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주경희 엮음, 원유미 그림, 이경묵 원작 / 파랑새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 :학교 가는 길

 

 

 

저자 : 이경묵,KBS제작팀 원작/주경희 엮음/원유미 그림

 

저자 이경묵은 1995년 KBS에 입사해 다양한 교양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생방송 아침을 달린다》 《TV는 사랑을 싣고》 《체험 삶의 현장》 《도전 골든벨》 《러브 인 아시아》 《다큐3일- 대통령의 귀향 봉하마을, 인생만물상 고물상 외》《생로병사의 비밀 - 유방암, 화, 뇌졸중 외》《KBS파노라마》 등을 제작했으며, 최근 《히말라야 人 3부작》으로 방송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 PD연합회 ‘이달의 PD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엮은이 주경희는 ‘여성중앙’ 신인 작가 모집에서 동화에 당선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KBS 전속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KBS­TV〈하나 둘 셋〉, MBC 어린이 드라마 〈댕기동자〉, 〈요정 핑크〉 등 다수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펴낸 책으로《꿈을 찾아 떠나는 마시멜로 이야기》《세계 리더들의 10가지 경제습관》《맨발의 꿈》《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꿈 은행》《소년 테무친, 칭기즈칸이 되다》《긍정 에너지》《부자 에너지》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린이 원유미는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쓸 만한 아이》《사람이 아름답다》《아주 작은 학교》《엄마 아빠가 헤어지면》《이젠 비밀이 아니야》《다리가 되렴》《잘가, 사이먼》《쓸만한 아이》《여자는 힘이 세다》《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그림 없는 그림책》《말 잘하는 아이 고정수》《은표와 준표》 등이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318090&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1555142%26

 

 

 

 

내용:

인도 북부 오지에 한 마을이 있습니다. 너무 오지라 학교에 가려면 10일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일년 후 학교가 방학을 하면 다시 집에 올수있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그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고 아버지는 영하 20도의 살얼은 강을 통해서 아이를 업고 안고 학교로 향합니다.

왕복 20일 길을 목숨을 걸고 20~30키로의 짐을 메고 아이를 업고 안고  히말라야의 얼음 강물에 바지를 벗고 들어가 학교로 갑니다.

 

 

P15-16

켄럽은 동생을 걱정하며 말했습니다.

"이제 오빠가 떠나면 내가 해야 할 일인걸. 나도 도울께."

"머리통만 한 돌덩이를 네가 어떻게 들겠다는 거야?"

"나도 할 수 있어."

동생은 분주하게 돌멩이를 나르며 말했습니다.

잔스카 지역, 차 마을에서는 먹고사는 것을 모두 스스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가축을 돌보고 곡식을 재배하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 마을에서는 보통 다섯 살 정도가 되면 소매를 걷어 붙이고 집안일을 거들지 않으면 안 되었지요.

- 우리 아이들이 힘을 합쳐서 강원도 산속에서 오롯이 둘의 힘으로만 텐트를 설치하던 기억이 나네요.

 

 

P33

"켄럽, 이곳에서 살아가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야.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가 없지.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못난 부모지만, 너에게 가난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구나.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뿐이야. 엄마 말 무슨 뜻인지 알지?"

-엄마들의 이야기는 전세계 어디가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우리 아내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공부를 해야한다고 말을 하곤 하더군요.

 

 

P62

켄럽은 점점 더 깊은 잠에 빠져들어 행복한 꿈속에 머므르고 있었습니다. 그 꿈이 얼마나 포근하고 따뜻하던지, 꼭 엄마 품에 안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는지 모릅니다. 눈을 떠보니 까만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 떠 있었습니다. 켄럽의 몸은 여전히 따뜻했습니다. 켄럽은 자신의 모습을 천천히 훑어보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발이 아버지의 몸속에 품어져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 아버지!"

켄럽 아버지는 맨살로 젖은 아들의 발을 품어 말려주는 중이었습니다.

-이런 아버지를 보며 어떻게 아이가 자신은 사랑을 받지 못한다, 자신은 외톨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P143

"네, 딴짓 안 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할게요. 집에 가고 싶다고 울지도 않을 거예요. 열심히 공부할게요. 그리고 생각해 봤는데요. 아마도 아빠가 없었다면 이곳에 오지 못했을 거예요."

이 말을 들은 돌카의 아버지는 말합니다.

"네가 없었다면 아빠는 오지 않았다."

-아버지들이여! 아내와 자식에게 사랑한다 말을 해주세요. 행동과 마음도 중요하지만 표현을 안하면 어찌 알겠습니까? 돌카 아버지는 히말라야의 얼음강에서 십일동안을  행동으로 돌카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도 솔직한 마음을 또 말로 표현 해줍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을 이제 일년동안 못보니까요.   

