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스타트업으로 날다
박재승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드라마를 보다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예전 드라마 주인공과 요즘 드라마 주인공의 연령대가 많이 달라서다. 분명 과거 드라마 주인공을 하던 풋풋했던 이들이 시간이 꽤 흐른 지금도 드라마 주인공을 하고 있다. 과학, 의학이 발전하는 만큼 어려보이게 만드는 것이 어려운 시대는 아니라지만 꼭 그 비결이 과학, 의학의 발전에만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인구구성이 많이 변해서가 아닐까 싶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층 연령대도 달라질 것이고 이는 주인공 연령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인구 수가 많으니 은퇴 이후에도 사회 전반에 여러가지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싶다.

 

 

그들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궤적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은퇴 후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창업의 풍경도 앞으로는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단순히 치킨집, 편의점 같은 접근하기 쉬운 창업을 했다면 이제는 아이디어가 바탕이 된, 자금 지원 전략도 잘 짜여진 그런 창업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5060 세대들의 스타트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그렇게 창업해서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기에 전 과정을 잘 알고 있고 그 과정, 노하우들을 이 책에 풀어놓고 있다. 무언가를 배우려면 직접 행동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이 책에는 창업을 위한 아이템, 돈,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창업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치밀하게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돈도 잃고 시간도 잃고 사람도 잃을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시대는 창업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 원격근무가 가능해지고 필수인력들만 기업에 남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창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참고하며 읽기 좋았고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5060 기술창업에 답이 있다는 저자의 말에 귀 기울여보며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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