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나라 코코몽 판퍼즐 - 소(小) (35조각 + 40조각)
올리브 스튜디오 지음 / 올리브트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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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 방영중인 ‘냉장고 나라 코코몽’은 우리 가빈이가 정말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다 냉장고나라에 사는 소시지 원숭이 코코몽과 파가 변신한 파닭이, 오이로 변신한 악어 아글, 무와 버섯이 만나서 변신한 하마 두리, 당근이 당나귀로 변신한 케로, 완두콩으로 변신한 돼지 삼형지 두콩, 세콩, 네콩, 동그랗고 예쁜 계란의 아로미 등의 다양한 야채 캐릭터들이 동물과 합체해져서 재미있게 구성이 된 우리나라 순수 애니메이션이다




‘냉장고 나라 코코몽’을 보면서 가빈이가 편식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여러 야채들이 우리의 몸에 좋은 이유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아이들 스스로가 야채를 많이 먹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인지 그냥 재미있는 만화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식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잡아 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어서 시간을 맞추어서 아이에게 보여 주고 있다




코코몽의 여러 친구들을 이제는 텔레비전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퍼즐로도 만날 수 있다 小, 中, 大의 3가지 단계로 출시 되어있다 5살 우리 가빈이에게는 35조각에서 40조각의 퍼즐 小가 적당한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 퍼즐을 받던 날 “와~~~ 코코몽이다”라면 퍼즐을 들고 펄쩍펄쩍 뛰면서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마음이 즐거웠다 처음에 퍼즐을 맞출 때에는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지금은 조각 하나를 들고도 망설임 없이 바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 서점에 가면 다음 단계를 구입해서 아이가 좀 더 폭넓은 퍼즐의 세계에 빠져 들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다




퍼즐을 하면 아이들의 공간지각 능력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큰아이는 퍼즐을 좋아하지 않아서 작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아이에게 퍼즐을 권해 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아하는 것을 보고 진작에 아이에게 보여 주지 못해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퍼즐 조각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퍼즐을 맞추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코코몽 퍼즐이라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욕심으로 코코몽 소꿉놀이 장난감도 나오면 정말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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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 3
판도라. 김학중 지음, 김정수 그림, 임문영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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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책’출판사에서‘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시리즈 중에서 이번에 출간 된 책은 유럽의 국가 중에서도 패션과 영화, 예술의 나라로 통하는 프랑스를 책으로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는 5학년 아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나라이기에 이 책을 보는 재미가 더욱 좋았으리라 생각 된다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천재 화가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가 어떻게 이탈리아가 아닌 프랑스 소유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 가끔 영화에서 보면 중세 기사들이 남의 부인에게 사랑맹세를 하는 것을 보고 ‘왜 그럴까?’의문을 가졌는데 이것이 궁정식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참 재미있는 관습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은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이다 프랑스라는 나라를 100가지 이야기로 하나씩 친절한 설명으로 아이들에게 프랑스를 알게 해 주는 책이다 그래서 프랑스라는 먼나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세계는 이미 국경이 사라지고 하나라는 의미가 통한지가 이미 오래이다 세계화에 발맞추어 나가려면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두껍고 어려운 책으로 프랑스를 만나기보다는 ‘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속의 프랑스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만나 볼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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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큼 땅만큼 너를 사랑해
데이비드 밴 뷰런 지음, 팀 원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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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사랑은 아름답고 위대하다 그 중에서도 아이에 대한 아무런 조건 없이 무한한 부모들의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하다는 것을 내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자식은 결혼을 해서 자신의 자식들을 놓고 키워보아야 비로써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다




여기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이야기 해 주는 책이 있다 바로 ‘하늘만큼 땅만큼 너를 사랑해’라는 책이다 사랑을 확인 할 때 대답으로 들을 수 있는 가장 흔하고도 정확한 표현이 이 책의 제목이 아닐까 생각 된다 내가 어릴 때에 부모님으로부터 들어 보았고 지금은 내가 자식들에게 한두 번쯤은 해 주었을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책은 그림도 부드럽고 예뻐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에 맞는 아름답고도 감동스러운 내용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예쁜 그림책이기도 하다 아빠 곰은 아기 곰에게 ‘이 커다란 세상만큼, 깊고 깊은 바다만큼, 눈부신 태양만큼, 네가 나를 사랑하듯이, 푸르디 푸른 하늘만큼, 길고 긴 하루만큼, 높고 높은 산만큼, 말로는 다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강하고 센 바람만큼, 싱그러운 이슬만큼,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만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고 있음을 아기 곰에게 말해 준다 그리고는 이 모든 사랑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더욱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사랑이기도 하다




5살 딸아이에게 이 책을 정말 많이 읽어 주었다 읽고 또 읽어주어도 “엄마 또 읽어주세요 또~~~”라며 계속 읽어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보면서 이 책 속의 많은 사랑이 아이의 마음에도 전달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엄마는 나 사랑해?”