 

 

 

 

감상:

너무 진솔한 이야기라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라고 틀리지 않습니다. 아이를 위해 형태만 다를 뿐이지 우리의 부모들도 대부분 이러고 산답니다. 하지만 영하 20도의 히말라야 강물에 발을 담글 필요나 절벽에 메달려 목숨걸고 등교길에 아이를 데려다 줄일은 없으니 많이 낫지요.

아이들이 너무 예쁩니다. 초롱 초롱 빛나는 보석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모두 원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하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는 것이 순전히 아이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해 영하 30도의 히말라야의 밤에 아이의 발을 맨살로 품어 따뜻하게 해주는 행동을 보여준다면 어떤 아이라도 부모에게 순종하리라 믿습니다.

그런 면에서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  이 후기는 파랑새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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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배우는 것만 남는다
김요셉 지음 / 두란노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삶으로 배우는 것만 남는다

 

 


저자 : 김요셉
저자 김요셉은 1961년 한국인 아버지(김장환 목사)와 미국인 어머니(TRUDY STEPHENS)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60년대 격변기 시대에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오면서 이국적인 외모로 인해 정체성의 혼동을 경험했다. 혼혈아로서 당한 놀림과 아픔이 오히려 그에겐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1994년에 허허벌판이던 수원시 원천동에 설립한 중앙기독학교와 1995년에 개척한 원천교회를 통하여 그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오해와 놀림을 받는 장애우, 정체성의 혼동을 체험하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자신이 체험한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 언어의 융합을 삶으로 경험한 그는 가정, 교회, 학교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하여 힘을 합쳐 사역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독교 세계관을 심어 주는 학교 세우기 운동,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교회 세우기 운동, 성경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가정 세우기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그 열매로 성경적인 부모 회복 사역인 마더와이즈 코리아, 국제 기독교 학교 연맹인 ACSI KOREA,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더불어 생활하는 사회복지법인 브솔 등 여러 협력 사역이 탄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역들보다 그에겐 한 아내의 성실한 남편이 되고 네 자녀와 동고동락하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 가장 소중한 소명이다. 그가 즐겨 인용하는 속담이 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그에게 가정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터득하는 배움터이자 삶에서 하나님을 배우는 전초기지다.

중앙기독학교 홈페이지 WWW.SUWONCCA.ORG

원천침례교회 홈페이지 WWW.WONCHON.ORG

 

출처 : 네이버 책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303369


 

 

 

내용:

김장환 목사님이나 김요셉 목사님에 대한 여러 이야기는 여기서는 논외로 하고, 책을 보며 마음에 담아 두고 싶었던 내용만을 정리합니다.

 

 

 

 

책의 내용은 김요셉 목사의 가정사, 인생사, 설립한 학교 이야기를 하시면서 좋은 말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P24

멀리서 아내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주차 티켓을 놓칠 수는 없었다, 나는 계속 뛰었다.

주차 티켓이 없으면 생돈을 날리게 된다는 생각에

아내가 비를 맞는 것은 안중에 없었다.

내가 우산을 들고 있어서 비를 맞지 않으니,

아내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내 안에는 '나 중심적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이야기하면서 독자들에게 호소력있게 교훈을 주십니다

 

 

 

 

P30

이 일을 계기로 우리 부부는 새로운 것을 깨달았다.

우리 학교는 장애 학생들을 특별하게 배려하는 학교로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는 독특한 존재들이 아닌가!

그렇다면 장애, 비장애를 떠나서 모두 특별하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한다.

실제 교실 현장에서는 이런 사실을 잊고

집단으로 다루게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학교나 교사가 좀 더 아이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쳐다봐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둘다 비장애인입니다. 하지만 항상 학교에 가서 어떤 대우를 받을지 노심 초사합니다. 장애인을 자식으로 둔 부모입장에서는 위의 말들이 당연한 말들이지만 너무나 고마울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구구절절 맞는 말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당연한 일들이 일상 다반사로 무시되니까요.

 

 

 

P49

문제는 보상이든 처벌이든 간에

두 가지 방법 모두 통제적이고 제어적이라는 것이다.

통제하려는 경향은 결국 아이를 의존적인 존재로 만든다.

아이가 의존적일 때 부모는 할 일이 생긴다.

부모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는 자신의 존재감이 커지는 것을 즐기게 된다.

 

하지만 아이 편에서 생각해 보자, 아이는 어떨까?

부모에 게의존적인 아이는 자기의 소질을 제대로 계발하지

못한다.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기르지도 못한다.

