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까지 무료대여로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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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로마사 1 - 1000년 제국 로마의 탄생 만화 로마사 1
이익선 지음, 임웅 감수 / 알프레드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몇번쯤 들어봤을 로마의 이야기들, 카이사르, 공화정, 클레오파트라, 아우구스투스황제 등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로마가 어떻게 건국이 되고 어떻게 이탈리아반도를 넘어서 지중해세계를 평정하는 대제국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주말에 언제나 그렇듯이 도서관에 잠깐들렀다.

신간은 가물에 콩나듯이 보이기 때문에 항상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눈에 띄는 신간이 많이 보인다.

그 중에서도 만화 로마사1,2권이 눈에 확 들어와서 망설임없이 대출했다.

과연 방대한 로마사를 어떻게 만화로 그려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1권부터 읽어나갔다.

솔직히 그림체는 그리 맘에 들지 않았다.

잘 그린것도 아니고 못 그린것도 아닌 그저 비슷비슷한 평범한 그림체는 캐릭터만 보고서는 누가 누구인지 헷갈린다.

하지만 내용은 많이 신경쓴 듯 하단에 주석을 달고 곳곳에 해설을 덧붙여 이해하기 쉽게 써 놓았고 고증이 쉽지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이유를 정확하게 적어 오해를 불러일이키지 않게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10년동안 기획을 했다고 하는 작가의 넋두리가 서문에 쓰여있어서 보통 고생을 한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트로이전쟁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프리아모스왕의 사위인 아이네이스가 함락되기 직전의 트로이를 탈출하여 카르타고의 디도여왕과 함께 안락한 생활에 젖어드는 모습은 오뒷세이아의 내용과 비슷했다.

그후에 아이네이스는 부하들의 끈질긴 권유로 드디어 트로이의 재건을 위하여 이탈리아의 라티움에 도착하여 알비니움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된다.

몇대가 지나고 아이네이스의 후손중에 정쟁에서 겨우 목숨을 건진 쌍둥이인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 지금의 로마땅에 처음으로 나라를 세우는 이야기는 매우 흥미진진했다. 7번의 왕정을 거쳐 공화정이 수립되는 내용도 유머를 곁들인 만화의 형식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6번의 왕을 거쳐 공화정이 시작되기전의 마지막 왕인 타르퀴니우스의 과도한 폭정과 그의 아들의 유부녀 겁탈에 분노한 로마시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왕을 축출하고 두명의 집정관이 1년의 임기로 다스리게 하는 공화정을 세운다.

공화정은 평민들이 주축으로 일으킨게 아니라 3대에 걸친 에트루리아출신 왕들에 오랫동안 불만을 품고 있던 로마계와 사비니계등의 토착귀족들이 주축이 되어 왕을 몰아내고 공화정을 세웠다고 한다.

아무튼 진일보한 정치제체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된다.


1권은 공화정 수립전까지의 로마건국과 일곱왕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2권은 공화정수립후부터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영토확장을 통해 이탈리아 반도를 평정하고 시칠리아에 진출하여 포에니전쟁을 치르게 되기 전까지의 로마역사를 그려놓았다.


이 책의 장점은 흥미로운 로마의 건국사나 영웅들의 모습만을 그리는게 아니라 공화정수립이후 귀족에 맞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단결하고 싸우는 평민들의 구체적인 모습들을 그리는데 비중을 많이 둔 것이다.

2권에서 평민들의 잦은 군역으로 인해 농사를 못짓고 귀족들에게 대출받은 돈을 못 갚는 핍박받는 평민들이 이웃나라의 침략에도 징집에 응하지 않고 결국에는 자신들의 요구사항들을 끝까지 관철시키는 단결된 모습들은 로마라는 나라가 여느 현대의 민주국가 못지 않게 정치적 수준이 매우 높았음을 느꼈다.


