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돈꿈사 - 3가지 소원의 10가지 비밀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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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op10 돈꿈사 3가지 소원의 10가지 비밀

 

저자 : Mike Hwang

작가의 말

10대의 저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해냈습니다. 그런데 20대에 전공과 연애에서 무참히 깨지면서 세상에는 최선을 다해도 해낼 수 없는 일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20년간 공부한 음악을 포기하면서, 밑바닥부터 처절하게 영어를 배웠습니다. 영어 강사를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아서, 다시 밑바닥부터 절박하게 북디자인을 배웠습니다. 이후에 3년을 공들여 출간한 3권이 모두 망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끊임없는 실패를 겪고, 3천 권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데에는 법칙이 있고, 원하는 것을 얻는 것도 그 법칙대로 해야만 얻어집니다. 아무리 해도 안 되는 데에는, 뭘 해도 잘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그 이유를 깨달았고, 제 삶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현재는 마이클리시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며, 새로운 가치를 가진 영어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독자분 스스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영어책을 집필하고 책과 관련된 무료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변화와 깨달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보다 시행착오를 적게 겪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2890842&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87158073

내용:
작가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작가가 실패했던 경험과 성공했던 경험을 토대로 인생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열가지로 크게 나누어서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작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열가지 분야는 TOP1 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6 , TOP2 사랑: 고백할까 말까? ,TOP3 직업: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 TOP4 꿈: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 TOP5 돈: 돈의 그릇 , TOP6 공평: 쓰면 이루어질까? , TOP7 운: 운과 행복을 키우는 비결 , TOP8 사업: 4차 산업혁명과 사업의 기술 , TOP9 사업 제안: 실현되지 않은 새로운 생각 , TOP10 성경: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입니다.

읽으면서 기억에 남겨 두고 싶은 부분을 정리해 봤습니다.

p30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려면 Why -How - What 의 순서로 쓰면 좋다. 소재가 중요하고 ,  '궁금증'을 일으켜서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요령이 있었군요. 좋은 이야기입니다. 

p48
남자의 적어도 50% 이상, 인생에 한번쯤이라면 80% 이상은 바람을 피운다. 상대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삶의 행복지수는 절반이하로 떨어진다. 그때가 되면 남자가 버는 돈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다.
- "남자의 적어도 50% 이상, 인생에 한번쯤이라면 80% 이상은 바람을 피운다. "이 부분을 읽다가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말이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나온 말인지 궁금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물론 바람을 피우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바람 피우시던 사람이 어느날 제게 이혼 전문 변호사를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


p54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의 아내와 자식들도 배려할 줄 모른다. 게다가 남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크게 성공하기도 어렵다. 그 사람과 사는 사람도 평생 가난에 찌들어 살 확률이 높다.
-저자도 본문중에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랑하는 순간은 죽음보다도 강렬하기에, 그 사람의 단점을 볼수 없다고 합니다. 배려심이 없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것은  작가의 말대로 위험하다는데 공감합니다.
평범한 부부는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서로 식사는 챙겨주고 비오면 우산을 챙겨주고 합니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 최소한의 배려는 해주지요. 그래서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는데 공감하는 바입니다.


p86
지금 하는 일이나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있다면, 첫번째 질문으로 무엇보다 '왜 그런 일을 하고 싶은가? ' 또는 '왜 그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좋아하기 때문'도 나쁜 대답은 아니지만, 훌륭한 대답도 아니다.
-작가는 좋아하는 것은 변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일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막상 그일의 실상은 내가 알고 있는 것과 틀릴 수 있고 선호하는 것도 변한다는 것이지요.  '왜 그런 일을 하고 싶은가? ' 또는 '왜 그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보라는 작가의 말은 기억해 둘만한 이야기 같습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번은 꼭 물어봐야 겠네요.

p102
좋아하는 일도 없다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일에는 나름의 묘미가 있다.
 아니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갖고 싶은 것과 관련된 직업도 좋다. 집을 갖고 싶다면 건축가가 돼라. 남들에게 수천개의 건물을 지어줘 놓고 자신은 건물을 하나도 갖지 못하면 불공평하다. 건축가가 어렵다면 부동산 업도 좋다.
-이 이야기 묘하게 설득력이 있네요.