의존이 심해지면 중독으로 가기 쉽다. 많은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자녀에게 의존심을 심어 주고 있는 셈이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침 마다 잠에서 깬 두 아들을 안아주면서 항상 아이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모두 너희들의 잘못을 비난할 때라도 아빠는 너희 편이라고 말해주는데... 다음부터는 단서를 달아야 되나 고민이 되는 군요. 통제와 자율, 이게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P70

'지금 사라, 지금 가져라, 지금 먹어라"

이 시대는 지금 당장 결정하고 선택하라고 우리를 다그친다.

생각하면 마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당장 결정하라고 한다. 생각 할 틈을 주지 않는다.

 

퀵 서비스, 즉석 카메라, 인스턴트 식품 속에서

우리의 소망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참 소망은 미래를 바라보며 기다릴 줄 안다.

속적속결이 판치는 세상에서 나는 '기다리라'고 말하고 싶다.

 

-  깊이 공감되는 말입니다. 얼마전 강연회에서 뵈었던 이문열씨도 이런 비슷한 말을 하시더군요.SNS이야기를 하시면서 질문을 다 적기도 전에 상대편은 답을 적어 보낸다고요.

 

 

P99

이런 부모들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가치관은 무엇일까?

그것은 성공지향적인 삶이다.

부모들은 어려서부터 성공해야 한다는,

1등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에서 교육받은 탓에

부모가 된 지금도

성공한 남편, 성공한 아내가 되길 원한다.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때로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과정을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정말 어떤 대가를 치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혹시 성공을 추구하다가 막판에 추락해도 좋으니

한번 해보겠다는 말인가?

성공지향의 가치관이 우리를 얼마나 쥐고 흔드는지 모른다.

 

- 마음 속에 새겨둬도 될만한 글입니다.

 

 

 

P103

나는 우리 아이들이 실패할 자유를 누리기 원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과정을 통해 훨씬 더

단단해지길 원한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어떻게 해서든 성공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과정을 밟아 갈 때 성실해야 한다고 가르칠 뿐이다.

 

- 얼마전 초등학생 아들의 수학문제를 함께 풀다가 좀 놀랐습니다. 아직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앞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뒤의 문제의 질문 자체를 아예 이해하지도 못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당연한거 아니냐? 차근 차근 풀면 다 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 할수도 있는데 그게 아닙니다. 저 자랄 때랑은 문제의 방향이 많이 다릅니다. 문제의 수준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은 모두 버리고 가고, 따라올려고 애쓰는 아이는 떨쳐버리려고 애쓰다 보니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수학을 포기하고 멍하게 앉아 있는 아이들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P139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 주려고 애쓴다.

더 많이, 더 풍성하게 주려는 것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할 수가 있느냐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바른 선택을 하느냐이다.

 

- 막연하게 갖고 있던 생각을 확실하게 정리해주시네요.

 

 

 

감상:

기독교 관련 제반 건들은  평소 전광훈과 문창극에 대한 이미지가 있어서 무조건 백안시 했는데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시는군요. 몇몇 구절은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 이 후기는 두란노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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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정글 1 스페이스 정글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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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페이스 정글

 

 

저자 : 코안 스튜디오,서울문화사 편집부

 

 

내용:

EBS 교육방송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별의 수명이 다한 바바성의 우주인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우주 수색에 나섰다가 지구에 도착하여 벌이는 죄충우돌 모험기입니다. 외계인 ‘카오’ 팀은  우주선 고장으로 지구의 숲에 불시착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바바성과 달리 모든 생명체가 거대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이 모험이지요. 우주인들은 십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고 우주선은 고장이 났거든요. 책은 외계인들의 지구에서 살아남기 시리즈같습니다.

 

 

 

등장인물들입니다.







우리 둘쨰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한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에니메이션이 원작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갖습니다.

 

 

 

감상:

폭력성도 없고 내용도 아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유익함도 있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니 괜찮은 만화책이었습니다.  

 


 




- 이 후기는 서울 문화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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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겐 뭔가 있어! 사계절 그림책
신혜원 글.그림 / 사계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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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할머니에겐 뭔가 있어!

 

 

저자: 신혜원

서울 충암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책 만들기, 마당 일하기, 옷 만들기, 뜨개질하기를 아주 좋아해요. 충북 제천 월악산 아래에서 사랑하는 남편, 강아지, 닭들과 재미나게 삽니다. 『어진이의 농장 일기』, ‘글자 없는 그림책’ 시리즈(전3권), 『세 엄마 이야기』를 지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나는 둥그배미야』, 『바다로 간 큰밀잠자리』 등이 있습니다.

