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젤리피쉬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알리 벤자민 지음, 김미선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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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헬로 젤리피쉬

 




지은이:

저자 알리 벤자민은 뉴욕 외곽의 낡은 집에서 자랐다. 집이 너무 낡아서 이웃에선 유령이 산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어릴 때는 주로 벌레와 개구리를 잡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 책도 자연에 푹 빠졌을 때 영감을 얻어 쓰게 된 것이다. 에이즈 보균자인 십대 청소년의 회고록을 담은 『Positive』를 페이지 라울과 공동으로 저술했으며, 축구 선수인 팀 하워드의 『The Keeper』도 공동으로 집필했다. 뉴잉글랜드 과학 작가 모임의 회원이기도 하다.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 호주산 셰퍼드인 몰리와 함께 매사추세츠 교외에서 살고 있다. 『헬로 젤리피쉬』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역자 김미선은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마퀘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 책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어두운 건 무서운 게 아냐!』, 『안 입을 거야!』, 『아홉 시에 뜨는 달』, 『헬로 젤리피쉬』 등이 있다.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2556987&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86490716



내용:


초등학생 어린여자 아이에서 중학생 소녀로 자라나가는 과정에서 유아기 시절의 절친한 친구와의 다툼과 그 절친한 친구를 사고로 잃고 그 아픔을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p11

그리고 시종일관 네 심장은 자기 할 일을 한다. 그래야만 하니까. 한 번 또 한 번. 몇 분 뒤 이제 그만 뛰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받을 때까지. 그리고 넌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도 못한다. 왜냐하면 어떤 심장은 대략 4억 1,200만 번만 뛰니까. 꽤많은 숫자처럼 들리겠지. 하지만 그건 네가 겨우 열두 살이 될 때까지만 뛸 수 있는 맥박 수다.

-저자는 사람은 80세까지 산다고 했을 때 심장이 30억번을 뛴다고 합니다. 미국나이로 열두 살까지 사는 아이의 심장은 대략 4억 1,200만 번밖에 뛰질 못하는군요. 참 많이 뛰는 것 같지만 열두 번 밖에 눈을 볼 수 없다니 슬프네요.  이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



p57

1학년 통지표에 선생님이 나와 너는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릴 필요가 있다고 썼다 해도 말이야. '다양한 친구'를 사귐으로써 내 '사회성'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했던가. 그게 무슨뜻인지 알 게 뭐람.

 선생님은 이해하지 못해.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정확히 다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바로 지금처럼. 우리 발아래에는 풀이 자라고 있고, 플루터너터가 흔적만 남은 꼬리를 흔들어 대고, 우리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우리 머리 위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지금처럼 말이야.

-아직 유아기 시절 , 질풍노도의 시절이 오기 전 아이의 시절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욕심도 없고 세상은 온통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니까요. 우리 주인공 수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프래니 잭슨과 프래니 잭슨의 개 플루터너터만 있으면 온 세상을 다 갖은것 마냥 행복했을 겁니다. 실제로 수의 세상은 그게 다 였으니까요. 

사춘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프래니 잭슨은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수의 얼굴에 침을 뱉습니다. 어떤이에게는 별것 없이 지나가는 성장통은 어떤이에게는 너무 잔인하고 아프게 다가 옵니다.



p70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자 아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빠는 이런 이야기보다 내가 체육 시간에 뭘 하고 지냈는지를 듣고 싶은 모양이었다.

-수의 아빠는 수에게 주요 관심사를 물었고 이에 수는 '태평양 쓰레기 소용돌이에 대해 한 참을 이야기 합니다. 이에 수의 아빠는 낙담을 하고요. 하지만 오늘 뭐 하고 지냈냐는 저의 질문에 학교 다녀왔다고 이야기하고는 왜 그런 표정으로  쳐다보냐고 순진무구한 얼굴로 멀뚱 멀뚱 바라보는 우리 초등학교5학년, 6학년 아들들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p81

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나는 전 세계 70억 명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인류는 1,000만 종의 생물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1,000만 종의 생물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종류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를 포함한 그 모든 것은 화면에 나타난 갈색 먼지 부스러기의 일부에 지나지 않겠지. 그러고 보니 우리는 공허에 둘러싸여 있다. 생명이 없는 공간에 단 하나, 그 어떤 방향으로 둘러봐도 아무것도 없이 혼자 말이다. 그때 나는 약간 공황 상태에 빠졌다. 속이 조금 아팠다.

