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포노포노의 지혜 - 하와이에서 전해지는 비밀의 치유법
이하레아카라 휴 렌.사쿠라바 마사후미 지음, 이은정 옮김, 박인재 외 감수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호오포노포노의 정식 명칭은 '셀프 아이덴티티 호오포노포노'라고 하며 하와이 주의 인간문화재가 된 전통 의료 스페셜리스트 모르나 날라마쿠 시메오나가 영감을 얻어 개발한 것입니다.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어로 '호오'는 목표를 '포노포노'는 완벽함을 의미합니다. 즉 완벽을 목표로 수정하는 것, 잘못을 바로잡는 것을 뜻합니다. 

하와이에서 전해지는 비밀의 치유법이란 말에 덜컥 손이 가버렸다. '호오포노포노' 라는 말이 생소하지만, 반복해서 말할수록 입에 착 붙는게 느낌이 좋았다. 첫느낌이 좋았던 탓에 책장을 넘길수록 기대감이 커졌다. '기대치가 크면 실망감도 큰 법이다'라는 말을 잠시 잊었던 걸까? 책을 덮은 후 허전함이 느껴졌다. 공감한 부분도 있었지만, 생각치도 못한 답변이 아쉬운 점도 있었다.

 

<호오포노포의 비밀> <호오포노포노, 평화에 이르는 가장 쉬운길>에 이어 <호오포노포노의 지혜>라는 책까지 나왔다. 전 작품을 읽어보지 못한 탓에 나에게는 그리 큰 감동이 오지 않았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의 차별화된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추가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톡톡 튀는 새로움이 곳곳에 묻어나지는 않는 거 같다. 하와이에서의 독특한 이야기를 많이 기대했는데 조금은 지루한 부분도 있었다.

나 자신을 정화하라. 끊임없이!

이 책은 스스로를 정화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끊임없이 '비우다' 라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타인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않고 자신이 책임을 지도록 이야기한다. 여느 책에서와 같은 글들이 마음을 사로잡지는 않았다. 똑같은 패턴 속에서 하나를 강조한 글은 너무도 많기에 색다름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양한 사례들 중에서도 범죄를 저지른 정신장애자 수용 병동에서의 정화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누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백퍼센트 자기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생각하고, 병동 사람들을 정화시키기보다는 스스로를 정화해나가는 휴렌의 모습이 처음에는 이상하게도 생각되었지만, 결국 변화한 사람들의 모습이 읽는내내 믿겨지지 않았다.

'그 남자는 사람을 죽였다'는 생각을 배제하고, '병동이 엉망인것은 내 책임이다' 라고 사고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손에 꼽을 정도일 것이다. 첫인상을 바탕으로 사람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기에, 휴렌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편견이 가져오는 무서움에 대해서도 뒤돌아볼 수 있었기에, 인상적으로 기억이 남는다. 호오포노포노의 효과의 놀라움을 경험한 동시에 한번쯤 도전하고 싶어지는 부분이다.

'이러저러한 사람'이라는 정보로 그 사람에 대한 선입관을 가지면 더 이상 그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한 선입관은 스스로가 만든 것으로, 자신의 기억에 기초해서 보는 방법입니다. 인간은 이처럼 색안경을 쓰고 사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병에 걸려있는 상태와 같습니다. 우리는 그런 기억을 놓아버려야하며 이렇게 기억을 놓아버리는 것이 바로 정화입니다. -p56

호오포노포노의 핵심이라면 무의식속에서 마음을 정화시키는 방법이 아닐까?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방법들에는 하 호흡법, 블루 솔라 워터, 씨포트, 고마워/미안해/용서해줘/사랑해 4가지 말을 끝없이 하는 것 등이 소개되어 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블루 솔라 워터였다. 푸른색 유리병에 물을 넣고, 30분동안 햇볓에 둔다. 이후에 물을 마신다! 시도는 해보고 싶었지만, 푸른병을 찾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한번쯤 꼭 시도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다. 또한 씨포트가 있는데 책 앞에 스티커 형식으로 몇개 쓸 수 있다. 아직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호오포노포노를 한층 더 이해하게 된다면 사용해봐야겠다.

