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밧진 박사의 부모 마음공부 - 지혜로운 자녀로 키우는 현명한 부모의 내면 수업
존 카밧진.마일라 카밧진 지음, 조인숙.강형석.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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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내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된다. 내 성장환경에 대해서도 돌아보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좋은 양육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다. 아이를 기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정이다. 과학기술이 발전해 육아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이 편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유 속에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 것인가 등 또 다른 고민거리가 더해지며 복잡한 양상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부모는 감정적으로 행동하기가 쉬워 진다. 화를 내고 돌아보면 또 미안해지고 그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양육환경을 보고 어떻게 양육하는게 좋은 길인지 알려주는 책들도 많다. 이 책은 그런 면보다는 부모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수업을 해주고 있다. 마음챙김 양육을 통해 알아차림을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는 있는 사실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기도 한다. ‘알아차림연습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습관대로 관성대로만 보고 행동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복잡하게 많은 것들을 동시에 처리하는 육아라는 과정에서 부모는 멀티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 그래서 단순화해서 생각하고 행동하고는 하는데 그렇게만 살면 진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정작 소홀해지기 쉽다.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돌아보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것은 부모의 마음공부를 통해 가능해지는 것이었다.

 

마음챙김 양육은 정해진 목적지가 아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으로 어느 단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고 진짜 가져가야 하는 가치가 뭔지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내 양육태도를 돌아보고 내 마음가짐을 점검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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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만나고 싶어 지을 그림책 1
이명제 지음, 민유와 쟈니 옮김 / 지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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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왕래를 못하게 됐다. 꼭 해외에 사는 사람들만 못 만나게 된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가 주는 위협은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들도 만남을 꺼리게 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만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연을 만끽하고 친구나 친척들을 편하게 만나던 생활을 그리워하게 됐다. 그 '그리움',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 설명을 읽어보니 '기다리는 마음은 마냥 그리움만은 아니다'라는 표현이 나와 있었다. 오늘 하루도 안녕하길 바라고, 머무는 곳에서 평안하길 바라며, 언젠가는 함께 할 시간을 설레어하는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는 말이 뒤이어 나왔다. 이것을 '아직 세상에 찾아오지 않은 아기를 기다리는 간절함'과 닮아있는 마음이라고 비유한다. 요즘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분명 다양하고 복합적인 감정들이 자리잡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예전의 자유로웠던 일상생활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다시금 그 보통의 일상이 다시 찾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이 숨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이중언어로 기록된 그림책이다. 국영문을 병기해놨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언어의 장벽 쯤은 가뿐하게 뛰어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봐도 좋을 것 같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읽어주며 기다림과 설렘을 표현해봐도 좋을 듯하다. 아이를 낳기를 기다리는 부부에게 선물해줘도 좋을 책이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얼른 만나고 싶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예전의 그 평범했던, 보통이라고 생각했던 날들이 다시 거짓말처럼 우리 앞에 와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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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의 희열 - (전)백화점 직원 본격 쇼핑 에세이
한재동 지음 / 눌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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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은 놀랍도록 많은 변화를 겪게 됐다. 그 중에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쇼핑과 관련된 것들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상품을 보고 구매하던 것이 일상적인 패턴이었다면 이제는 온라인에서 많은 것들을 구매한다. 온라인 구매의 장단점이 있는 듯하다. 직접 보고 사지 못해서 아쉬운 면도 있지만 다양한 쿠폰이나 할인전략들을 활용해 볼 수 있고 최저가 비교도 쉬워서 좋다. ‘쇼핑의 패턴은 변했지만 쇼핑자체는 실생활에 필수적인 행위이므로 코로나19 이전이든 이후이든 형태만 변했지 우리는 살기 위해 계속해서 쇼핑을 할 것이다.

 

이렇듯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쇼핑생활을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영리하게 하는지 엿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컸던 것 같다. 표지의 전 백화점 직원의 본격 쇼핑 에세이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당연히 쇼핑을 많이 해 본 사람의 다양한 쇼핑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쇼핑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쇼핑 노하우까지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누구나 한 분야에 깊이 빠져들면 그 분야에 통달하게 된다. 저자는 쇼핑을 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섭렵한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구매한 다양한 상품 목록들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버무려 참 맛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평상시 잘 알지 못했던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좋았고 어떻게 하면 알뜰하고 가성비 있게 쇼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동시에 내 쇼핑 생활들을 돌아보며 나는 얼마나 가성비 있는 쇼핑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됐다. 결제의 희열을 제대로 느끼려면 전략이 필요한 듯하다. 결제의 희열 뒤에 씁쓸함 대신 보람이 묻어나는 쇼핑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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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투자하라 -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부의 대이동
가메이 고이치로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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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로 먹고 살기는 빠듯해졌는데 부동산 폭등의 시기까지 거치며 노동가치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기로 다가왔다. 끝날 것처럼 보이던 코로나19의 시대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계속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며 백신 보급으로 끝날 것만 같던 코로나 시대의 종언은 아직은 힘든 것처럼 상황이 하루하루 변하고 있다.