p109
사실 어떤 회사에 소속되더라도 가늘고 길게 가려면 튀지 않는게 좋다. 너무 열심히 하거나 너무 못할 필요가 없다. 그저 중간보다 좀 더 열심히 하는 정도, 남들보다 20분정도 일찍 나와서 10분정도 늦게 퇴근하는 정도가 좋다. 물론 그게 옳은가?라고 묻는다면 분명히 '옳지 않다'.공평의 원리에 의해 결국 그 수준에서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 마치 관우의 청룡언월도를 사과 깎는데 쓰는 격이다.
-뭐든지 중도를 간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p118
 이 학생이 공부를 잘 못 한다고 해서, 이 학생의 인간적 가치가 낮은 것 절대 아니다. 다만 학교에서 유일하게 눈에 보이는 척도가 그 아이의 성적이기 때문에 ,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삶이 힘들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다른 가치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 사업,운동, 인간관계 등을 잘하면, 공부 잘했던 학생들보다 훨씬 돈도 많이 벌고,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면서 살 수도 있다.
-맞는 말이지만 학부모로써 아이가 성적이 좋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성적이 떨어지면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p224
비슷한 방법으로 꿈(목표)을 이루는 법을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설명을 기초로 적어보면,
1.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 10개를 종이에 쓴다.
2.지금 당장 이루어진다면 인생이 가장 크게 바뀔 것을 하나를 고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일들을 모두 적는다. 필요한 물건, 필요한 시간, 배워야 할 것등,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나중에 생각나면 또 적어도 좋다.
3.할 일들의 '마감기한'을 적는다. 물론 마감 기한이 나중에 바뀔 수도 있다.
4.우선 순위를 정해서 먼저 해야할 일을 뽑느다.
5.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30분이라도 목표와 관련된 일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시가가 문제지 언젠가는 그 일을 이루게 된다.
-이 말들은 당장 저부터 실천에 옮겨봐야 겠습니다.


p278
서울 3대 치킨은 부암동 계열사 , 양재닭집, 고대 삼통치킨이다. 양제 닭집은 멀어서 못먹어봤지만 계열사와 삼통치킨은 먹어봤다. 삼통치킨은 마늘양념이 독특했고, 계열사는 기본에 충실한 바삭한 후라이드가 인상적이었다.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보드람 치킨'이 그나마 계열사와 비슷하다.
-이 이야기는 적어두었다가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가봐야 겠습니다.

감상: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떤 부분은 공감이 가고 어떤 부분은 이게 무슨 소리지 할 정도로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종교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 내내 종교를 기본으로 깔고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자의 이야기 중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갔습니다. 심지어 '이 학생이 공부를 잘 못 한다고 해서, 이 학생의 인간적 가치가 낮은 것 절대 아니다. 다만 학교에서 유일하게 눈에 보이는 척도가 그 아이의 성적이기 때문에 ,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삶이 힘들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다른 가치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 사업,운동, 인간관계 등을 잘하면, 공부 잘했던 학생들보다 훨씬 돈도 많이 벌고,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면서 살 수도 있다.' 와 같은 이야기는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해주고 싶습니다.


*이 후기는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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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양반은 어떻게 살았을까? - 옛 그림 속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허인욱 지음, 김태현 그림 / 토토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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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선 시대 양반은 어떻게 살았을까?

 



지은이:
저자 허인욱은 전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학과 석사를 거쳐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한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옛 그림에서 만난 우리 무예 풍속사》 《관을 중심으로 살펴본 태권도 형성사》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사》 《옛 그림 속 양반의 한평생》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태현은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97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경복궁》 《바람을 품은 집》 《개가 된 범》 《울산에 없는 울산 바위》 등이 있습니다.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2779251&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4963494


내용:
조선시대 양반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양반으로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혼인을 치루고 과거시험을 봐서 관직에 오르고 회갑을 치루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해주시는 내용의 책입니다.

p11-12
-양반의 탄생 중에서-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조선 시대에는 아이를 낳는 일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특히 자식이 없는 양반들은 아기를 낳아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했지요. 어떤 양반들은 삼신 할머니에게는 비는 것뿐만 아니라 절을 찾아가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기도 했어요. 조선은 유교를 믿는 나라였어요. 양반들은 유교의 가르침에 따라 선비 정신을 갖추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겼답니다. 하지만 자식을 얻기 위해서라면 불교의 힘을 빌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거예요.
-어떤 사상이나 이념체계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앞설수 없지요. 이야기 설명과 함께 삼신 할머니 그림이 나옵니다.