I am Sorry, Please forgive me, Thank you, I love you 호오포노포노송이라 불리는 이 말이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은 어떠한 효과를 마주하지 못했기에 섣부르게 어떻다라고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평소에 간간히 생각하던 말 고마워, 미안해, 용서해줘, 사랑해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간단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될 지도 모르겠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힘들기만 할 때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비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호오포노포노 책 한권을 통해 마음을 비우는 수련이 가능하다고 단정짓지는 못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하여 치유하고 있기에 걱정과 고민에 휩싸여 방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정화시키기 위해 한권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을 비우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어디를 가야할지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1)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책]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 조 바이텔,휴 렌 (Zero limit - Joe Vitale,Hew Len)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0-10-23 14:23 
    "형도 명상에 관심이 있어요? 그럼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한번 읽어보세요." 라오스 여행길을 함께 했던 동생을 한국에서 만났을 때, 이 책을 추천 받았습니다. 호오포노포노에 대한 첫 인상은 아주 친근했어요. '호오포노포노? 만화책 제목 같잖아. 마법진 구루구루처럼 말야.' 도서관에 가니 마침 호오포노포노 관련 책이 두 권 있더군요.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 조 바이텔, 이하레아카라 휴 렌 지음 호오포노포노의 지혜 - 이하레아카라 휴 렌, 사쿠라바 마사후..
 
 
 
시작하라 그들처럼 -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의 남다른 시작법
서광원 지음 / 흐름출판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시작이 필요할때다. 우리가 불안한 것은 뭔가를 해야한다는 본능적인 신호다. 하지만 누군가가 시켜서, 누군가가 대신해준 시작은 내것이 될 수 없다. 스스로,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시작해야 한다. 누구가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과를 내는 시작은, 의미를 가진 시작은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 무엇보다 식어버린 가슴으로 의미있는 시작을 할 수 없다. 엔진이 얼어버린 자동차로는 앞을 나아갈 수 없다. -p74
  
연초 세웠던 계획들은 어디로 가고 허송세월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건지 나 자신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 막연함, 불안감이 머릿속을 떠다니며 마음을 심란하게했다.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지만 답이 들리지 않는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 물음표들이 머리속에 한가득이다.

늦지 않았다. 다시 일어나 달려라!

이 책이 말하는 바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의미있는 시작, 성과있는 시작" 으로 변화하라는 것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 되풀이 되는 일상에서 '스톱'을 외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마음가짐을 다 잡아야 한다. <시작하라 그들처럼> 제목은 밋밋하지만 내용은 알차다. 밑줄을 긋고 생각을 다듬어 볼 수 있는 글귀들이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다. 눈에 띄는 표지는 아니지만, 낭떠러지 끝에 다가와 있는 모습은 현재의 나와 같다. 한발짝 앞으로 내딛기 이전에 이 책을 읽으면 희망의 끈을 다시 붙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시작이 없는 삶은 죽어가는 삶이다. 시작이 없는 것은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고, 꿈이 없으니 시작이 없는것이다. 최근 2년간 이력서에 넣을만큼 새롭게 시작한 일이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성장을 멈춘 것이다. -p73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 시작을 한다는 게 중요하지만, 어떻게 시작을 했고 끝냈는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죽기살기로 했는지, 설렁설렁했는지의 차이, 기간의 차이 등.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잘못된 시작과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똑같은 나이에 각각 다른회사의 위치에 서있는 두 사람의 차이를 보며 한 사람이 묻는다. 너는 무엇때문에 성공했고, 나는 이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열심히 말고, 죽기 살기로, 죽을 각오로 해본 적이 있느냐? 죽을 각오로 딱 여섯달만 해봐! 죽을것처럼 징징대지 말고 죽을 것처럼 아니 죽었다 생각하고 해보란 말이야. 죽을것처럼 한숨은 쉬면서 왜 죽을것처럼 노력은 못해? 너는 내가 운이 좋아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거 같지? 세상 그렇게 만만한 데 없어 내가 지금 이렇게 있는 건 그렇게 한 대가일 뿐이야" 언젠가 한번은 승부를 걸어야 한다. 뒤로 미루지 않고 마음 먹은 이 순간 실천해야 한다. 다시금 뼈저리게 와닿는 문장을 보며 다짐하고 또 한다.

 어떻게 시작을 했느냐에 따라 많은것이 바뀌고, 때로는 모든 것이 바뀐다.  잘못 시작하거나 쉽고 편하게 시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급하게 얼기설기 만든 집은 물이 샌다. 물이 새는 걸 막기 위해 '개선'을 하다보면 집은 누더기가 되어간다. 첫 단추를 잘못끼우면 모든게 어긋난다. -p80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자기계발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 중 하나다. 여기서도 빼놓을 수 없는 말 중에 하나다. 몇년전에 읽었던 글이지만 늘 볼때마다 생각만 간절할뿐 실천은 하지 않게 된다. 또다시 한번 강한 자극제가 되어 와닿는 말이다. 뻔한 글이라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반복되는 문장들 속에서 나를 채찍질하는 시간을 마주 할 수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만의 무기가 없는 생명체는 조만간 도태된다. 나만의 무기가 없는데 자신감만 있다면 그것은 허세다. 무기는 있는데 사용할 줄 모른다면 무능력이다. 무기도 있고, 자신감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능력이다. 능력은 시간이 갈수록 탁월한 생존력으로 축적된다. 생존력이 일정 정도에 이르면 이 생존력 자체가 무기가 된다. -p46

스스로에게 자극제가 되어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답이 보이지 않는 길에 한 줄기 빛이라고 생각되는 책은 아니지만, 따끔한 조언으로 하여금 나를 일으켜 줄 책임에는 분명하다.