-수가 칼 세이건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아무래도 작가분이 너무 과장되게 묘사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13살 여자아이가 이렇게 생각한다니 저는 상상이 안가네요. 하지만 수는 여자고 작가분도 여자니 남자인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 싶습니다.


칼 세이건의 책 [창백한 푸른 점]중에서 이런 말이 있던게 기억이 나네요.

"드넒은 우주에서 보면 지구라는 작은 점은 별로 흥미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단다. 하지만 우리에겐 다르지. 이 점을 보렴. 이게 지구란다. 이게 우리 집이고, 이게 우리지. 네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들어 본 사람 등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이 여기 살았고, 살고 있지. 수렵하고 채집했던 사람들, 영웅과 비겁자, 문명을 일으킨 사람들과 파괴한 사람들, 왕들과 농부들,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 꿈많은 아이, 발명가와 탐험가, 도덕 선생님과 부패한 정치인, '슈퍼스타', 친애하는 지도자로 불리런 이들, 성인과 죄인이 모두 다 여기서 살았던 거야.

지금까지 알려진 것에 따르면 지구는 생명을 품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란다.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이주할 수 있는 다른 행성은 없어. 우리가 살아가야 할 곳은 바로 여기, 지구뿐인 거지. 따라서 우리는 서로를 더 배려하며 살아가야 해.그리고 유일한 삶의 터전이 이 창백한 푸른 점을 아끼고 돌봐야 한단다."


하지만 사십대 후반인 저보다 십대 초반인 수가 더 생각이 많습니다.



p119

하지만 오빠는 나를 유심히 바라본다.

"오빠도 단순한 성장 과정이길 바라지만, 하지만 경고는 해 두지. 너는 시련의 시기에 들어선 거야."

오빠는 로코 오빠를 힐끗 본다. 로코 오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중학교라, 어마어마한 돈을 준다 해도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거야."

나의 푸념에 대한 로코 오빠의 대답이다.

-이래서 가족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땐 로코 오빠도 수와 같은 아픈 과정을 보냈고 잘 극복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를 많이 사랑하고 배려하네요. 그자리에서 당장 수를 붙잡고 앉혀서는 정답을 알려준답시고 산초를 꾸짖는 돈키호테처럼 떠들어대지 않았으니까요.



p222

우리는 우주진, 즉 별의 먼지로 만들어졌다. 그러고 보니 선생님이 우리에게 해주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는 몸안에 세익스피어의 원자를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고.

-전에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감정이 풍부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모두는 별의 아이라는 이야기 말이죠.



감상: 

주인공 수의 여행(?)  비슷한 스케일 큰 가출 시도가 미수로 끝나고 수는 어찌어찌하여  발을 앞으로 한발 딛게 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수가 그자리에서 주저않지 않고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어서요. 많은 아이들이 껍질을 깨고 성장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분명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야기 내내 수보다는 수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숯검댕이가 되었을까 싶어 안타까운 감정에 연민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5학년 남자인 우리 아들들이 이 책을 읽고 저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많이 궁금합니다.



이 후기는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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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 세계 최고의 관계 연구소 러브랩이 전하는 남녀관계의 비밀
존 가트맨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해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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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지은이:

저자 존 가트맨 박사는 MIT에서 수학 및 물리학 석사학위를, 위스콘신대학에서 임상심리학 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워싱턴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다. 부인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와 함께 ‘가트맨 연구소(The Gottman Institute)’를 창립했으며, 워싱턴대학의 ‘러브랩’을 창설했다.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 과학자상을 네 차례 수상하고, 미국심리학협회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심리치료 네트워커(Psychotherapy Networker)》로부터 ‘지난 25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치료사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베스트셀러『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우리 아이를 위한 부부 사랑의 기술』『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등이 있다


저자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는 가트맨 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자 소장이다. 커플을 위한 워크숍 ‘사랑의 예술과 과학’의 공동 창설자이자 임상훈련 프로그램 ‘가트맨식 부부 심리치료’의 공동 설계자이다. 특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부부, 학대와 트라우마 피해자, 약물 및 알코올 남용자와 그들의 배우자, 암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치료에 힘쓰고 있다. 2002년에는 워싱턴 주 선정 ‘올해의 심리학자’로 뽑히기도 했다.
저서로는 존 가트맨 박사와 함께 쓴『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우리 아이를 위한 부부 사랑의 기술』등이 있다.


