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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의 한국사 - 오늘의 뉴스를 통해 알아보는 우리 선조들의 삶
조선일보 신문은선생님 팀 지음 / 파랑새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 : 뉴스 속의 한국사
지은이:
저자 조선일보 신문은선생님 팀은 조선일보가 연재하는 신문 활용 교육(Newspaper In Education) 지면이다. 역사, 과학, 경제, 예술 등 다방면의 주제를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은 [신문은선생님] 연재물 가운데 [뉴스 속의 한국사] 편을 엮어 편집했다.
글 지호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전통문화와 문화관광 관련 잡지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어린이 책 전문 기획 편집과 집필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우리역사 그림연표》 등이 있다.
그림 정서용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만화예술창작학과에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개떡이의 만화일기] [삼성그룹 캠페인] [웅진 코웨이] [두산출판] [카카오톡] 등 다양한 지면 및 웹사이트에 일러스트, 카툰, 이모티콘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 이병익
7년간 조선일보의 지면 [미술관에 갔어요] [창의 퀴즈] [고전은 내 친구] [책으로 보는 세상] [고전과 철학] [뉴스 속의 한국사] 등에 삽화를 연재했다. 만화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 이혁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그림을 그리려 노력하고 있다. 작업한 책으로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아하! 그땐 이렇게 살았군요》 《우리역사 그림연표》 등이 있다.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2644072&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1550352
내용:
책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을 간단히 언급하고 그와 관련된 역사속의 사실들을 소개 합니다
p25
조선 임금 스물 일곱명 중 적장자는?
적장가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었을 때 본부인이 낳은 맏아들을 가리킵니다. 예로부터 임금의 자리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적장자가 물려받는 것이 승계 원칙이었지요. 하지만 태조 이성계를 제외한 조선 시대 스물여섯명의 왕 중 적장자는 단 일곱 명뿐입니다. 2대 왕 정종, 3대 왕 태종은 각각 태조의 둘째, 다섯째 아들 이었고, 세종 역시 태종의 셋째 아들이었어요. 5대 왕 문종이 처음으로 적장자 원칙에 따라 왕위를 받았고 문종의 뒤를 이은 단종도 적장자였어요. 하지만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을 폐위하고 세조가 된면서 적장자 계승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일후 적장자 임금은 연산군, 인종,현종,숙종,순종이 있었는데 이중 요절하거나 폐위되지 않은 왕은 숙종밖에 없어요.
p42
노론과 소론은 서인에서 나누어진 당파예요. 그중 권력을 쥐고 흔든 남인에게 강한 처벌을 주장했던 서인들을 주로 나이가 많은 노장층이라 노론이라 불렀어요. 반대로 남인을 온건하게 처벌하자고 주장한 서인은 나이가 젊은 소장층이어서 소론이라고 불렀습니다.
-아! 이건 처음 알았네요.
p49
제국주의에 맞서 평화를 꿈꾼 안중근
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동양과 전 세계의 평화를 고민한 사상가였어요. 그가 사형당하기 전까지 전 세계의 평화를 고민한 사상가였어요. 그가 사형당하기 전까지 뤼순 감옥에서 썼던 '동양평화론'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제국주의에 물든 서구 열강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이 협력해야 한다." 고 말해요. 세 나라가 공동의 군대와 중앙은행을 갖고, 화폐도 같은 것을 사용할 정도로 깊은 협력을 해야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지요.
안중근 의사는 왜 일본에 대한 부노나 적개심 대신 평화와 협력을 말한 것일싸요?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진정한 적은 제국주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 독일,러시아 등 서구 열강은 "힘이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는 것은 정당하다." 고 말하며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수많은 나라를 식민지로 삼았어요.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하며 국권과 삶의 터전을 지키려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요.
-광복절을 건국절로 삼게되면 안중근 의사는 테러리스라는 논리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역사관을 갖게된다고 생각합니다.
p89
세종은 1442년에도 신숙주,성삼문 등 여섯 명의 신하에게 독서 휴가를 내렸어요. 이때는 집이 아닌 진관사(서울 북한산국립공원 내부에 있는 사찰)에서 독서를 하게 했답니다. 이를 상사독서(절에 올라가서 독서하게 함)라고 불렀지요. 집에서 독서를 하다 보면 손님들이 찾아와 방해받을 수 있으니 책에만 열중 할 수 있는 절에 들어가게 한 거예요.
-진관사에 아이들 데리고 간 적이 있는데 생각이 나네요.
p110
명나라는 3년에 한 번 조공하는 삼년일공을 주장하고 조선은 1년에 세 번 조공하는 일년삼공을 주장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조공이 있으면 사여(조공을 받은 나라가 조공을 한 나라에 금품을 내려주는 일)도 해야 한다'는 관례 때문이에요. 큰 나라의 위엄을 세우는 일이었던 것이죠. 따라서 조공을 받는 나라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조공을 바치는 나라가 이익을 얻는 경우도 많았어요.
조선 사신단의 고집으로 결국 조선 태종 때인 1400년 무렵부터 1년에 세 번 조공품과 사신단을 보내기로 결정되었어요. 사신단의 체제비와 물품 운반비로 명나라에서 부담하기로 했고요.
-무조건 사대라고 나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는 주변 국가에서 함부로 간섭하기가 힘든 나라인 것 같습니다. 중국만 해도 수나라는 침공에 실패해서 나라가 망했지요. 명나라도 임진왜란에 무리한 파병으로 국력이 약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못난이 고종이 부탁해서 남의 나라 민중 혁명 진압을 하러온 청나라는 이걸 계기로 청일 전쟁에서 패하게 되지요.
쓸데 없이 자존심만 세우지 말고 실리를 찾는게 참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p166
흥선대원군은 "함부로 이런 것을 만들어서 나라의 비밀이 다른 나라에 새어 나가면 큰일 아니냐'며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압수하고 김정호와 그의 딸을 옥에 가두었다. 그들은 고생을 하다가 통탄을 품은 채 죽고 말았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일제가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일제는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조선 관청이 압수해 불태웠다'거나 '러일 전쟁,청일 전쟁에서 일본군이 대동여지도를 사용했으며 토지 조사 사업의 자료도 되었다'는 거짓말을 퍼뜨리기도 했어요. 일제가 우리 민족이 나라를 빼앗긴 원인을 조선 정부의 무능함에서 찾게 하고 , 패배 의식을 갖도록 몰아넣고 독립 의지를 꺾기 위해 이런 거짓말을 퍼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은 임진왜란때 위정자들은 도망을 갑니다.의병이 일어나 나라를 지키지요. 조선말기 고종은 사회 개혁을 위해 일어난 농민들을 외세를 끌어들여서 진압을 해버리지요. 일제는 아마 우리 민중들이 무서웠을 겁니다. 조선의 한 줌 위정자들에게는 작위를 내리고 특혜를 보장해주면 가만히 꼬리를 흔들었지만 대다수의 민중들은 끊임 없이 저항했으니까요.
p202
삼국 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했어요. 재미있는 사실은 세 나라 백성이 한강을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 달랐다는 거예요. 고구려에선 한강을 '아리수'라고 불렀고 백제에선'욱리하', 신라에서는 '한산하'라고 불렀어요.
-아리수라고 수도물을 부르던데 여기서 따 왔나 봅니다.
감상: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을 간단히 언급하고 그와 관련된 역사속의 사실들을 소개 해주시는데 아주 적절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암기할 듯합니다. 사건들중에 화제가 되는 사건.사고가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되는 거니까요.
이 후기는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