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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인문학 책이 놓여 있다 - 왜 부자는 필사적으로 인문학을 배우려 할까? ㅣ CEO의 서재 42
신진상 지음 / 센시오 / 2024년 8월
평점 :
누구나 열심히 돈을 벌며 현재와 미래를 풍요롭게 살기 원한다. 돈은 인간이 살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많을수록 여러 가지 방면에서 여유있는 삶을 가져다 주는 듯하다. 그런 조건들을 어느 정도 가진 사람들을 우리는 '부자'라고 표현하는데 그들이 어떤 책을 읽으며 살고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콘셉트가 재미있게 다가왔다.
요즘 같이 독서를 잘 안 하는 시대에 부자들은 오히려 책을 많이 읽는 축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왜 그럴까. 그리고 단순히 베스트셀러 위주의 독서가 아니라 인문학 독서가 많다고 하는데 독서와 부자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다양한 카테고리들이 파생돼 재미있는 주제들이 많이 나온 듯하다.
특히 부를 만드는 것은 인간의 생각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표면적인 것으로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내면적인 생각에 담겨 있음을 알게 됐다. 우리는 보통 재테크 책들을 보면 돈 버는 방법적인 면에 몰두한 책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봐야 하는 것으로 그 흐름은 인문학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특히 역사나 지리 등 우리가 평상시 간과한 분야들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 것들도 많은데 그것들의 가치를 알고 역지사지하며 사람들의 생각을 읽는데 인문학이 참 유용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투자 면에서 희소성의 원리 등을 알고 있으면 좋은데 그런 원리들을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는 것은 직접 경험도 좋지만 한계가 있으니 다양한 인문학 서적들을 통해 간접 경험하며 원리들을 알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세상사의 많은 문제들은 책 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수많은 책들 중 자신의 문제의 해답을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지 찾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고 본다. 그것들을 잘 해내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배우기 위해서라도 오랜 기간 읽혀온 인문학 서적들을 보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시간은 유한하고도 소중하다. 한정된 시간을 가치있게 쓰기 위해 고민하며 좋은 책들을 고심해서 고르고 반복해서 읽으며 자신의 삶에 좋은 원리들을 적용하는 것들이 중요함을 알게 된 시간이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