저자 더글러스 에이브럼스는 캘리포니아대학 출판부와 하퍼콜린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도서 및 미디어 개발 단체인 ‘아이디어 아키텍츠’를 설립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선도적인 작가들과 힘을 합쳐 보다 지혜롭고 공정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요가 지도자 B.K.S. 아이엥가, 도교의 대가 만탁 치아 등과 함께 사랑, 영성을 주제로 여러 책을 공동 집필했다. 특히 그의 저서『돈 주앙의 잃어버린 일기』는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몸, 정서, 영혼 등 인간이 지닌 다양한 요소들을 개발하고 통합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자 레이철 칼턴 에이브럼스 박사는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전인적 건강 및 의학’ 분야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전체론의학협회(American Holistic Medical Association)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산타크루즈에서 통합의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에살렌 연구소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성(性), 관계, 전체론적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워크숍을 펼치고 있다.



역자 정미나는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허니브리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인생학교: 섹스』『인생학교: 정신』『인생학교: 시간』『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스티비 원더 이야기』등이 있다.



내용:

 남녀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성의 행동에 대한 조언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여자들이  왜 그런 식으로 행동하고, 생각하고, 얘기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는 내용인데 이 내용은 미혼이나 기혼 남성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p26-29

여자들이 가장 원하는 자질 : 신뢰감

신뢰를 세워주는 토재 : 정서적 유대

정서적 유대를 싿 틔우는 매개 : 조율


정서적 조율= 신뢰감


조율에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그냥 배우면 됩니다. 배우기에 까다롭지도 않습니다............. 





관심 갖기

그녀에게 온 관심을 쏟으세요. 그녀가 애기하고 싶어 하면 하던 게임을 중단하고 휴대전화를 멀찍이 치워놓으세요. 당신이 그녀와 그녀가 하려는 얘기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마주 보기

이는 무슨 비유 같은 게 아니며 명상과 관련된 용어도 아닙니다. 말 그대로 신체 동작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파트너를 마주 보세요."라는 말입니다. 여자들은 얼굴을 마주 보고 눈을 맞추면서 대화를 나누는 행동을 친밀감의 표현으로 여깁니다.

러트거스 대학의 생물인류학자 헬렌 피셔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습니다.

"남자들은 나란한 상태에서 놀거나 일하는 것을 친밀하다고 간주한다. 어쩌면 친밀감에 대한 남자들의 이런 태도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 모른다. 상상해 보라. 선사시대의 남자 선조들이 덤블 뒤에 둘러 모여서 지나가는 들소를 때려 잡길 고대하며 숨직인 채 수풀 틈새로 망을 보는 모습을. 그 시대 남자들은 적들과 마주 보았으나 친구들과는 나란히 앉았다."

 그러니 선사시대식 친밀감을 표현하듯 당신의 그녀와 같이 들소를 때려눕힐 생각이 아니거든 이야글 할 떄는 부디 그녀를 마주 보도록 하세요.


이해하기

그녀가 어떤 이야기를 꺼내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이해하려면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절친에 대해 불만을 늘어 놓을 때는 조언을 해준답시고 나서지 말고,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려고 딴소리를 꺼내지 말고, 자신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줄 방법이 없을지 궁리하지도 마세요.......................



경계심을 내려 놓고 듣기

그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녀를 마주 보면서 이해하려 애쓰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경계심을 내려놓고  듣는 상태로 접어든 셈입니다. 이런 태도는 그녀가 이야기하는 대상이나 화가 난 대상이 당신일 때 특히 더 중요합니다.

 그럴 떈 맞받아치치 마세요......................



공감하기

..............................

이해는 지적 활동이지만 공감은 정서적 활동입니다. 그녀의 감정을 느끼려고 해보세요. 당신이 판단하기에 그녀의 감정이 벌칸족의 논리에 맞지 않은 것 같더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녀가 표현하고 있는 감정의 근원을 추적해 보세요.

 어떻게 추적하느냐고요? 그녀에게 기분이 어떤지 직접 물어보는 겁니다(천재적인 방법 같지 않나요?)

...............................