출처: 예스24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277240&cpName=yes24&url=http%3A%2F%2Fwww.yes24.com%2FCooperate%2FYes24Gateway.aspx%3Fpid%3D95609%26ReturnURL%3Dhttp%3A%2F%2Fwww.yes24.com%2F24%2Fgoods%2F14839392%26

 

내용:

도시에 사는 어린 손자는 달걀을 마트에서만 살수 있었기 때문에 할머니가 달걀을 시장에 가지도 않고도 구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나무도, 옥수수 뻥퀴기도, 고소한 땅콩도 할머니는 마트에 가지 않고도 구합니다. 할머니가 일년에 한번씩 거두어서 만든다는게 마냥 신기하지요.

책의 후반부에는 그 많은 먹을거리들을 준비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나옵니다.



 

 

감상:

저희 아이들의 외갓집에서는 농사를 지으십니다. 그래서 농사일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은 조금은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 적에 한번도 그러질 못했습니다. 마치 이 동화책에 나오는 아이처럼요. 달걀은 시장에서 사야 되는 것이었죠.

이 책은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시골의 농사를 소개해주고요. 저희 아이들처럼 조금이나마 농사를 접한  아이들에게는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해줄것 같습니다.

끝으로 시골 마을에서 할머니들이 자식과 손주들을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니 서글프네요.

 

 


 

 

 

 

 

 

- 이 후기는 사계절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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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독깨비 (책콩 어린이) 32
패니 브리트 글,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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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저자 : Fanny Britt



 

from : http://grignoteursdelivresjeunesse.hautetfort.com/archive/2014/03/17/jane-le-renard-et-moi-5324564.html



내용:

엄마와 남동생 둘과 함께 사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엄마를 걱정하는 고운 마음씨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말 못하고 혼자 끙끙대는 마음씨 고운 소녀입니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그녀를 자꾸 외롭게 만듭니다. 그녀는 제인에어를 읽음으로써 스스로 미치지 않게 보호합니다. 현실은 칙칙한 흑백의 세계이지만 소설속의 세상은 고운 색을 입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반 친구들이 모두 함께한 야외 활동에서 여우를 만나게 됩니다. 여우도 그녀에게는 색깔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우는 달아납니다. 그녀는 여우마저 그녀를 외면했다고 생각하고 절망에 빠지지만 누군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줍니다. 그 손을 잡고나니 세상은 흑백의 세상에서 색깔이 있는 세상이 됩니다. 내밀어준 한명의 친구의 손을 잡고 나자 모든 것은 의미있는 것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들의 따돌림은 정말 별것 아닌것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충격은 대단하지요
 

 

 

자존감에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여우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가 읽고 있는 소설속의 세계에는 색이 있습니다.
 

 

 

 

제랄딘이라는 친구가 손을 내밀어 줍니다.

그 손을 잡자 주변의 모든 것들이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서서히 다시 흑백의 암울한 현실 세계는 색깔을 찾아갑니다. 극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천천히...


 


아직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에게는 따돌림같은 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부모로써 참 불안합니다.

 

 

 

 

감상:

흔히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따돌림은 당할 만한 아이가 당한다는 것입니다. 한참 들어보면 그럴듯한 말이지만 한가지 큰 오류가 있는 논리입니다.

그 누구도 다른 인간을 심판알 자격은 없는 겁니다.(물론 실정법상의 범죄 행위에 대한 문제는 형사정책학적, 법철학적인 문제이므로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타인이 좀 모자란다 해서 좀 더 넘친다 해서 따돌림을 할 권리가 주어질 수는 없습니다. 이건 타자와 나와의 다름의 문제입니다.  그 다름을 어떻게 풀어나가냐가 성숙도의 문제이겠죠. 물론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은 잘 압니다. 어른들도 잘 못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기대하기는 좀 어렵겠지요. 하지만 따돌림의 문제에 대한 구조적 접근에 있어서 처음부터 당할만 하니까 당한다는 시각이 여러 가지 논리중에 하나로 끼어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세요. 아이들간의 따돌림은 정말 어처구니 없이 시작되서 별거 아닌 것으로도 끝날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 반대로 비극적인 결말을 맺을수도 있겠지요.

이럴때 있으라고 어른이 있고 선생님이 있는 것입니다. 당할만 하니까 당했다는 자기 기만적인 치사한 변명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대단히 어둡고 폭력적이며 무책임란 사회로 만들겁니다.

가해자건 피해자건 모두 부모가 있습니다. 부모들이 좀 더 신경쓰고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선생님들도요. 일부지만 적지 않은 심각한 종류의 범죄자들이 선생님이라는 고귀한 직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두아이의 아버지라 이리 입바른 소리를 하면서도 큰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이 후기는 "책과콩나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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