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음 꿈 없음 남친 없음 - 미래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힘
스즈키 미호 지음, 강소정 옮김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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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간적 자유' '경제적 자유' '선택의 자유' '인간관계의 자유'를 느끼면서

'스스로 자신의 인생의 키를 잡고 있다'라고 실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작하며'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며 '시작하며'에 나온 위 인용구절이 인상깊게 남았다. 우리는 평소에 '경제적 자유' 이야기를 많이 듣고, 많이 하고는 하는데 '자유에는 이토록 다양한 종류가 있었구나!' 하며 깨달음이 있었다. 세상일이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 있게 돼 있지는 않지만 시간도, 경제도, 선택도, 인간관계도 자유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하게 됐다.

사실 '시간관리'에 있어서 어떤 팁을 얻을 수 있을까 기대하며 읽었다. 내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시간관리'부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떻게 24시간 중 내가 시간을 선택하고 밀도있게 쓸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미래로부터 거꾸로 계산해서 오늘의 스케줄을 정한다'는 방법은 특히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또 한 가지 기억에 남는 팁은 일상 속에서 매일 반복하고 있는 행위에 뭔가 불만이 쌓일때는 방법에 조금 변화를 줘서 시도해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출근길 만원인 지하철을 타는 것이 불만이라면 버스를 타고 가보거나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걸어보는 등 다른 길로도 가는 '경험'을 해보라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지 이렇게 접근하면 불만을 가지는 대신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살 수 있겠다는 팁을 얻었다.

자신의 상황을 불변의 고정상황으로 인식하지 말고, 생각만 하지 말고, 목표를 향한 단 하나의 행위라도 실천해보라는 저자의 격려가 마음 속에 와 닿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자신의 인생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저자의 인생 설계 방법을 보고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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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 청춘의 화가, 그들의 그림 같은 삶
YAP 지음 / 다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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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가시적인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가시화한다.

-파울 클레-

독서토론과 유사하게 그림토론 모임을 하는 듯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말이다. 독서토론 모임과 다른 한 가지 점이라면 책 대신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독서토론 모임을 하면 책을 읽고 나서 책 내용을 자신의 삶에 빗대 감상평을 이야기하고는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그림을 가지고 작품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작품에는 작가의 정신이 깃들어 있구나'하는 것이다. 정신은 감정을 동반한다. 그들이 겪은 감정들은 고스란히 시각화돼 작품에 녹여 있었다. 작가의 말이나 의도를 듣지 않으면 작품해석은 오롯이 감상자의 몫이 된다. 하지만 의도를, 감정을 알고 그림을 보면 더 다른 차원의 세계가 열리는 듯하다.

한국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은 쉬운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세상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과 잘 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둘 다에 해당해도 돈 벌기가 쉽지 않은 분야가 예술이라는 분야가 아닐까 싶다. 뛰어난 재능도 시대를 잘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사후에 작품이 유명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안다.

쉬운 길이 아님에도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가시화하는 아티스트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현실에서의 삶도 있기에 더 많은 고민을 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실에서 힘든 부분은 있지만 고차원적인 가치를 위해 달려가는 그들의 삶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다양한 작가들이 그들의 고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면서 그들의 작품을 같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이야기해주는데 그 작품에 그들의 생각이 녹여 있으니 더 좋았던 것 같다. 앉은 자리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보며 그 작품들이 나오기까지 어떤 과정과 생각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니 나름 독특한 체험이었다.

동시에 나도 어떤 작품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 삶과 내 생각이 어떤 결정체를 이룬다면 그것은 나만의 작품이 되는 것이다. 그게 그림이든 사진이든 음악이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 그 작품은 내 삶이 녹여있는 것이고 그 작품을 보면 나의 생각이나 삶이 더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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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의 비밀 - 성공 vs 실패를 가르는 사소한 습관 20가지
김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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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생각보다 '태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물 한잔에 담긴 물의 양을 보고도 사람들은 저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 물이 많아 보일수도, 적어 보일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일은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태도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 싶다. 긍정적으로 보고 행동하는 사람은 주로 일이 되게 하는 쪽의 행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부정적으로 일을 보는 사람은 생각만 하고 불평만 하며 정작 행동은 안 할 가능성이 큰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쪽이 우리에게 더 생산적인 태도가 되는 것인가.