-이 책의 내용은 참 꼼꼼하게 주옥같은 내용입니다. 초등학교5학년, 6학년을 아들을 둘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써 , 남편으로써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존 가트먼 박사의 책중에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아이들 어렸을 적에 참 도움이 많이 된 책이었는데 이 책은 우리 가족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감상:

가트먼 박사가 공저라고 해서 기대하고 읽게 되었는데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꼭 남녀 관계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인간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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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 안의 우주 - 칼 세이건, 뉴턴,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꿈 같은 천문학 여행
소니아 페르난데스 비달 외 지음, 필라린 바예스 그림, 권상미 옮김, 이강환 감수 / 찰리북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 : 네 손 안의 우주

 


지은이:

저자 소니아 페르난데스-비달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물리학 박사로, 양자정보 및 광학 분야에 대한 박사 논문을 썼습니다. 그 후, 유럽 입자물리연구소,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광자학연구소 등 여러 연구소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교수이며 가우스&노이만 사의 혁신이사로 일합니다.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대학뿐 아니라 평생교육 기관에서도 강의하고 있습니다. 전작 『니코의 양자 세계 어드벤처』는 전 세계에서 수십만 부가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저자 프란세스크 미랄례스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입니다. 심리와 영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독서 지도자 및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일요일의 카페』와 『사소한 것의 사랑』이 있습니다.


역자 권상미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캐나다에 살면서 회의통역사 및 넷플릭스 현지화 팀의 프리랜스 링귀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올리브 키터리지』,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 산책』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필라린 바예스는 미술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1964년에 첫 책이 나왔고, 지금까지 90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잡지와 책에 그림을 그리지만 신문에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카탈루냐 의회 금메달 등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감수자 이강환은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켄트 대학에서 로열 소사이어티 펠로우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천문 분야와 관련된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했고, 지금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접 쓴 『우주의 끝을 찾아서』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우주 100가지』, 『청소년을 위한 천문학 여행』 등이 있습니다.

출처:인터넷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2556212&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94368702




내용:

소녀 에바가  레오나르도 할아버지의 서재에 식사하시라고 알리러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에바의 할아버지는 과학을 사랑하는 발명가 이십니다. 그런데 식사하시라고 알리러 간 에바에게 레오 할아버지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우주란이라는 시대와 장소를 마음대로 이동하는 장치를 만들었고 부품을 흘리고 다녔는데 그 부품을 모아서 할아버지를 구하러 와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에바는 할아버지를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1978년의 뉴욕이었는데 거기서 에바는 칼 세이건이라는 과학자를 만나게 됩니다.거기서 우리 은하계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이런식으로 에바는 칼 세이건, 에라토스테네스, 갈릴레오, 닐 암스트롱, 핼리, 뉴턴, 프라운호퍼, 아인슈타인 최고의 과학자 8명에게  우리가 어떻게 존재하게 됐는지, 지구는 어떻게 탄생했고, 더 나아가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p16

"드넒은 우주에서 보면 지구라는 작은 점은 별로 흥미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단다. 하지만 우리에겐 다르지. 이 점을 보렴. 이게 지구란다. 이게 우리 집이고, 이게 우리지. 네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들어 본 사람 등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이 여기 살았고, 살고 있지. 수렵하고 채집했던 사람들, 영웅과 비겁자, 문명을 일으킨 사람들과 파괴한 사람들, 왕들과 농부들,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 꿈많은 아이, 발명가와 탐험가, 도덕 선생님과 부패한 정치인, '슈퍼스타', 친애하는 지도자로 불리런 이들, 성인과 죄인이 모두 다 여기서 살았던 거야.

지금까지 알려진 것에 따르면 지구는 생명을 품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란다.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이주할 수 있는 다른 행성은 없어. 우리가 살아가야 할 곳은 바로 여기, 지구뿐인 거지. 따라서 우리는 서로를 더 배려하며 살아가야 해.그리고 유일한 삶의 터전이 이 창백한 푸른 점을 아끼고 돌봐야 한단다."

칼 세이건의 책 [창백한 푸른 점]중에서

-어려운 천문학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와 닿는 말이군요. 아이들에게 천문학적 지식도 전달하고 이런 좋은 말도 쉽게 전달해 주시는군요.


p40

달 1그램에 120만 달러

달을 탐사한 우주 비행사들은 달에서 기념으로 382킬로그램의 암석과 분진(티와 먼지를 통틀어 이르는 말)을 가져왔어. 이것은 미국 휴스턴에서 영하92도로 보관중이지.