 

이렇게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것인가. 빈익빈부익부는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일자리 환경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면 종잣돈을 어디에 투자해서 불릴 수 있을지 자연히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요즘은 경제환경도 불확실해서 투자대상도 다변화되고 있다. 다양한 투자 수단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투자대상으로서 에 대해 분석해주고 있다.

 

코로나19를 지나며 경제적으로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들이 있다. 금은 예로부터 위기 때 높은 급등률을 기록해왔으니 이번 위기에 금 투자에 관심을 가지라는 말이 있다. 이 책에서는 금이 이 시기에 투자가치로서 어떤지, 어떤 점을 봐야 하는지 분석해주고 있다. ‘기본적인 금 수급에 대한 이야기부터 전세계 중앙은행과 금 가격의 상관관계’, ‘과거 50년간의 금융, 정치 이벤트와 금의 움직임등 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가장 좋았던 것은 금투자 판단에 있어 코로나19라는 현재상황을 접목한 설명들이었다. 현재 상황을 분석해보는데 도움이 됐다.

 

사실 어떤 투자 공부를 해도 결과에 대한 책임은 선택을 한 개인의 몫이 된다. 그 누구도 앞으로의 경제상황이나 투자환경 등에 대해서 그 미래를 100% 정확하게 맞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투자를 해서 돈을 불려야 하는 경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는 인간이 일자리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점점 더 낮아질 것임은 분명하기에 안정적으로 노동수익을 거두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단계인 것이다. 투자공부를 한다고 모든 경제적 이벤트들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다만 이런 책들을 읽으며 그 방향 정도는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도움이 됐고 다양한 금융투자 서적들을 읽으며 자신에게 잘 이해되고 맞는 투자수단이 어떤 것인지 판단해보는 것도 코로나19시대에 좋은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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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최고 밉상일 때 최상의 부모가 되는 법 - 자책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부모 감정 솔루션
킴 존 페인 지음, 조은경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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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감정적으로 힘들어질 때가 많다. 육아라는 것이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에 진행하며 해야 하는 성질의 것이어서 더욱더 그렇다. 동시에 여러 가지 것들을 신경써야 하는데 그중에 제일 힘든 것은 한번 지나면 돌아오지 않을 중요한 내 아이의 성장 시간에서 내 양육법이 과연 맞는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첫 아이를 키우며 부모 역할을 처음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부모도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 더 시행착오 없이 육아를 잘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육아는 다른 여타의 일과는 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이는 A를 투입하면 B가 나오는 단순공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노력만 한다고 최선을 다한다고 원하는 결과물이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최선의 양육법으로 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반응이나 노력의 결과가 항상 그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힘듦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아이가 내 예상과 달리 내 감정을 힘들게 할 때 부모는 부모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며 양육을 해야 할 것인가. 그에 관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부모 감정 솔루션이란 말이 표지에도 언급되는데, 부모가 양육을 하며 느끼는 감정은 참 다양하다. 좋은 감정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감정들도 분명히 많다. 그럴 때마다 그 감정을 아이에게 발산하며 지내야 할까? 아니면 그 감정들을 표출하지 않고 가슴속에 쌓아두기만 하면 될까? 시도때도 없이 아이들은 부모를 자극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부모들도 있을 것이다. 이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 역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는데 정말 화가 나 그 화를 다 표출한다고 해서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든 적이 많다. 내 양육태도들을 돌아보고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돌아보게 됐다.

 

특히 시대별 육아 트렌드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유행하는 트렌드가 있었는데 시대별로 엄격한 방식과 자유분방한 방식 사이를 오가며 유행이 도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자라던 시기의 육아 트렌드와 지금의 트렌드들을 비교해보며 나는 어디쯤에 있는지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다. 후회하지 않는 육아를 하고 싶어 이 책을 봤다. 육아 트렌드도 보고 부모의 감정 다스리는 법 등도 보며 많은 참고를 하게 됐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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