p18
-양반의 탄생 중에서-
돌상 위에는 다양한 음식과 물건을 차려 놓았어요. 아래 그림을 보면 돌상 위에 떡과 과일, 쌀, 책과 벼루, 활 등을 차려 놓았네요. 모두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뜻이 담긴 것들이에요.
 떡 중에서도 백설기는 아이가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라는 뜻을 지녀요. 송편은 배가 볼록 나온 것 같은 모양 때문에 먹을 복을 의미해요. 새 밥그릇에 쌀을 가득 담아 놓은 것도 같은 이유랍니다. 대추는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듯이 아이가 자라 많은 자식을 낳으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책이나 먹, 벼루 등은 학문을 익히거나 재주가 많기를 바라는 뜻에서 돌상에 놓았지요.
-우리 조상들은 작은 것도 무심히 넘기지 않고 의미를 두었네요.
 

p38-39
양반의 혼인중에서
매파를 통해 두 집안이 혼인을 하기로 정한 뒤에는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사주단자’를 보냈어요. 사람이 태어난 년도와 월, 일, 시를 ‘사주’라고 하는데 신랑의 사주를 써서 신부 집에 보내는 것이 사주단자랍니다. 신랑과 신부가 혼인을 해서 잘 살 수 있는지 알아보거나, 혼인식을 올리면 좋은 날을 선택할 때 참고하기 위한 것이에요.
사주단자를 받은 신부 집에서는 혼인식을 치를 날짜를 고르는데 이를 ‘연길’이라고 해요. 연길은 ‘날받이’라고도 하는데, ‘좋은 날을 선택한다.’라는 뜻이에요. 신부 집에서는 혼인식 날짜와 함께 함을 보내는 날인 납폐일을 적어 신랑 집에 보냈답니다.
‘납폐’는 사주단자의 교환이 끝난 후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예물을 함에 넣어 보내는 것을 말해요. 앞에서 살펴 본 김준근의 [납폐]는 이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랍니다. 짐을 진 두사람이 보이나요? 이들이 매고 있는 것이 바로 함이에요.
함에는 보통 푸른 비단과 붉은 비단 등 혼인에 필요한 물품과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보내는 편지인 혼서지가 들어 있었답니다. 함을 매고 사는 사람은 신랑의 친척이에요. 친적들 가운데 아들이 있고, 부부 사이가 좋은 성실한 사람이 함을 매는 역할을 맡았지요.

-사주단자를 보내고 날답이를 하고 함이 들어가고 결혼식 이전에 사전작업이 몇단계 있네요. 함에 들어가는 푸른 비단은 득남을 붉은 비단은 득녀를 의미한다고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p41
양반의 혼인중에서
‘혼행’ 또는 ‘신행’이라고 하는 절차지요.
행렬의 앞쪽으로 청사초롱을 든 네 명의 사내가 다리를 건너고 있어요. 벙거지라고 하는 모자를 쓰고 검은색 웃옷을 입고 있네요.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아직 환한데 불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있으니 말이에요.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우선 보통 조선 시대 혼인식은 밤에 이루어졌어요. 그림에선 대낮처럼 모든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 사실은 어둠이 서서히 깔리는 저녁때랍니다.
다른 하나는 신랑과 신부의 앞날이 환하고 밝게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에요. 옛날부터 처음 가는 길에 청사초롱을 밝히면 귀신이 물러가고 도둑도 비켜 간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전에 인현궁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참석했다가 담에 청사초롱을 걸어 놓은 것을 보고 참 이쁘다 생각한 적이있었는데 ‘신행’에서도 청사초롱이 사용되었군요. 기러기 초각을 든 기럭아비가 동행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청사초롱을 들고 가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의미도 참 좋군요. 새로 시작하는 신랑 신부의 앞날이 환하게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참 자상하네요.
 