2003년 8월 실험실 연구원 세 명이 이 표본 105그램을 절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어. 이들은 그램당 1천 달러에서 5천 달러에 표본을 팔려고 했대. 그러나 법원은 이들이 매긴 액수보다 표본의 가치가 훨씬 크다고 판단했어. 달 표본1그램을 채취하는 데 미국이 5만800달러나 썼기 때문이었지.

법원이 판단한 금액이 달 표본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한 금액이었을까? 아니었어. 구소련이 채취한 월석의 표본이 경매에서 그램당 120만 달러에 팔렸거든.

-에바가 닐 암스트롱을 만나서 듣게된 내용인데 1그램에 120만 달러라.... 정말 대단하네요.







감상:

책을 받았을 때 책이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분명 초등학교5-6학년 대상이라고 했는데 , 유아들 그림책 크기였거든요. 하지만 내용을 읽다보니 초등학생이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게 유익한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블랙홀 만드는 법은 아주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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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육아 - 아이의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힘
윤옥희 지음 / 다온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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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강점 육아

 


지은이:

저자 윤옥희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행복육아코칭 전문가이다. 숙명여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육성 방안을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자녀와 부모의 행복을 위한 ‘육아’와 ‘교육’의 참된 길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의 교육생태를 연구하는 윤교육생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스마트맘센터의 대표이자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의 기획위원이기도 하다. 또, ‘돌봄인문학’ 모임을 통해 대한민국 엄마들의 꿈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코노믹리뷰], [베이비 타임즈] 등 다수 언론에 육아와 교육 전문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자 역시 워킹맘으로서, 15년 이상 육아와 교육 프로그램 등의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세계적인 명사와 기업인, 스타까지 1,000명 이상의 유명인들과 리더를 만나며 특급 인재들의 ‘성공법칙’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때부터 변화된 시대에 맞게 교육과 육아의 방향도 이제 달라져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이 깊어졌다. 무한 경쟁 속에서 배움의 소화불량 상태에 빠져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부모가 어떻게 해야 ‘행복한 성공’에 이를지 방향을 찾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강점 육아’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윤교육생태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iamasmartmom



출처: 인터넷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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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책의 구성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부모라는 환경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 2장은 눈과 귀를 열어 아이의 도전 욕구를 들어라 .3장은 부모의 습관이 아이의 잠재력을 두 배로 키운다 . 입니다. 이 세부분을 통해서 지은이는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데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p13

들어가는 말중에서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하세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활짝 웃어보세요. 당장은 거창한 장점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아이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는 부모라면 무한한 사랑의 교감 속에서 분명, 강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처음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신생아실에서 만났을 때 건강하게만 성장하라고 빌던 마음을 잊고 게임하지 마라. 숙제해라. 정리해라 라고 이야기하는 제 모습이 떠올라 심란해지네요. 


p37

1장 부모라는 환경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중에서

나는 엄마를 부르는 '맘'이라는 말이 자신가 아이의 '맘'을 들여다보는 존재가 되라는 뜻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남보다 앞서가라"라고 말하기보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을 꿈꾸며 멀리 바라봐라"라는 따뜻한 말을 건네주자는 의미다. 좋은 부모라면 자녀와 멀리 보고 함께 걷고 꿈을 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이는 그 아름다운 동행의 과정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부모의 모습을 통해 훌쩍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꿈과 시간을 주지 않는' 학부모의 모습을 한 경우가 많다. 판단력도 감정도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이 어른의 욕심 때문에 자신의 몸집만큼이나 크고 무거운 가방을 메고 이리저리 학원을 전전하며 상처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6학년 입니다. 아이 엄마와 함께 이제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이의 학원 문제에 대해 의논해 본적이 있습니다. 주변 지인분들에게 알아보니 우리 아이는 늦은 편이라고 합니다. 요즘도 늦게까지 학교숙제와 학원 숙제를 하고 자는데 여기서 더 공부를 해야 한다니 답답합니다. 아내와 의논을 해봤지만 뾰족한 수가 없네요. 하지만 태권도 학원은 꼭 다니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꼭 집에서 먹게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지킬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습니다. 



p45-46

1장 부모라는 환경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중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부모가 시키는 대로 잘 따라주는 아이가 성적이 잘 나옵니다. 하지만 아이 스스로 공부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노력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한계가 옵니다. 그럴듯하게 당장 뭔가를 만드는 것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움에 대한 욕심이 있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끈기가 있어야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우수한 학생이 되는 거죠. 지금 모습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10년 강산은 안 변해도 언제든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이야기지만 잘 안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리해 놓고 가끔씩 보면서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p65-66

1장 부모라는 환경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중에서

어린아이에게 글을 가르쳐줄 때에 많이 가르쳐주는 것은 절대 금기다. 총명하고 재빠른 아이가 조금만 읽어서 잘 외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지만, 둔한 아이에게 많은 분량을 익히도록 하는 것은 약한 말에 무거운 짐을 실은 것과 같은데 어찌 멀리 갈 이치가 있겠는가? 글은 분량을 적게 해서 꾸준히 읽어 뜻을 하는 것이 귀중하다.

