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초등사회 개념사전 - 교과서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ㅣ 개념사전 시리즈
고민순 외 지음, 류상영 외 감수 / 아울북 / 2008년 6월

고학년이 되면서 점점 더 사회과목을 어려워하고 힘들어 한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정확한 이해 없이 무조건 외우려고만 하는 암기 과목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사회는 그 어떤 과목보다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 과목이며 사회 용어와 개념을 잘 이해해야만이 힘들어 하지 않고 재미있고 공부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초등 사회 개념 사전’을 만나고 아이도 나도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였다

 

 

‘초등 사회 개념 사전’의 특징

@‘사회와 문화’, ‘경제’, ‘정치’, ‘경제’, ‘지리’부분을 상세하고도 쉽게 나누어서 구성이 되어져 있다

@학년별이나 가다나 순이 아닌 주제별로 내용을 묶어서 사회를 연결해서 공부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학년에 상관없이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연결해서 공부 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

@초등학생 사회에서 중학교 사회까지 내용이 이어져있어서 한 권의 책으로 두고두고 학습 할 수 있다

@각 단락마다 학년, 학기, 단원이 표시 되어 있어서 원하는 부분을 쉽게 찾아서 공부 할 수 있는 것 또한  마음에 든다

@책 내용 중간 중간에 ‘용어해설’이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따로 국어사전을 찾거나 백과사전을 찾는 번거로움을 없애주고 책에 집중해서 쉽게 읽어 내려 갈 수 있다

@아이들이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그림과 표로 이용해서 친절하게 설명 해 주고 있다

@‘개념퀴즈’를 통해서 사회문화, 경제, 정체, 지리 영역에서 다룬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퀴즈로 풀어 볼 수 있다

@‘더 알고 싶어요’에서는 본문의 내용에서 좀 더 깊이 있는 심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좀 더 깊이 있게 내용을 들여다보고 폭 넓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초등 사회 개념 사전’한 권이면 우리 아이들이 사회를 좀 더 친숙하게 다가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아이들이 두고두고 옆에 끼고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아이들에게 꼭 추천 해 주고 싶은 정말 좋은 책이다

영어교육에 대한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되다

우리 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하죠? - 첫발부터 앞서나가는 캠브리지식 영어학습 ㅣ 우리아이 시리즈 3
심은보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5월

12살, 5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아이들의 교육 중에 영어 교육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많다 나이나 학년에  상관없이 영어는 해야 할 교육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하는 사교육을 마음껏 시켜 줄 수도 없고 다른 집 엄마처럼 영어를 능숙하게 잘 하는 것도 아니기에 영어교육에 대한 부담감은 아이가  커 갈수록 점점 더 크게 느껴 진다 그래서 ‘우리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하죠?’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서 영어교육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점검해 보고 잘 못된 점들을 고쳐가면서 다시 한 번 엄마표영어로 파이팅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1장 우리 아이 영어공부 지금 잘하고 있나요?’에서는 엄마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영어교육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영어암기, 영어의 지름길일까?’글을 읽고 아이에게 단어 암기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줄이게 되었다 ‘제2장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캠브리지식 특별학습’에서는 듣고, 말하고, 쓰고, 읽기, 어휘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제3장 집에서 교과서로 시작하는 캠브리지식 학습법’에서는 교과서를 이용해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아이들이 꾸준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교과서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아이의 교과서에 관심을 가지고 매일 아침마다 테잎을 틀어 주게 되었다 ‘제4장 네이티브 스피커로 성장하는 캠브리지식 영어 습관’에서는 신문, 잡지, 라디오 뉴스 등을 이용해서 영어를 들으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영어를 구사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제5장 사랑한ㄴ 아이를 가르치는 엄마의 원칙과 소신’에서는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 있어서 조금은 느긋하게 기다려 주어야 하고 옆집 아이랑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사실들을 엄마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고 나도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요즘 5학년 큰아이 영어공부에 좀처럼 진전이 없고 지치고 힘들기만 해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는데‘우리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하죠?’ 책을 읽고 마음의 재충전이 된 것 같다 엄마로써 해야 할 일도 배우게 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할 것도 알게 되고 잘못된 부분들은 고칠 수 있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의 영어공부에 힘이 들고 자신이 없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해 주고 싶다 내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될 것이리라 생각 된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한국사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 - 단군 신화에서 한국 전쟁까지 한국 역사 일주 ㅣ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6
박영수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6년 1월

