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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동향과 전망
김석현 외 지음 / 지식공작소 / 2020년 4월
평점 :
매일 뉴스를 보는 것이 일상화됐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우리 집의 변화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직접적인 충격을 모든 가정에서 맞게 됐다. 일단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고, 어른들은 재택근무를 처음 맛보게 됐다. 주부들은 하루 3끼, 간식까지 해가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다.
전염병 때문에 전세계가 전 분야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역사 책에서나 보는 이야기로 알았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 터널을 지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을 들게 됐다. 조금이라도 코로나19에 대해 알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전망해보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팬데믹 이후 국가, 경제,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에 주목한 책이다. 각종 신문에서도 현재 경제상황이나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전망을 다루기도 한다. 하지만 역사에 대한 이야기나 통계에 대한 이야기 등 좀 더 깊이있는 자료를 접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수없이 쏟아지는 기사를 다 읽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은 코로나19의 파급효과에 대해, 그리고 과거 전염병과의 사투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했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비교적 자세히 볼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과거를 통해 잘 배우면 긍정적 변화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미래를 조금이라도 예측하고 전략을 잘 짜서 현실에서 실현시키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역량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조금이라도 예측력이 있는 사람과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의 미래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코로나19 시대 국가, 경제,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