-이덕무 [청장관전서]중에서


아이의 발달 속도와 가능성을 고려해 배움의 효과를 높이는 전략, 이것이 바로 제때에 출발해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착하는 '적기교육'이라는 지름길이다.

-우리 조상들도 아이의 교육에 대해 고민을 하셨었군요.


이덕무

조선후기 서울 출신의 실학자 그룹인 이용후생파()의 한 가지를 형성한 이덕무는 박제가(), 이서구(), 유득공()과 더불어 청나라에까지 사가시인()의 한 사람으로 문명()을 날린 실학자이다. 그는 경서()와 사서()에서부터 기문이서()에 이르기까지 박학다식하고 문장이 뛰어났으나. 서자였기 때문에 출세에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정조가 규장각을 설치하여 서얼 출신의 뛰어난 학자들을 등용할 때 박제가, 유득공, 서이수 등과 함께 검서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박물학에 정통한 이덕무는 사회 경제적 개혁을 주장하기 보다는 고증학적인 학문 토대를 마련하여 훗날 정약용(), 김정희() 등에 학문적 영향을 준 인물이라 평가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덕무 [李德懋] - 자국 중심의 세계관을 가진 고증과 박학의 대가 (인물한국사)


 

 


p100-101

2장 눈과 귀를 열어 아이의 도전 욕구를 들어라. 중에서

그리고 또 하나는 부모가 보여주는 관심이다. 국내 자기주도 학습 분야의 권위자인 정철희 교수는 [자기주도학습 만점 공부법]이라는 책을 통해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공신들이 모인 민족사관고 학생 26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정철희 교수는 대부분의 부모가 자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충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1등 뒤에는 1등을 만드는 부모가 있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자주 묻고 배우고 있는 교과 내용을 많이 알고 있으며 자녀가 흥미를느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많이 기울였다고 한다. 또 자녀가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학업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강했다고 한다.

- 역시 대화를 많이 해야 되는군요. 아이들이 잔소리나 통제라고 느끼지 않게 조심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해야겠습니다.


p113-114

2장 눈과 귀를 열어 아이의 도전 욕구를 들어라. 중에서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 키우는 일이 전쟁처럼 힘들다는 부모들은 육아의 힘겨움을 짜증과 잔소리로 아이에게 쏟아내기도 한다. 아직 어린데 기억하겠냐며 위안을 해보기도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부실한 자제로 지은 집은 겉은 화려하더라도 오랫동안 버티지 못한다. 매일매일 아이에게 하는 말과 행동, 대화 하나하나는 아이가 인생이라는 집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재료다. 좋은 말과 행동으로 세운 집은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도 쉬이 상처입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한 노력은 당장 되는것이 아니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매일매일 "사랑해","자랑스럽다","보고 싶어" 와 같은 애정 가득한 표현을 하면서 많은 교감을 나누어야 아이의 마음속에 자존감이 서서히 자리잡게 된다.

- 우리 아이의 자존감은 얼마나 자랐을지 궁금하네요. 우리 부부가 많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p164

제3장 부모의 습관이 아이의 잠재력을 두 배로 키운다. 중에서

그에 따르면 글로벌 인재의 조건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성찰 지수가 높은 사람

둘째, 윤리의식이 있는 사람

세째, 소통과 협력을 하는 사람

엄명종 소장은 자기성찰 지수가 높다는 것은 '삶 속에서 반성적 사고를 통해 자기 이해가 높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녀을 혼냈을 때 자녀가 오히려 부모에게 반항을 하거나 모든 문제의 원인을 타인으로 돌린다면 그 아이는 자기성찰 지수가 매우 낮은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곰곰히 생각을 하거나 반성적인 태도를 갖는다면 자기설찰 지수가 매우 높은 것이라고 했다. 자기성찰 지수가 높은 아이들은 다툼이나 갈등이 생겼을 경우에도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기 때문에 건강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에 반성적 사고력을 길러줌으로써 자기 이해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제가 잘못 했을 때 아이에게 제 실수를 솔직히 인정했는지 고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지 ,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지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부모인 저는 자기성찰이 없거나 인색하면서 어린 아이인 자식들에게만 백날 말로 자기성찰을 하라고 이야기 해봤자 소용이 없을 테니까요. 



