends in Korea』, 《KBS 파노라마》로 동시에 방송된 일자리 트렌드 분석서 『김난도의 내:일』, 2012년 하반기 베스트셀러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세계 12개국에 번역·출간되어 이 시대 세계 각국 청춘의 아픔을 따뜻하게 격려한 『아프니까 청춘이다』, 우리 사회의 명품 열기를 비판적으로 연구해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수상한 『럭셔리 코리아』, 다양한 통계 자료를 해석해 대한민국 소비자의 성향을 산업별로 분석한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공저) 등을 썼다.
저자 전미영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 대학원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소비자 행복의 개념과 그 영향 요인의 구조」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트렌드 분석론’, ‘소비자 심리와 행태론’, ‘브랜드 매니지먼트’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소비트렌드를 추적하고 이를 산업과 연계하는 방법론 개발에 관심이 많다.
저자 이향은은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 연구 분야는 UX트렌드와 사용자 심리다.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에서 학사학위, 런던 Central Saint Martins에서 디자인경영으로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디자인 트렌드 예측을 위한 경험 중심의 프로세스 모델 연구」라는 논문으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의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하며 정부 및 기업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저자 이준영은 상명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최우수논문상, 2011년 한국소비자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LG전자 LSR(Life Soft Research)연구소에서 근무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소비트렌드, 소비자 행태, 소비자 유통(retailing)이다.
저자 김서영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 대학원에서 「20~30대 기혼 여성과 미혼 여성의 소비 가치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트렌드 차이나』를 공저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책임연구원으로 ‘소비자의 구매 시 뇌 활성화 상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심리적 일탈 및 라이선싱 효과, 소비자의 양가성(ambivalence)에 관한 심리 구조, 한국과 중국 소비트렌드의 확산 과정과 예측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다.
저자: 최지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비자학과 소비자행태연구실에서 「소비자의 예약구매 영향요인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책임연구원으로 ‘트렌드 분석을 통한 신상품 콘셉트 및 마케팅 방안 도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신제품 수용에 관한 행태, 미디어와 소비문화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707580&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59893638
내용: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부분은 올해 2015년 소비트렌드 회고 이야기이고 후반부는 내년 2016년 소비트렌드 전망 의 전망입니다. 저는 이 두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보다는 2015년 히트 상품 이야기가 흥미로왔습니다.
1. 2015년 소비트렌드 회고 중에서
p7 [서문 중에서]
과도한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이는 단지 경제 이슈만이 아니며, 정치,행정,제도, 가치관 등 나라 전체의 총체적인 이슈이기도 하다.
2016년 위기 돌파의 관건은 역시 정치와 행정의 혁신과 리더십 복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총선을 치러야 할 2016년에는 도리어 정치가 병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4월의 총선 이후 나라 분위기를 새롭게 가다듬고 다시금 도약하기를 희망해본다.
- 요즘 총선이 다가오니 정치관련 이야기들이 들썩 들썩 하더군요. 민주주의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석전경우 하는 민초들 먹고 사는 것도 좀 신경을 써가면서 이전투구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p9 [서문 중에서]
우리는 전통적으로 오행과 방위에 맞춰 다섯 가지 색깔을 애용해왔다. 북쪽의 흑색, 서쪽의 백색, 동쪽의 청색, 중앙의 황색, 그리고 남쪽의 적색이다. 이것을 오방색이라고 하는데 주로 색동옷 등에 활용된다. 여러 빨강의 스펙트럼 중에서 가장 전통적인 정통의 색이다.
-아이들 색동옷에 이런 의미가 있었군요. 참 좋네요.