사진출처: 마음만은아이 블러그
http://blog.naver.com/hwang720908/220409648436

 


 
p91
양반의 특별한 축하 중에서
우리 조상들은 육십 년을 살았다는 것은 자신의 뒤를 이어 세상을 책임질 자식까지 잘 키우고, 사람이 태어나 해야 할 역할을 훌륭히 마친 것으로 여겼어요.그래서 크게 회갑 잔치를 열고 축하했어요.
더불어 회갑의 ‘회’는 돌아왔다는 뜻으로 , 회갑은 자신이 태어난 해로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도 갖는답니다. 이섯은 육십갑자에 의한 계산으로, 육갑자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십간자,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십이지를 차례로 맞추어‘갑자년’,‘을축년’등과 같이 한 해를 표기해요

-요즘은 암만 걸리지 않으면 100세 시대이니 회갑(환갑)잔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어렸을 적에는 환갑잔치에 부모님 손 붙잡고 갔던 기억이 나는데 말입니다.
     
     
     
감상:

사람 사는 일들은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중일 삼국의 전통 혼례절차중에 우리나라가 가장 단계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문화 대혁명을 거치면서 거의 모든 것이 파괴되어 지금 한참 복원 중인 것 같고, 일본은 신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전통 혼례절차는 1900년대에 황태자가 신사에서 결혼식을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차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고, 사랑하고, 아이 낳아 잘 키우고, 효도하고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이렇게 살기만 해도 성공한 인생이 될 듯하네요.

이 후기는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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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독깨비 (책콩 어린이) 23
마이클 모퍼고 지음, 피터 베일리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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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지은이:
저자 마이클 모퍼고는 1943년 영국 허트포드셔 주에서 태어났다. 2003~2005년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으며, 100여 권이 넘는 책을 통해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직 교사였던 그는 아내와 함께 20년 넘게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하고 있으며, 1999년에는 그 공이 인정되어 부부가 함께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받았다. 『나비사자』로 스마티즈 도서상을 받았고, 『잔지바』로 어린이 도서상과 휘트브레드 상을 받았다. 그밖에 『켄즈케 왕국』, 『워 호스』, 『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굿바이, 찰리 피스풀』,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등이 우리나라에 출간되었다.

역자 천미나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고래의 눈』, 『광합성 소년』, 『엄마는 해고야』, 『거짓말쟁이와 스파이』, 『나무에서 떨어진 뜻밖의 선물』, 『안녕 크렌쇼』, 『아름다운 아이』,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등이 있다.

그린이 피터 베일리는 인도 나그푸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브라이튼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여러 해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나는 시궁쥐였어요!』, 『마음이 머무는 곳』, 『겁 없는 허수아비의 모험』, 『불의 악마를 찾아간 라일라』,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등이 있다.

출처:
인터넷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2768422&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86490730


내용:
이제는 나이가 든 주인공 남자가 유년기를 보냈던 고향으로 돌아오며 아름다왔던 고향마을의 추억과 아직 나이가 어렸기에 서툴렀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파스텔톤 수채화 풍경 같은 추억을 그려주다가 원자력 발전소가 고향에 들어오면서  발전소가 B급 공포영화에 나오는 싸구려 괴물처럼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가 살아가는 지금 현실과 너무 정확히 겹쳐서 책장을 덮고 나서도 길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 입니다.

P10-11
혹시 베니를 만나게 될까요? 마을의 소문난 악동이었지요. 참 별것도 아닌데. 그 녀석한테 왜 레몬맛 사탕을 하나 내어 줄 생각을 못했는지, 화가 난 녀석이 내 자전거를 확 떠밀어 버린 일이 생각납니다. 베니는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을까요? 만나면 서로 얼굴이나 알아볼수 있을까요?
-우린 모두 어린 시절이 있었지요. 그리고  그 나이에 맞게 생각이 어렸지요. 많이 서툴렀고요.

P16-17
참, 바보 잭도 있었습니다. 다들 그렇게 불렀지요. 바보 잭은 산울타리를 깎고, 도랑을 파고, 길거리를 비로 쓸고 다녔습니다. 교회 묘지 담벼락에 올라앉아 점심을 먹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다리를 흔들고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요. 어머니는 항상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는 멀쩡한 사람이었는데 머리에 포탄 파편을 맞고 돌아온 뒤부터 저렇게 되었으니 바보라고 놀리면 안 된다고 타이르곤 하셨지만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어렸을 적에도 동네에 바보 오누이가 살았는데 심하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짖굿게 놀리던 생각이 납니다. 부끄럽네요. 다시 만난다면 정중히 사죄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요즘은 동네에 바보가 없네요.