“그럼 ~~~”

“얼마만큼 사랑해?”

“음 ... 하늘만큼 땅 만큼 보다도 훨씬 더 많이 사랑하지”
아이는 원하는 대답을 들어서인지 흐뭇한 얼굴로 나를 안아 주었다 아마 아이는 한동안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말로 표현을 하지 못했던 사랑의 표현들을 많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책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정성과 사랑을 담아서 읽고 또 읽어 주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엄마도 아이도 마음이 행복해 지는 것 같아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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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모두가 친구 8
메네나 코틴 지음, 유 아가다 옮김, 로사나 파리아 그림 / 고래이야기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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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지인의 딸아이 수현이는 시각장애인이다 그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모든 것을 접고 미국행으로 건너간 부부 그 부부를 보면서 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시각장애라는 것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들었을텐데 오직 그 아이만을 위해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를 교육시키고 싶다는 자식사랑 그 마음 하나만을 가지고 실천에 옮긴 그 부부의 결정은 나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지금 수현이는 10살이다 앞을 전혀 보지 못하지만 피아노를 곧잘 친다 블러그에 올라와 있는 피아노 치는 수현이를 보면서 아들녀석은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고 한다 어느 날 수현이에게 어떻게 그렇게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냐는 물음에 “그냥 매일 연습하면 돼요”라는당연하다는 듯한 말을 했었다 결국 노력하는 사람 앞에서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려 준 대답이였다 이런 멋진 교훈을 알게 해 준 수현이에게 나는‘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이라는 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이라는 책은 나에게 매우 특별하고 색다른 책이였다 한 번도 첨자로 된 책을 본 적이 없었는데 첨자로 만들어 진 책이 이처럼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이 책을 처음 받아보고 나는 열 손가락 끝의 모든 신경을 집중해서 눈이 아닌 손끝으로 이 책을 읽으려고 욕심을 부렸다 하지만 힘만 들었다 그리고는 곧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눈이 아닌, 손끝이 아닌 오직 마음으로만 느끼며 읽어야 한다는 명확한 사실을.




5살 난 딸아이는 이 책을 보고는 "엄마 그림이 없어요“라고 울상을 지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눈을 감고 손끝으로 그림들을 천천히 따라가 보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아이는 처음에는 순간 놀래서 눈을 뜨더니 곧 익숙하게 내가 읽어주는 동화에 천천히 그림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나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정말 신비로운 경험이였다 이 책을 읽어 주고 난 후로 아이는 어떤 물건을 보고는 눈을 감고 손으로 느끼는 신기한 놀이에 빠져들었다 그리고는 그 느낌을 자기만의 감정으로 표현을 했었다 어느 날은 부드러운 내 스카프를 만져보고는 “엄마 할머니 배 만질 때랑 느낌이 똑같아”라며 이야기를 해서 온 식구를 웃게 만들었다




나는 보는 것이 항상 먼저 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보기 전에 느끼는 것이 먼저 인 것이 정석인 것 같다 그래서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말도 있나보다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 여행’속에 담겨진 여러 색깔들을 아이들과 함께 둘러앉아서 눈이 아닌 손끝으로 만지면서 마음의 눈으로 꼭 느껴 보길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내 아이들과 그리고 내 미래의 손주들에게도 꼭 보여 주고 싶은 정말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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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만화교과서 - 핵심문장 핵심문법 편 몰입 영어
신재환 글.그림, Jean Seo 영어교육 / 파인앤굿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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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아들은 어릴 때부터 놀이 식으로 영어를 익혀서인지 영어를 재미있어 하고 좋아 한다 매일 엄마랑 익히게 되는 영단어도 꾸준히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이제 곧 중학교에 갈 아이에게 문법을 공부 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쉽게 문법을 알려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만화로 되어 있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등장하는 ‘중학생 따라잡는 몰입 영어 만화교과서’를 만나게 되어서 재미있게 문법과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핵심표현으로 시작해서 그 문장에서 익혀야 할 기초적인 문법들을 익히게 되어있다 그래서 핵심문장과 핵심문법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그동안은 아이가 기본적인 회화를 외워서 사용했었던 문장들을 이제는 문법적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를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서 아이에게 참으로 유용한 책이 아닐 수 없다




한 단원을 익히고 나면 ‘point'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외워야 할지를 요점만을 콕 찍어서 정리를 해 주고 ’test yourself'를 통해서 앞에서 익힌 단원을 아이가 제대로 익히고 이해했는지를 확인 해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져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부록으로 ‘암기수첩’에서는 62개의 핵심문장과 확장문장을 익힐 수 있도록 실어 놓았다 오려서 아이만의 영어 핵심문장 수첩을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외우면 정말 좋겠다




영어공부는  한순간에 이룰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 노력한 만큼, 정성을 들인 만큼 그 결과가 천천히 보여 지는 학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매일 꾸준히 공부를 해야만 한다 ‘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만화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의 핵심문장과 핵심문법을 충분히 익힐 수 있어서 중학교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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