p39 [ 트렌트 코리아, 선정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중에서]
향후 전망
평범함 속에서 가치를 찾아내라
대부분의 현대인은 내일의 풍요를 위해 오늘을 저당잡힌 채 살아간다. 때로는 삶이 팍팍하더라도 행복한 내일을 기대하며 참고 견딘다. 하지만 오늘의 희생이 과연 내일의 행복을 보장할까? 결국 2015년 사람들이 찾아나선 것은 '따뜻한 일상'이었다. 평범함이라는 그 흔했던 가치가 이제는 손에 쥐기조차 힘든 특별한 가치임을 이제야 많은 사람이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값비싼 자동차나 고가의 명품 가방을 갖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 이젠 작고 소박한 일상을 열망한다. 내 손으로 직접 소박한 밥상을 차려 가족과 함께 나누는 일상적 행복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해진 것이다. 소박하지만 평범한 행복을 찾아나서는 움직임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등장을 예고한다.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국내 이민'이 새로운 트랜드가 될수도 있다. 사람들이 미처 눈치채지 못한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만이 향후 과잉 공급에 지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주말이 있는 삶을 선택하면 좋을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집은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밖에서 해결하는데.... 주말이면 모임을 나가서 귀찮게 하지 않는데.... 더 일하면 집에 가져오는 돈이 더 많을텐데...., 고가의 명품 가방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처럼 그럴듯한 것 좀 걸치고 싶은데...매일 밥상 차리기도 지겨운데.....
그럼 반대로 월화수목금금금 일주일내내 새벽에 나갔다 새벽에 들어오면 어떨까요? 이경우도 씁쓸하지만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요. 소박하지만 평범한 행복을 찾고 소비는 남들만큼은 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좋지 않겠냐? 하지만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으니 그게 문제인거지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p51 [트렌트 코리아, 선정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중에서]
향후전망
'핵심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적의 제품'을 만들라.
제조업의 품질력이 선진국 수준에 오르고 나면 으레 빠지게 되는 패러독스가 있다. 바로 '과잉품질' 이다. 일본도 이를 뼈저리게 경험했다. 자동차,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조업에서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앞세우며 아주 작은 품질적 차이에 집착하다가 시장의 변화를 놓치고 말았다. 저가품이 주력시장인 인도에서 고가의 저소음 에어컨을 출시하거나 휴대폰의품질 향상에 집착하다가 스마트폰의 개발에 뒤처진 사례가 그렇다. 이러한 현상이 한국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다. 새로운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보다 프리미엄 전략에만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 그것이 정작 소비자의 니즈와 만족에 닿아 있는지는 의문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나 디자인적인 차별점을 포기하란 의미가 아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란 뜻이다. '핵심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대체 불가능한 '최적의 제품'을 만드는 고민이 필요하다.
- 맞습니다. 핸드폰 기능은 많지만 사용하는 것만 합니다. 텔레비젼 채널은 많지만 정작 보는 것만 보게 되고요. 그 제품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 좋겠습니다.
" 모리카와 아키라 지음 | 김윤수 옮김 [심플을 생각한다 ]"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텔레비젼 업계는 오랫동안 화질 향상이 지상의 과제였다. 그렇게 하이비전이 탄생했고, 최근에는 4K가 등장했다. 최첨단 전문지식이 충분히 활용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텔레비젼의 본질일까? 정말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일까?
그래서 나는 항상 중요하게 여기는 질문이 있다.
바로 '애당초, 이것이 무엇인가?'다 자칫 '전문가'가 소홀히 여기기 쉬운 소박한 질문이지만, 이 물음은 나를 언제나 사물의 본질로 되돌아가게 한다."
제발 고객을 호구로 보고 본말을 전도하는 마케팅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밥솥은 고장 안나고 밥맛이 좋으면 그 뿐, 밥 맛이 변해버린 밥솥이 불러주는 노래 따위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p86 [ Orchestra of All the Senses 감각의 향연 중에서]
2010년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인생은 달콤하다'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설탕값 폭등기사를 실은 적이 있다. 기사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인들이 위안음식을 찾고 있다면서 씁쓸한 현실일수록 달콤한 음식을 갈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2015년 한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달콤한 디저트 전쟁의 이면에도 역설적으로 팍팍한 일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 얼마전에 방송에서 음식을 만들다가 설탕을 듬뿍 넣은 요리사가 요즘 인기입니다. 설탕을 봉지째 들고 부어야 열광하는 우리네 현실은 도대체 얼마나 씁쓸한 건가 생각해봅니다.