P46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책을 여러 권 읽어 보았습니다. 그 책들을 통해서 저는 중요한 사실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 책들을 통해서 저는 중요한 사실을 많이 배웠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중심부에는 방사능 핵심물질이 있습니다. 이 에너지가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이 에너지를 다루고 통제하는 데는 엄청나게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못하면 폭발로 이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엄청난 재앙, 즉 방사능 유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만약 그렇게 되면 반경 수 킬로미터 안의 모든 생명체, 인간,동물, 새, 그리고 바다 동식물의 대 파괴를 초래합니다. 그래도 저는 이 발전소를 짓고자 하는 분들이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하고, 최대한 발전소를 안전하게 만들리라 굳게 믿습니다. 발전소를 가동하는 분들도 조심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을 떠난저의 남편, 아서도 조심을 했습니다. 제 남편은 우리 집에 간단한 발전기를 설치했습니다. 그이는 그것이 안전하다고 여겼지만 그것으로 인해 죽음을 맞았습니다....." 
- 발전소 부지 예정지에 사는 마을 사람들에게 페티그루 아줌마는 핵발전의 위험성을 이야기하면서 50년 혹은 100년 뒤에 더 이상 핵발전이 필요 없어질 수도 있으며 그 때는 모든 것을 시멘트로 덮고 수백년 동안 오염의 유출을 막아야 되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연이 떠 안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결론:
결국 페티그루 아줌마는 습지를 떠나 태국으로 돌아가고 어른이 된 남자 주인공은 자신의 옛날 고향에 흉물스럽게 멈춰 서있는 핵발전소를 뒤로 하고 떠나는 모습이 이야기의 끝입니다.
얼마전 포항에서 지진이 났습니다.  그 근처 부산광역시 기장에 있는 고리 발전소는 4기 나있습니다. 1기는 1978년4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40년 정도 되었네요.

이 후기는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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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의 한국사 - 오늘의 뉴스를 통해 알아보는 우리 선조들의 삶
조선일보 신문은선생님 팀 지음 / 파랑새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 : 뉴스 속의 한국사


지은이:

저자 조선일보 신문은선생님 팀은 조선일보가 연재하는 신문 활용 교육(Newspaper In Education) 지면이다. 역사, 과학, 경제, 예술 등 다방면의 주제를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은 [신문은선생님] 연재물 가운데 [뉴스 속의 한국사] 편을 엮어 편집했다. 

글 지호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전통문화와 문화관광 관련 잡지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어린이 책 전문 기획 편집과 집필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우리역사 그림연표》 등이 있다. 

그림 정서용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만화예술창작학과에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개떡이의 만화일기] [삼성그룹 캠페인] [웅진 코웨이] [두산출판] [카카오톡] 등 다양한 지면 및 웹사이트에 일러스트, 카툰, 이모티콘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 이병익 
7년간 조선일보의 지면 [미술관에 갔어요] [창의 퀴즈] [고전은 내 친구] [책으로 보는 세상] [고전과 철학] [뉴스 속의 한국사] 등에 삽화를 연재했다. 만화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 이혁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그림을 그리려 노력하고 있다. 작업한 책으로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아하! 그땐 이렇게 살았군요》 《우리역사 그림연표》 등이 있다.

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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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책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을 간단히 언급하고 그와 관련된 역사속의 사실들을 소개 합니다



p25

조선 임금 스물 일곱명 중 적장자는?

적장가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었을 때 본부인이 낳은 맏아들을 가리킵니다. 예로부터 임금의 자리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적장자가 물려받는 것이 승계 원칙이었지요. 하지만 태조 이성계를 제외한 조선 시대 스물여섯명의 왕 중 적장자는 단 일곱 명뿐입니다. 2대 왕 정종, 3대 왕 태종은 각각 태조의 둘째, 다섯째 아들 이었고, 세종 역시 태종의 셋째 아들이었어요. 5대 왕 문종이 처음으로 적장자 원칙에 따라 왕위를 받았고 문종의 뒤를 이은 단종도 적장자였어요. 하지만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을 폐위하고 세조가 된면서 적장자 계승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일후 적장자 임금은 연산군, 인종,현종,숙종,순종이 있었는데 이중 요절하거나 폐위되지 않은 왕은 숙종밖에 없어요.



p42

노론과 소론은 서인에서 나누어진 당파예요. 그중 권력을 쥐고 흔든 남인에게 강한 처벌을 주장했던 서인들을 주로 나이가 많은 노장층이라 노론이라 불렀어요. 반대로 남인을 온건하게 처벌하자고 주장한 서인은 나이가 젊은 소장층이어서 소론이라고 불렀습니다.