감상:

이 책에서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배웠습니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명백하게 정리가 되지 않던 부분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자기성찰 부분에 있어서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왜 변명이 많고 , 왜 남의 탓을 하는지 .... 그건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를 보고 배웠거나 부모인 제가 잘 못 인도를 해준 부분이 큰 겁니다. 앞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노력할 것입니다.


이 후기는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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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 히틀러에게 저항한 학생들, 백장미단 이야기 러셀 프리드먼의 역사 교양서 2
러셀 프리드먼 지음, 강미경 옮김 / 두레아이들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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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지은이:


저자 :러셀 프리드먼

192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러셀 프리드먼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의 저자와 전기 작가로 유명하다. 1988년에 『링컨(Lincoln: A Photogiograpby)』으로 뉴베리 상을 받으면서 사람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루스벨트, 라이트 형제, 매리언 앤더슨 등의 전기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으며, 1998년에는 아동 문학에 평생 기여한 공로로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Laura Ingalls Wilder Medal)을 받았다. 그리고 2007년에 National Humanities Medals을 받았다. 지금까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을 써 온 그의 작품으로 『링컨』 이외에도 『마사 그레이엄』,『라이트 형제』,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친말의 삶과 죽음』 등 50여 권이 넘는다.


역자 : 강미경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2481704&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91550834



내용:

 불의에 두렵지만 양심에 따라 용기 있게  행동한 학생들, 백장미단 이야기입니다. 숄 남매의 성장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숄남매와 함께 했던 크리스토프 프롭스트, 알렉산더 슈모렐, 빌리 그라프 등 백장미단원들의  정의를 위한 저항의 이야기 입니다.

 불의는 어느 시대이건 어느 장소이건 존재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입을 다물고 눈을 감을 때 용기를 내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잊으면 안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머리말

2차 세계대전(1939 -45)이 벌어진 지 3년째 되던 해인 1942년, 나치 독일 전역의 우편함에 웬 전단이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했다. 봉투를 열고 전단을 꺼내 드는 사람은 초조한 눈으로 주변을 살피며 혹시 누가 없는지 확인 했다. 아무리 주의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불온 전단을 가지고 있다가 들키기라도 하면 국가의 적으로 낙인찍혀 곧바로 강제수용소로 보내지거나 그보다 더 나쁜 일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몇년전에 지금은 수인이 되신 대통령을 풍자한 예술가에게 벌금을 메겼다는 기사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예술가들은 경제적 여유가 그리 많지않아  몇백만원이라도 대단한 무게로 다가올 텐데.... 아... 어쩌나 싶었었습니다. 그래도 아돌프 히틀러처럼 단두대에 세워 목을 자르지 않으셔서 그래도 좀 나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던데 생계를 잇지 못하게 해서 서서히 굶겨 죽이려 했나 싶기도 하고....



p13

129년에 시작된 전 세계의 경제 불황('대공황'이라고 부름-옮긴이)은 독일에도 큰 피해를 입혀 실업이 늘고 물가가 치솟았다. 사람들은 일자리는 물론 평생 저축한 돈까지 잃기 일쑤였다. 사무치는 굴욕감, 분노와 두려움,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이 서로 맞물리면서 아돌프 히틀러가 권좌에 오르는데 필요한 무대가 마련되었다.

-독일 국민의 공포와 분노를 먹고 히틀러가 집권할 수 있었지요. 국민의 경제 부양에 대한 갈망을 먹고 대통령이 되었지만  국가부채를 단기간에 기록적으로 늘려놓고 퇴임하신 분이 생각납니다. 역사는 반복되네요.



