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일 -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경계부터 확실하게
애덤 브라이언트.케빈 셰어러 지음, 박영준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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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경계부터 확실하게라는 표지의 한 문구를 보고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요즘 내가 고민하는 지점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은 보통 꾸준히 하는 생각의 내용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생각이라는 것이 요즘의 내가 느끼는 교훈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모든 계층의 리더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서문에 써 있었다. 모든 종류의 리더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만한 CEO의 교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것이다. 그래서 총 7가지의 파트로 나눠 리더들이 유심히 생각하며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에 대한 내용이자 여러 교훈들을 세세히 담고 있었다.

 

나의 경우 문제를 단순화하는 능력과 경청의 자세에 대한 내용이 특히 가슴에 와 닿았다.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 단순화의 과정에 해당한다. 뭔가를 계속 더하는 식의 일처리 과정은 익숙한 과정이고 나름의 장점도 있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복잡성만 증대해 일의 초점을 흐릴 수도 있다.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생각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듯하다. 그 과정에서 내가 정말 집중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명확해지는 것이다. 리더들은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방향설정을 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에는 단순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일처리도 일사천리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청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위험 신호나 기회를 읽는데 경청의 자세는 생각보다 중요했다. 단순히 타인에게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는 정도의 말로는 경청의 진짜 장점을 설명하는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이 책을 통해 경청의 자세로 위험 신호를 읽을 수 있고 기회의 신호도 읽을 수 있다고 설명을 들으니 더 경청의 진가가 와 닿았다. 타인에게 열려있는 자세, 포용적 자세를 보여줌으로 인해 동시에 위기관리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의도대로 다양한 계층에 있는 리더들이 읽어보며 자신의 조직에 적용해보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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