-아! 이건 처음 알았네요. 


p49

제국주의에 맞서 평화를 꿈꾼 안중근


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동양과 전 세계의 평화를 고민한 사상가였어요. 그가 사형당하기 전까지 전 세계의 평화를 고민한 사상가였어요. 그가 사형당하기 전까지 뤼순 감옥에서 썼던 '동양평화론'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제국주의에 물든 서구 열강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이 협력해야 한다." 고 말해요. 세 나라가 공동의 군대와 중앙은행을 갖고, 화폐도 같은 것을 사용할 정도로 깊은 협력을 해야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지요.

 안중근 의사는 왜 일본에 대한 부노나 적개심 대신 평화와 협력을 말한 것일싸요?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진정한 적은 제국주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 독일,러시아 등 서구 열강은 "힘이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는 것은 정당하다." 고 말하며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수많은 나라를 식민지로 삼았어요.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하며 국권과 삶의 터전을 지키려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요.

-광복절을 건국절로 삼게되면 안중근 의사는 테러리스라는 논리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역사관을 갖게된다고 생각합니다.



p89

세종은 1442년에도 신숙주,성삼문 등 여섯 명의 신하에게 독서 휴가를 내렸어요. 이때는 집이 아닌 진관사(서울 북한산국립공원 내부에 있는 사찰)에서 독서를 하게 했답니다. 이를 상사독서(절에 올라가서 독서하게 함)라고 불렀지요. 집에서 독서를 하다 보면 손님들이 찾아와 방해받을 수 있으니 책에만 열중 할 수 있는 절에 들어가게 한 거예요.

-진관사에 아이들 데리고 간 적이 있는데 생각이 나네요.



p110

명나라는 3년에 한 번 조공하는 삼년일공을 주장하고 조선은 1년에 세 번 조공하는 일년삼공을 주장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조공이 있으면 사여(조공을 받은 나라가 조공을 한 나라에 금품을 내려주는 일)도 해야 한다'는 관례 때문이에요. 큰 나라의 위엄을 세우는 일이었던 것이죠. 따라서 조공을 받는 나라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조공을 바치는 나라가 이익을 얻는 경우도 많았어요.

 조선 사신단의 고집으로 결국 조선 태종 때인 1400년 무렵부터 1년에 세 번 조공품과 사신단을 보내기로 결정되었어요. 사신단의 체제비와 물품 운반비로 명나라에서 부담하기로 했고요.

-무조건 사대라고 나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는 주변 국가에서 함부로 간섭하기가 힘든 나라인 것 같습니다. 중국만 해도 수나라는 침공에 실패해서 나라가 망했지요. 명나라도 임진왜란에 무리한 파병으로 국력이 약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못난이 고종이 부탁해서 남의 나라 민중 혁명 진압을 하러온 청나라는 이걸 계기로 청일 전쟁에서 패하게 되지요.

쓸데 없이 자존심만 세우지 말고 실리를 찾는게 참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p166

흥선대원군은 "함부로 이런 것을 만들어서 나라의 비밀이 다른 나라에 새어 나가면 큰일 아니냐'며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압수하고 김정호와 그의 딸을 옥에 가두었다. 그들은 고생을 하다가 통탄을 품은 채 죽고 말았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일제가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일제는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조선 관청이 압수해 불태웠다'거나 '러일 전쟁,청일 전쟁에서 일본군이 대동여지도를 사용했으며 토지 조사 사업의 자료도 되었다'는 거짓말을 퍼뜨리기도 했어요. 일제가 우리 민족이 나라를 빼앗긴 원인을 조선 정부의  무능함에서 찾게 하고 , 패배 의식을 갖도록 몰아넣고 독립 의지를 꺾기 위해 이런 거짓말을 퍼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은 임진왜란때 위정자들은 도망을 갑니다.의병이 일어나 나라를 지키지요. 조선말기 고종은 사회 개혁을 위해 일어난 농민들을 외세를 끌어들여서 진압을 해버리지요. 일제는 아마 우리 민중들이 무서웠을 겁니다. 조선의 한 줌 위정자들에게는 작위를 내리고 특혜를 보장해주면 가만히 꼬리를 흔들었지만 대다수의 민중들은 끊임 없이 저항했으니까요.



p202

삼국 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했어요. 재미있는 사실은 세 나라 백성이 한강을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 달랐다는 거예요. 고구려에선 한강을 '아리수'라고 불렀고 백제에선'욱리하', 신라에서는 '한산하'라고 불렀어요.