이 책은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의 비밀에 '태도'가 있다는 것이다. 평상시 태도나 일을 시작할 때의 태도, 일의 결과에 임하는 태도로 나눠 어떤 사람들이 성과를 내는 사람들인지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과 매사에 긍적적이고 감사하는 사람 중 당신은 어느 편에 속하느냐' 이런 질문을 하며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의 태도를 설명해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긍정적 태도로 사는 것이 부정적 태도로 사는 것보다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얻을 교훈은 단순히 '긍정적 태도가 좋아 보이니까 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에서 그치면 안 된다. 실제 자신의 경우는 어떠한지 반추해보고 어떤 태도가 좋은 결과물을 내는 태도인지 그 결과물에 이르는 과정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만 습관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에는 그 과정이 잘 설명돼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좋은 말도 당사자가 긍정적으로 듣느냐, 부정적으로 듣느냐에 따라 그 후의 일의 진행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정말 자신의 습관을 바꿔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각 챕터에 나오는 내용을 유심히 보고 마음에 각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평상시의 태도를, 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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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임영주 지음 / 앤페이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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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노릇이 힘들 때, 부모의 자리가 버거울 때,

부모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싶을 때,

"아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과연 나를 선택 했을까?"라는 질문을 떠올려보라.

-프롤로그 중에서-

 

 

아이와 지내다 보면 답답할 때가 있다. 훈육을 해야 하는데 단순한 화풀이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온갖 생각이 드는 것이다. 특히 아이를 실컷 혼내고 마음이 안 좋아 침울해있는데 언제 혼났냐는 듯이 다가와 웃음을 짓는 아이를 보면 이렇게 감정 소모를 하는 것이 맞는 길인가 혼란스러워진다. 분명 육아는 사랑과 의지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들게 됐다.

세상을 사는데 열정과 의지만으로는 잘 살 수 없는 것처럼 모든 일에는 배움이 필요한 것 같다. 이미 이 세상에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고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손쉽게 육아의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을 키우며 다양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어른들의 사례들이 나오는데 충분히 주변에서 겪음직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나의 상황에 대입해서 그런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니 멘붕이 오기도 했다. 아마도 아이들의 특성을 너무 모르고 접근해서 더 어렵게 생각됐던 것 같다. 아이를 아이답게 보고 인정하고 더 넓은 마음으로 다가가면 육아법이 좀 더 편안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경험치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으로나마 다양한 개별 사례들을 보며 그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훈련을 마음속으로 해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아이를 대하는데 좀 더 편안하고 너그러워 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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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품은 여행 - 여행만 있고 추억은 없는 당신에게
최선경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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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바운더리를 꼭 떠나야 여행인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도 여행이다.

-본문 중에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마음대로 못가게 됐다. 확진자 숫자가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은지가 벌써 1년이 넘었다. 조금만 참으면 여행을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백신 소식이 들려오고는 있지만 이 긴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

코로나 블루로 힘든 분들도 많을 것이다. 여행을 평상시 자주 다니는 편은 아니었지만 지역을 넘나드는 것은 고사하고 고작해야 동네 산책 정도만 즐기게 되니 '여행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러던 차에 여행의 일상을 공유해준다는 작가의 책을 만나게 됐다. 바로 이 책이다.

여행만 있고 추억은 없는 사람에게 읽어보란다. 떠올려보니 블로그에 적어놨던 여행들은 잘 기억이 나는데 기록하지 않은 여행들은 추억하고 싶어도 기억이 어렴풋이 나서 힘들다. 저자의 기록 노하우도 배울 겸 읽게 됐다.

다른 이의 여행기라도 요즘 같은 시국에는 대리만족이 되는 것 같다. 나도 코로나가 끝나면 어디를 가볼까 하며 들뜨는 마음을 붙잡느라 혼이 났다. 저자는 여행 전과 후에 확실히 계획과 기록을 잘 활용하며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었다. 기록에 대해서 미루기만 했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참에 어떤 기록이 나에게 맞는 방식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플한 게 좋으니까 그쪽으로 해봐야 할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라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이 인용돼 있었다. 멋진 풍경 속에서도 그런 눈이 생길 수 있겠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는 동네 뒷산 산책만으로도 매의 눈 같은 관찰력으로 그런 눈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봄이라 천지가 꽃밭인데 아름다움은 멀리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깨달음을 남겨본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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