호민관의 선출,트리부스민회의 설치,12표법,호르텐시우스 법의 제정등으로 귀족과 평민이 서서히 평등해지는 모습들과 복속한 이웃국가의 주민들까지 아낌없이 시민으로 동등하게 대하는 태도는 로마가 제국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흔히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밖으로는 강력한 주변국가들을 통합하고 안으로는 평민과 귀족의 평등을 이루어 나가는 초기 로마의 모습들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를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


만화의 형식을 빌려 쉬운 내용으로 로마의 역사를 그리고 있는 이 시리즈가 중단되지 않고 끝까지 출간되어 전체 로마의 역사를 온전히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쉬운 내용과 친근한 만화체는 초중고생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자녀분들께 읽기를 강력히 권한다.

3권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하고 저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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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학사 1 - 지중해세계의 철학
이정우 지음 / 길(도서출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정우선생님의 [세계철학사1]은 부제인 지중해세계의 철학, 제목그대로 시대적으로는 고대그리스의 자연철학부터 르네상스시대의 철학까지, 지리적으로는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과 중동의 철학을 다룬다.
저자의 세계철학사시리즈는 총 3권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2권은 아시아세계의 철학, 3권은 근현대세계의 철학을 다룰 예정이다.
2권은 7월에 출간예정이다.

읽기전에는 국내저자의 철학사라는 편견이 약간 작용하여 크게 기대를 안했지만 저자의 철학개념서 [개념뿌리들]을 읽은 후이고 평들이 좋아서 내용은 어떨까하는 호기심은 가지고 있었다.
[개념뿌리들]은 정말 탁월한 철학책이라 생각되고 북플친구분들께 읽기를 강력히 권한다.

철학을 비롯한 하나의 사상을 얘기하기 위해서는 그 사상이 탄생한 전후의 시대적 , 공간적배경과 역사적사건의 맥락을 먼저 짚어보아야 한다.
칼포퍼가 [열린사회와 그적들]에서 강력하게 비판한 역사주의를 최초로 성립한 플라톤은 그의 대화편 [국가]에서 철인정치를 주장하였고 철인에 의한 독재정치야말로 민주주의보다 더 강력한 정치제제라고 적고 있다. 그 점이 칼포퍼의 비판대상이었는데 [국가]가 쓰여진 시대적배경이 펠레폰네소스전쟁이 끝난 직후의 참혹한 아테네의 전쟁직후였고 억울하게 독배를 마시고 사형당한 스승 소크라테스로 인해 민주주의의 중우정치의 폐해를 겪은 플라톤이 철인정치론을 펼칠 수 밖에 없었던 공시적배경과 맥락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책은 크게 소크라테스이전의 그리스자연철학자들부터 시작하여 소피스트를 약간 언급하고 "인간은 만물의 척도"로 대표되는 상대적개념의 혼돈속에서 탄생한 소크라테스의 사상부터 상세히 적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헬레니즘시대,로마시대의 철학,중동이슬람철학,중세와 르네상스시대의 철학을 차례로 다룬다.

여기서는 이 책의 방대한 내용에 대한 요약조차도 한없이 방대해 질 수 밖에 없으므로 간단하게 감상만 적기로 한다.
주석의 내용이 알차고 평소에 궁금하던 내용에 대한 설명이 많이 적혀 있었다.
본문의 내용도 소크라테스이전철학의 내용들과 플라톤에 의해 쓰여질 수 밖에 없었던 소크라테스 철학의 구체적개념, 플라톤의 이데아론, 거의 모든 학문의 최초 정립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류학과 자연철학,형이상학,윤리학과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정통 형상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이어졌다. 뒤를 이어 헬레니즘시대에서도, 주류였던 에피쿠로스, 스토아학파외에도 회의주의, 키니코스, 키레네학파등 많은 철학사조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중동이슬람철학을 처음 접한 것이었다.
이븐 시나, 이븐 루쉬드등 처음 들어본 이슬람 철학자들의 이름은 생소하였지만 매우 흥미로왔고 이들이 고대그리스의 철학을 계승하여 서방에 다시 영향을 주었다는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외국에서 번역된 1~2권의 철학사책을 훓어보았지만 이렇게 국내철학자의 손에 의해 직접 씌어진 철학사 책을 접하고 보니 더 쉬웠고 집중이 잘 되었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2권도 출간되자마자 구입할 것이고 3권도 하루빨리 출간되었으면 한다.
철학사책에 걸맞지 않은 단순한 감상문이 된것 같아서 아쉽다.
나중에 상세한 리뷰를 다시 적어 방대한 이 책에 대해서 다시 소개할 기회를 마련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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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21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학사 책 읽기와 리뷰 쓰기는 저도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