-아리수라고 수도물을 부르던데 여기서 따 왔나 봅니다.



감상: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을 간단히 언급하고 그와 관련된 역사속의 사실들을 소개 해주시는데 아주 적절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암기할 듯합니다. 사건들중에 화제가 되는 사건.사고가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되는 거니까요.


이 후기는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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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우는 자존감 공부
도로시 브리그스 지음, 김혜선 옮김 / 푸른육아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 : 아이를 잘 키우는 자존감 공부

 


지은이:

저자 도로시 브리그스는 미국의 저명한 교육 심리학자인 도로시 브리그스는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한 가정이란 모든 가족들이 자존감을 갖고 있으며, 아이의 자존감 키우기를 자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을 말한다. 자존감은 ‘나는 사랑받을 만하다’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두 가지 신념에 기초해서 발달하며, 전자는 내 존재 자체가 중요하고 의미 있다는 신념을, 후자는 내가 내 환경을 능히 잘 다룰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한다. 이러한 신념을 키워주는 것은 부모이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인격적으로 자존감을 키워주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를 키운 경험과 25년 동안 임상 교육을 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서를 썼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서로 《Celebrate Your Self》, 《Embracing Life》 등이 있다.


역자 김혜선은 이화여자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교육 관련 도서 및 아동 도서의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아이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비결》, 《하루 10분 자존감을 높이는 기적의 대화》, 《싸우지 않고 배려하는 형제자매 사이》, 《행동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 등이 있다.


출처:교보문고


내용:

아이의 자존감에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것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PART 01 아이의 행복을 결정하는 자존감,  PART 02 아이의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부모의 말과 행동 ,PART 03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자존감 회복력 , PART 04 발달 단계에 따라 자라는 아이의 자존감 ,PART 05 자존감을 높이는 훈육 노하우로   책은 크게 5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책의 프롤로그에 보면 자존감과 자만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높은 자존감은 자만심이랑은 다르며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신뢰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자기를 긍정하는 힘이라는 것이죠.  저자는 5장에 걸쳐 자존감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p27

아이는 자신에 대한 주위의 반응을 통해 자아상을 형성한다. 주위 사람들한테 어떤 대우를 받는지 , 원하는 영역에서 얼마나 성취하고 인정받는지 등에 따라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한 것들은 자아상이나 자아관, 즉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개인적인 답이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사람의 자아상은 정확할 수도, 부정확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있다. 자아상에는 주관적인 자아상과 객관적인 자아상이 존재한다. 주관적인 자아상이 객관적인 자아상과 가까울수록 아이는 자신의 삶을 현실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게 된다.

-1933년4월9일자 동아일보에는 히틀러 독일수상 절대독재권을 완성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마도 그때 히틀러의 주관적 자아상은 세계의 통치자 였겠지요. 하지만  독일국민들이 평가한 히틀러의 객관적 자아상은 경제적 곤궁에서 자신들을 구해줄 지도자를 원했으리라 추측됩니다.

오래전 아파트 공화국에 살면서 자신들의 집값을 올려준다는 프로파간다에 속아서 장사치를 지도자로 뽑은 어떤 부족국가처럼 말입니다. 영향력있는 사람이 자신의 주관적인 자아상과 객관적인 자아상의 괴리가 클때 본인은 물론 주변의 사람들도 괴로와지는 것 같습니다.



p32

건우가 행동에 변화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네 살짜리 아이들은 자신들이 무력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무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건우가 선재한테 보인 위협적인 행동은 '내 힘을 봐줘. 제발 겁에 질린 것처럼 행동해 줘. 그래야 내가 무력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라고 요청하는 메세지다. 적개심의 배후에는 자기에의 희망이 있을 뿐이다.

