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급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봄소풍 지식 더하기 1
이은영 지음, 이갑규 그림 / 봄소풍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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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어렸을 적 급식실에서 밥을 먹었던 경험은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한창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성장의 시기에 급식실의 영양가 있는 밥들은 하루를 든든하게 살아갈 힘이었다. 그런 시기를 지나 이제는 아이를 보내 급식실의 밥을 먹이고 있는데 문득 급식실의 하루는 어떻게 지나가는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됐다.

급식실에서 영양 선생님과 조리사 선생님들의 출근을 시작으로 급식실의 하루는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가정에서 요리를 할 때는 요리해야 하는 양도 적고 재료 손질 과정도 비교적 단순한 경우가 많은데 급식실의 경우 일단 요리해야 하는 양이 많기에 가정요리와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었다.

위생복부터 많은 차이가 있었고 색깔로 구분된 다양한 시스템들이 눈에 들어왔다. 급식은 검수, 전처리, 조리, 세척의 과정을 거치는데 급식실에서 위생적으로 요리를 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어떤 시스템이 갖춰 있는지 설명들을 수 있어 좋았다.

각 단계별로 앞치마와 고무장갑의 색을 달리하고 기록지를 통해 식재료의 다양한 기록을 자세히 하는 것을 보며 시스템이 철저해 신뢰가 됐다. 그 외에도 시간 단축을 위해 껍질 벗긴 채소를 사용한다든지 고기를 삶고 온도계를 통해 다 익었는지 확인해본다는 등 평상시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아 유익했다. 앞으로는 급식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떠오를 내용들이 많아졌고 급식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게 돼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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