p130 [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 중에서 ]
이처럼 소비의 근원적 욕망인 '과시의 욕망'은 첨단 기술에 기반한 소셜 미디어와 만나 한층 더 강렬한 욕망으로 거듭났다. 가령 셀카가 등장하기 전, 사람들이 소비하고자 하는 대상은 주로 고가의 물건이었다. 여행,고급 레스토랑 방문, 공연 관람처럼 한 번 소비하면 끝인 '경험재화'는 좀처럼 타인에게 자랑하기 어려운 반면 , 가방이나 ,시계,자동차처럼 손에 잡히는 '물질 재화;는 지속적으로 손쉽게 자랑 할 수 있는 과시의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셀카는 사람들의 과시 방식을 바꾸고 아울러 사람들이 소비하는 아이템과 패턴을 바꿔놓았다. SNS를 통해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떤 좋은 경험을 해쓴지 자랑질 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물건'에서 '경험'으로 과시의 대상이 변화한 것이다. 한번 구매하면 교체할 때까지 반복해서 찍어 올릴 수 없는 '제품'과 달리, '경험'은 매 순간이 달라진다는 측면에서도 셀카의 시대, 경험은 과시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 소중한 기억의 기록과 유치한 자랑질의 차이는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에게 무엇인가를 자랑하면 나눠 주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말입니다. 블러그와 페이스북를 하는 저는 기록일까요? 자랑질일까요?고민해보게 되네요.
P143 [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중에서 ]
사회적 관계 자체를 포기했다는 N포 세대에게 설렘은 거추장스러운 감정이 되고 있다. 따라서 썸도, 연애도 , 결혼도 대리만족으로 채운다. 지갑을 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대체 불가의 파트너, TV앞에서 말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기능이 바뀌고 있다. 이전 세대는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삶의 단계들을, 이들은 TV를 통해 대리만족한다.
- 저는 일박이일을 재미있게 보다가 나만 아니면 된다고 외치는 장면에 질려서 그런 종류의 예능을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요리 방송이 유행이던데 너무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2. 2016년 소비트렌드 전망
P223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중에서]
미국의 불화이 극심했던 2009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에서는 '어슈어런스(보증)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동차를 구매한 뒤 1년 이내에 실직할 경우 차를 무상으로 반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의 후폭풍으로 실직자가 급증하던 미국 소비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며 당시 높은 실적을 견인한 프로그램이었다. 이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하나의 플랜 Z 구매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있다. 소비자의 불안를 달래줄 수 있는 적절한 구명보트의 마련은 중요하다.
- 이런 인간적인 훈훈한 마케팅을 왜 국내에서는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글로벌 시대다 보니 사해 민족주의에 충실한거라 볼 수도 있겠지만....
혹시 했는데 제가 모른거면 참 좋겠습니다. 올뉴카니발을 네이버 검색창에 치면 관련 검색어로 "올뉴카니발 진동 공명음" 이 뜨는데 말입니다.
P275 [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중에서]
새로운 강자 '중저가 루나폰', 승승장구 '저비용 항공사'
저렴한 가격에 적정 수준만 충족되면 유명 브랜드가 아니어도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시장의 대응도 가성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2015년 9월 출시된 '루나'는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가 함께 제작한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출고가가 44만9,900원으로 비슷한 스펙의 갤럭시 S5의 절반 가격밖에 안 된다.
-중저가 루나폰이란게 있었군요. 이런 좋은게 있었다니 몰랐습니다. 광고에 너무 무심해도 안되겠습니다.
P354 [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중에서]
'있어빌리티'라는 용어를 들어봤는가? '있다'와 능력을 뜻하는 영어 단어 '어빌리티'를 결합한 묘한 신조어로 '있어보이게 하는 능력'쯤으로 해석된다. 자기과시의 경연장이라 불리는 SNS에서 뭔가 있어 보이는 허세는 현대인이 갖추어야 하는 하나의 능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있어 보이게 하는'을 강조하면 있는 '척'이 되지만, '능력'에 방점을 찍으면 포장력이자 연출력이 되고 자신을 브랜딩하는 하나의 기술이 되기도 한다. 허세를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고 있다. 허세란 실속 없이 겉으로만 보여주려는 것으로, 그동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돼왔으나 , 요즘엔 하나의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다. 소위 '허세 작렬 셰프'로 인기를 얻은 최현석 셰프가 좋은 예다.
-'있어빌리티'로 장사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군요. 참 세상이 넓고 별별 일들이 참 많습니다.
감상:
신상품에 무심하다보니 단순하게 올해 유행한 상품은 뭘까하고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의외로 생각도 많이 하게하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알수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