 아마도 건우는 그날 아침에 무력감을 느끼는 어떤 경험을 했을지 모른다. 그것이 아이의 자존감에 구멍을 뚫어놓았었으므로 메워야 했을 것이다. 다행히 선생님이 자존감의 구멍을 메워준 덕분에 건우는 자신의 힘에 대해 새 자아상을 갖게 되었고, 평화로운 놀이에 전념할 수 있었다. 건우의 행동은 자존감을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 아이들중 한명이 유난히 목소리가 크고 행동이 큽니다. 아내는 제가 아이를 혼낼때 자존감에 상처를 많이 주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항상 잊지 않도록 해야 겠습니다. 반성합니다.



p41

특히 아이들은 친구관계가 좋지 않으면 학업에 몰입하기 어렵다. 온 종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나눗셈 따위에 신경을 쓸 여유가 있겠는가. 그래서 아이가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다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패배의 악순환으로  방어기제를 선택하는 예를 들어 주셨는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저도 저 나이때 수학문제 하나보다는 친구들과의 어울림이 백만배는 소중했었거든요.



p52-53

비록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듣고 거친 행동을 일삼는 아이라 해도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면 좋은 쪽으로 반응한다.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 한 시간 동안 상담을 받으며 긍정적인 말을 들으면 놀랄 만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주일 중 깨어 있는 시간을 약100시간으로 잡고, 그중 한 시간만 아이한테 좋은 영향을 주어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물론 1~2년 동안은 꾸준히 해야 한다.

 가끔 자존감 낮은 아이가 가정환경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놀랄만한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이싿. 이는 좋은 선생님을 만났거나 좋은 친구를 만나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는 저만 노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P86-87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해서 아이에게 무조건 부모의 감정을 날것으로 드러내라는 말이 아니다. 언어와 태도를 일치시키라는 뜻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과 행동을 모방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규호 엄마는 규호가 말을 듣지 않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상태였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아이가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 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규호한테 "넌 엄마의 희망인데 이렇게 행동하는 건 너답지 않잖아!" 라고 말했다. 과연 규호가 이 말을 곧이곧대로 들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는 솔직하게 "엄마가 지금 많이 힘드니까 잠시 혼자 있고 싶어."라고 말해야 한다. 다시 말해 지금 상황을 적절하게 말하되 , 태도와 일관된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 할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는데 아이의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부모의 말과 행동에 대한 요령을 알려주시는 부분입니다.추상적이 열거가 아니라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셔서 나중에 실천해 보기 아주 좋습니다.




P92-93

일반적으로 '너'로 시작해서 그 아이를 설명하는 형용사나 명사를 쓰면 비판하는 말이 된다. 반면, '나'로 시작해서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느낌을 말하면 그것은 비판이 아니라 부모의 반응이 된다.

- "아이 행동을 규정 짓는 말을 하지 마라" 주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면서 아래와 같이 추천할만한 표현을 정리 해주셨습니다.

"난 네가 지각할까 봐 걱정돼."

"넌 네가 먹은 과자봉지를 치우기 싫어."

"난 네방에만 들어가면 정신이 없단다."

"난 네 말과 행동이 달라서 네 말을 믿을 수가 없어."

"난 네가 고상한 취미를 가져서 좋아."

"길거리에서 놀면 위험하다고 수없이 말했잖아."

좋은 표현입니다. 이렇게 정리해뒀다가 잊을만하면 여러번 봐야 겠습니다.



P97

바꾸어서 생각해 보자. 만일 아이를 대하듯이 친구를 대한다면 곁에 남아 있을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어느 누구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데서 친구에게 망신을 주고 비판을 하고 명령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부모는 아이를 감정도 없는 하등 동물인 것처럼 취급하다가 , 세상에 천재라도 난 듯이 호들갑스럽게 칭찬을 한다. 아이가 똑같은 일을 해도 부모의 기분에 따라 칭찬을 하기도 하고 나무라기도 한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기는 커녕 아이가 종잡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  "만일 아이를 대하듯이 친구를 대한다면 곁에 남아 있을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이 구절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저는 평소에 아무리 어려도 서툴러도 사람인데 사람 대접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8년전에 읽었던 글중에 함석헌 옹의 어머님이 옹의 어린 동생을 타박하는 옹을 보면서 아무리 어려도 동생도 사람인데 그리 함부로 대하면 아니된다고 가르침을 주시던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 었거든요.




감상: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정보도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주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이 후기는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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