박람강기 2017-03-21 13:19   좋아요 0 | URL
겸손의 말씀입니다..^^ 그래도 이책은 다른 철학사책보다 훨씬 읽기가 편합니다..
 
자연의 발명 : 잊혀진 영웅 알렉산더 폰 훔볼트 (양장)
안드레아 울프 지음, 양병찬 옮김 / 생각의힘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자연의 발명 : 잊혀진 영웅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19세기초중반에 활약했던 독일의 위대한 과학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1769~1859)의 전기이다.


그는 자연을 전지구적관점에서 통찰했던 최조의 환경론자, 생태학자, 자연지리학자였다.

그의 연구로 인해 다윈의 진화론을 탄생하게 했고 그의 저서들은 과학자들 뿐만 아니라 소로우, 워즈워스, 휘트먼등 자연주의 문학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또한 남아메리카에 대한 해박한 박물학적 지식은 볼리바르가 남아메리카 식민지혁명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에는 청년시절의 남아메리카탐험기와 예순을 넘어서 떠났던 러시아탐험기등이 생생하게 적혀있고 파리, 독일, 영국등 유럽에서의 생활과 연구활동, 그당시 유명인들과의 일화등을 전 생애에걸쳐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의 두살 위의 형은 교육학자이자 언어학자로 유명한 빌헬름 폰 훔볼트이다.

정말 위대한 형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위대하고 업적이 큰 인물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게 이상한 일이다.

그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쓴 많은 저서들도 제대로 번역된 것이 없었다.


그의 5년간에 걸친 남아메리카탐험과 그 후의 광범위한 생태학적, 지리학적, 지질학적 연구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을 보는 관점을 심어주었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파괴와 기후변화를 최초로 증명하여 환경보호의 개념을 세웠다.


여러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통합적 사고방식에 능했고 지칠줄 모르는 지식에 대한 정열은  말년에도 왕성한 연구와 집필활동을 펼치게 했으며,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학적, 물적으로 도움을 주었고, 미국의 노예제도비판과 남미의 독립혁명을 지지하였던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그 시대에 가장 유명한 유럽인이었다.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지만 탐험과 연구에 모두 소진하고 경제적이유로 프로이센왕의 시종으로 노년까지 있었던 것은 안타까웠다.


지금이라도 그의 존재를 알게 된것이 다행이고 그의 책들, 코스모스(추측컨데 칼세이건이 제목을 따온것으로 보임), 신변기, 자연관등이 하루빨리 번역되었으면 한다.


침보라소산을 죽을 고비를 넘기며 오르던 그의 등정기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좋은 책이고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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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년, 근대의 탄생 - 르네상스와 한 책 사냥꾼 이야기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이혜원 옮김 / 까치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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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과 같이 교황의 개인비서였던 포조 브라촐리니라는 인물이 1417년 독일의 한 수도원에서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극적으로 발견하기까지의 전후상황과 역사적배경, 수도원과 교황청의 풍경, 살벌한 종교재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이교도들의 책(그리스와 로마의)을 찾아 헤맨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이자 책사냥꾼들의 이야기들을 매끄러운 문체로 읽기 쉽게 쓰고 있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는 헬레니즘시대의 에피쿠로스학파의 대표저작으로 유물론적 원자론에 바탕을 두고 사후세계의 부정, 신과 인간의 특별함에 대한 회의, 쾌락과 고통에 대한 파격적인 주장등으로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 들어있어 당시로서는 매우 불온하고 위험한 책이었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는 8장 사물의 길에서 아래와 같은 명제로 상세하게 설명되고 있다.