p23

사실 한스는 참석자 전원에게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복종하기만을 강요했던 뉘른베르크 전당대회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신나는 경험을, 사람들을 만나 새로 우정을 쌓을 기회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 대신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발맞추어 걸어야 하는 행진과 훈련, 텅 빈 구호, 수천 개의 팔이 제복 소맷부리에서 불쑥 튀어나와 나치 식 경례를 오려붙이며, 귀청이 터질 듯 우르르 쏟아내는 "하일 히틀러!" 소리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스는 잉게에게 일주일 일정의 행사 기간 내내 ' 분별 있는 대화'는 단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촛불집회에 참여 했을 때 참석하신 분들은 질서 있게 축제를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몇년을 말 한마디 못하고 눈치만 보다 광장에 모인 것입니다. 신나는 경험이 었고 아주 건전한 시위 문화의 경험이 었습니다. 한스가 그 날 그 장소에 있었다면 아주 즐거워하셨을 것 같네요.



p40

1938년 11월 9일 밤, 나치 돌격대의 사주를 받은 폭도들이 미친 듯이 날뛰며 유대 인들 가게와 집 유리창을 깨부수고, 독일 전역의 대도시와 중소 도시에 있는 유대교 회당 수백 곳에 불을 질렀다. 그러는 동안 경찰은 멀찍이서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이날 유대 인 수천 명이 거리로 내몰려 몰매를 맞고 침 세례를 당한 뒤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보호 구치' 처분을 받았다. 박살난 유리창에서 떨어져 나온 유리 파편이 거리에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고 해서 그날 밤은 '크리스탈나흐트(깨진 유리의 밤)'로 불리게 되었다.

 많은 독일인들이 공격의 잔인성에 충격을 받았다. 개중에는 참혹한 현장의 잔해를 차마 보지 못하고 얼굴을 돌린 채 흐느껴 우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태극기 부대,엄마부대의 시위를 보면서 이 책에 나오는  한구절처럼 겁에 질려 뱀을 쳐다보는 토끼 눈이 되던 우리 애들 모습이랑 겹치네요.


p117

오후 5시, 제일 먼저 조피가 사형실로 끌려갔다. 요한 라인하트르라는 이름의 사형 집행인이 조피를 기다리고 있었다. 집행인은 흰색 셔츠와 검은색 나비넥타이, 높다란 검정색 비단모자와 기다란 검정 외투 차림에 새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다. 조피 옆에는 키 큰 나무틀에 날카로운 칼날을 매단 단두대가 놓여 있었다. 경비원 둘이 각각 양쪽에서 조피를 붙잡았다. 조피숄은 스물한 살에 세상을 떠났다.

 그다음은 한스 차례였다. 그는 스물네 살이었다. 마지막으로 세 아이의 아버지였던 크리스토프의 목이 잘려 나갔다. 그는 스물세 살이었다.

 조피와 크리스토프는 조용히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한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의 끈을 놓지 않았다. 단두대에 머리를 올려놓기 직전 그는 소리 높여 외쳤다. "자유여 영원하라!"

-거대한 불의의 권력에 대해 진실을 외치다 너무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군요. 정의의 댓가는 정말 비싸네요. 한스의 대학 스승이 었던 쿠르트  후버 교수도 단두대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의 후버 교수같은 마르크 블로크의[역사를 위한 변명]의 옮긴이의 말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옮긴이의 말

역사는 인간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시간적 추이와 공간적 이동을 통하여 인간이 축척해온 정지, 경제,사회, 문화등 다양한 방면의 성과를 거시적인 관점에서(때로는 미시적 관점에서) 반성해 볼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한다. 특히 사회가 불안할수록 인간은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데, 그것은 바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대처하려는 의지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여섯 자녀를 거느린 53세의 노교수가 일개 대위로서로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것이다....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독일에 저항한 26명의 프랑스인과 함께 사형당했다. 그때 블로크 옆에는 16살 소년이 떨고 있었다. "아프겠죠?" 라고 소년이 묻자 블로크는 따뜻한 손길로 소년의 팔을 잡으며 "그렇지 않단다. 얘야. 조금도 아프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그리고 그는 "프랑스 만세! "라고 외치면서 쓰러졌다."

 


감상

우리 둘째가 책에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둘째가 다 읽으면 정의에 대해 이야기 해봐야 겠습니다.


책의 느낌은 책의 마지막 부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p129

"기독교 순교자 성 드니는 250년경 참수되고 나서 떨어져 나간 자기 머리를 집어 들고 몇 킬로미터를 걸어가면서 가는 내내 설교를 하는 기적을 행했다고 전해진다.

 백장미단 운동과 참수당한 그 순교자들의 이야기는 기적은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권력을 향해 진실을 말하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들은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후기는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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