아이들이 역사책을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책의 내용이 길고 어렵고 지루해서 잘 읽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면을 떠나서 우리의 역사를 꼭 알아야 할 중요한 학문이기에 읽히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에 만난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책은 새로운 역사책이였다 기존의 역사책에서 반영 되는 시대 순이나 연대순이 아닌 4가지 테마를 선정해서 다루고 있다 ‘제1장 나라를 세운 사람들과 국호 이야기’,‘제2장 호기심으로 바라본 한국 역사’, ‘제3장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건들’,‘제4장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건들’등으로 나누어져서 흥미롭게 역사의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시대 순이나 연대순이 아니어서 읽는 아이들이 부담이 없고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한 역사책인 것 같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와 나는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책을 읽으면서 퀴즈도 만들어서 서로에게 질문과 답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교환하기도 했다 하루에 한 가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된 점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그래서 역사책을 읽기에 많은 부담감을 가진 아이나, 역사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 책을 손에 잡으면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 책으로 인해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 해 주고 싶은 책이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역사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 책처럼 다양한 형태의 책들이 많이 출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코코몽 퍼즐

냉장고 나라 코코몽 판퍼즐 - 소(小) (35조각 + 40조각)
올리브 스튜디오 지음 / 올리브트리 / 2008년 4월

ebs에 방영중인 ‘냉장고 나라 코코몽’은 우리 가빈이가 정말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다 냉장고나라에 사는 소시지 원숭이 코코몽과 파가 변신한 파닭이, 오이로 변신한 악어 아글, 무와 버섯이 만나서 변신한 하마 두리, 당근이 당나귀로 변신한 케로, 완두콩으로 변신한 돼지 삼형지 두콩, 세콩, 네콩, 동그랗고 예쁜 계란의 아로미 등의 다양한 야채 캐릭터들이 동물과 합체해져서 재미있게 구성이 된 우리나라 순수 애니메이션이다

‘냉장고 나라 코코몽’을 보면서 가빈이가 편식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여러 야채들이 우리의 몸에 좋은 이유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아이들 스스로가 야채를 많이 먹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인지 그냥 재미있는 만화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식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잡아 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어서 시간을 맞추어서 아이에게 보여 주고 있다

코코몽의 여러 친구들을 이제는 텔레비전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퍼즐로도 만날 수 있다 小, 中, 大의 3가지 단계로 출시 되어있다 5살 우리 가빈이에게는 35조각에서 40조각의 퍼즐 小가 적당한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 퍼즐을 받던 날 “와~~~ 코코몽이다”라면 퍼즐을 들고 펄쩍펄쩍 뛰면서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마음이 즐거웠다 처음에 퍼즐을 맞출 때에는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지금은 조각 하나를 들고도 망설임 없이 바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 서점에 가면 다음 단계를 구입해서 아이가 좀 더 폭넓은 퍼즐의 세계에 빠져 들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다

퍼즐을 하면 아이들의 공간지각 능력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큰아이는 퍼즐을 좋아하지 않아서 작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아이에게 퍼즐을 권해 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아하는 것을 보고 진작에 아이에게 보여 주지 못해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퍼즐 조각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퍼즐을 맞추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코코몽 퍼즐이라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욕심으로 코코몽 소꿉놀이 장난감도 나오면 정말 좋겠다 ~~

프랑스를 재미있게 읽어보자

프랑스 ㅣ 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 3
판도라. 김학중 지음, 김정수 그림, 임문영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4월

‘세상 모든 책’출판사에서‘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시리즈 중에서 이번에 출간 된 책은 유럽의 국가 중에서도 패션과 영화, 예술의 나라로 통하는 프랑스를 책으로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는 5학년 아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나라이기에 이 책을 보는 재미가 더욱 좋았으리라 생각 된다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천재 화가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가 어떻게 이탈리아가 아닌 프랑스 소유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 가끔 영화에서 보면 중세 기사들이 남의 부인에게 사랑맹세를 하는 것을 보고 ‘왜 그럴까?’의문을 가졌는데 이것이 궁정식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참 재미있는 관습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은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이다 프랑스라는 나라를 100가지 이야기로 하나씩 친절한 설명으로 아이들에게 프랑스를 알게 해 주는 책이다 그래서 프랑스라는 먼나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세계는 이미 국경이 사라지고 하나라는 의미가 통한지가 이미 오래이다 세계화에 발맞추어 나가려면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두껍고 어려운 책으로 프랑스를 만나기보다는 ‘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속의 프랑스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만나 볼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