- 사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 물질을 구성하는 기초입자인 '사물의 씨앗들'은 영원하다.

- 기본이 되는 입자들은 그 수는 무한하나 형태와 크기에는 제한이 있다.

- 모든 입자는 무한한 진공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 일탈은 자유의지의 원천이다.

- 자연은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 우주는 인간을 위해서 혹은 인간을 중심으로 해서 창조된 것이 아니다.

-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

- 인간사회는 평화롭고 풍부하던 황금시대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원시의 전쟁에서 시작되었다.

- 영혼은 죽는다.

- 사후세계는 없다.

-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 의미도 없다.

- 모든 체계화된 종교는 미신적인 망상이다.

- 종교는일관되게 잔인하다.

- 천사니, 악마니, 귀신이니 하는 것들은 없다.

- 인생의 최고 목표는 쾌락의 증진과 고통의 경감이다.

- 쾌락에의 가장 큰 장애물은 고통이 아니라 망상이다.

- 사물의 본성을 이해하는 것은 깊은 경이로움을 낳는다.


위의 명제들에서 알 수 있듯이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는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주장을 담고 있고 기독교적 중세의 가치관을 넘어 새로운 세계, 즉 르네상스를 여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한권의 책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영향력,파급력등에 대한 경외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실제로도 많은 중요한 책들이 인간의 약탈, 파괴, 무관심과 자연적인 시간에 훼손되어 

영원히 사라졌지만 이 책은 한 인문주의자의 끈질긴 노력과 우여곡절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후대의 인간들에게 고대의 경이로운 생각을 전해주고 있다.


발견된 뒤에는 이책이 가진 이단적 사상으로 인해 교황청에 의해 금서로 정해졌지만 

토마스 모어, 브루노, 몽테뉴등 수많은 인문주의자들이 이책에 영향을 받아서

르네상스의 황금기를 활짝 열었다.

한권의 책이 후대에 미친 엄청난 영향력이 이렇게 크다니 새삼 놀랍다.


역자에게도 찬사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

마치 국내저자의 글처럼 매끄럽고 읽기쉬운 문체로 문맥을 파악하는데 전혀 어려움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도 꼭 읽어봐야 겠고 저자 스티븐 그린블랫의 세익스피어를 다룬 또 다른 책 '세계를 향한 의지'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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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7-02-13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대하여』는 몽테뉴 수상록에서도 끊임없이 인용된 걸 보고 진작에 구입해 놓았는데 아직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어제 읽었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정략론』(일명『로마사 논고』)에서도 루크레티우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가 가장 애독했던 책이 티투스 리비우스의 『로마사』와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대하여』였다더군요. 마키아벨리야말로 ‘르네상스‘ 를 상징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니 그 책의 영향을 받지 않을 도리가 없었겠다 싶긴 했습니다.^^

박람강기 2017-02-13 15:26   좋아요 1 | URL
예..생각보다 중요한 책이어서 저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호메로스를 따라 6보격의 시로 이루어졌다고 하니 문체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2-13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던 책인데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박람강기 2017-02-13 19:27   좋아요 0 | URL
꼭 읽어보세요..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나와같다면 2017-02-13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인간은 죽는다 가 아닌

- 영혼은 죽는다. 는 명제가 왜 이리 슬프게 다가오죠..?

박람강기 2017-02-13 23:26   좋아요 0 | URL
영혼도 물질로 보고 소멸한다고 본거죠..철저한 유물론적 관점이니 좀 삭막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