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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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이야기이다. 계절이 뚜렷이 나뉘었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계절마다 느끼던 특징들이 많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요즘은 가을인데 많이 더워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는 예전처럼 기온이 적당히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또한 각종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축제들이 제 시기를 못 맞추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보게 된다. 지구가 온난화되고 변덕스러워지면서 예측의 영역에서 인간들은 굉장히 당황하게 되는 시기를 겪는 듯하다.

이런 기후 위기의 시대에 AI의 등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한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어 이 책을 보게 됐는데 인공지능의 발달로 지구에 좀 더 도움이 되는 기술들이 발달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그런 기술들이 만들어지면 지구 온도의 변화 속도를 좀 더 늦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기게 됐다. 가장 좋은 것은 지속가능성이다. 지속 가능한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연 속에 같이 사는 생물들도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한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 그들의 생명이 지구의 온도 변화로 위협받게 된다면 그것은 인류와 무관한 일이 아니게 된다. 우리가 최근 겪고 있는 다양한 상황들이 단순히 더우면 에어컨을 더 켜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해서는 안 되고 이런 사실들은 많이 교육되고 알려져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각 전문분야별로 인공지능이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있어 좋았다. 인공지능은 점점 더 고차원적인 일들을 대체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인공지능을 일을 하는 도구로서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앞으로는 단순노동은 물리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인공지능이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새로운 높은 차원의 일들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은 창의력만 있어서는 안 되고 결국 인공지능 활용능력도 있어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각 분야에 어떤 인공지능의 바람이 불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인공지능은 잘만 활용하면 우리가 영화 속에서나 보던 일들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의 단계가 높아진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인간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기존에 있는 시스템들을 돌아보고 인공지능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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