 같은 바둑돌이 바둑판의 같은 자리에 놓여도 두는 순서에 따라, 두는 방법에 따라 승패가 엇갈린다. 같은 노력을 해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뀐다. 투입한 노력과 결과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80만큼 노력했다고 80이 나오지 않는다. 문제는 80을 어디에, 언제, 얼마만큼 사용했느냐에 있다. -p2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 - 프로이트에서 하워드 가드너까지 인간탐색의 흐름과 그 핵심, 내 인생의 탐독서 1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이정은 옮김, 황상민 감수 / 흐름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때가 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배움에 있어서 어떤 책을 접해야 할까? 시중에 나온 수없이 많은 책들 중 무엇을 골라야 할 지 나는 잘 모르겠다.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차근 차근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다짐하면서도 자꾸 욕심을 부리게 된다. 조금이라도 일찍, 더 많은것을 느끼기 위해 이 책 저 책을 훑어보며 눈에 띄는 한권의 책을 들었다.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 4년 동안 심리학 강의를 듣는 것보다 이 책 한권을 읽는 것이 백 배 낫다. -Time- 심리학에 관심은 많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대중심리학의 신호탄이다. -USA Today- 각종 매체에서의 광고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늘 그렇듯 나는 이런 광고문구에 혹해서 책을 집어들곤 한다. 과연 어떨까? 부푼 기대감으로 책장을 펼쳤다.

그동안 읽은 책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쉬운듯 어렵다는 느낌이 확 들면서 집중을 해야 이 책을 잘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다. 기존에 읽었던 심리학 책들에서는 각각의 정의와, 다양한 사례들을 접목시켜 실생활에 가깝게 접근한 반면 이 책은 수많은 연구자들이 가졌던 인간의 사고와 정신이라는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그 성과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해준다.

시대를 초월한 심리학의 명작 콜렉션!

이 책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읽히는 심리학 저서들 중 명저 50권을 선별 핵심 내용들을 간추려 설명했다. 그 가운데  프로이트, 융, 스키너, 피아제, 파블로프 등을 포함한 고전 인물에서부터 가드너, 골먼, 샐그리먼 등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보여준 연구성과와 사회적 파장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다방면으로 골고루 담고 있는 내용들을 통해 보다 깊이 심리학을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50권의 저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한 권 있다.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이란 책이다. 심리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험중 하나인데, 학습자가 단어를 못외울경우 전기충격을 가하는 실험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 실험에서 인간의 본성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다시금 마주하게 되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이야기지만, 많은 부분 생각을 해보게 하였다.

이 책에서 다루어진 50개의 고전들을 다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여건이 안되는 사람에게는 이 한권의 책으로도 아쉽지만 만족이 될 듯하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훑어보게 되었기에 만족하지만 더 깊이 파고들어가야한다면 각각의 책을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내용을 축약한만큼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다. 아리쏭한점이 없지 않지만, 여러번 읽다보면 조금씩 이해가 된다. 두고두고 옆에서 읽어야 할 심리책이 있다면, 이 책을 꼽아도 무방할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막막함을 날려버리는 은퇴 후 희망설계 3·3·3
김동선 지음 / 나무생각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여행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떠나자고 마음먹는 순간 일사천리로 준비를 해서 가는 사람도 있다. 이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할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의 효율성과 위험 부담감 등 각각에는 장단점이 있다. 자신한테 잘 맞는것을 선택해서 여행을 한다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계획을 하지 않고 떠나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것 중에 하나가 여행이다. 그러나 계획없이 떠나는 은퇴 후는 어떨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기대했던대로 즐겁기만 할까? 편안히 쉬는것이 행복하기만 할까? 겪어보지 못했으니 달리 할 말이 없지만 이 책에서는 여행과 달리 은퇴 후의 삶은 계획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건 마치 20대의 내가 30대에는 무엇으로 먹고 살지 계획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을 말하는 것과 같다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 제3의 인생을 그리다!

평생을 일만 하다가 비로소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 시기가 은퇴 이후의 삶이다. 인생의 큰 변화중 하나인 은퇴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보다 더 효율적인 생활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혼자만 끙끙 앓고 있을 당신에게 <은퇴 후 희망설계>를 추천한다

이 책은 은퇴 이후의 삶을 성실하게 꾸려나가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출발선에 다시 선 사람들에게 재무설계, 시간관리, 건강관리, 적성검사, 취미활동, 창업, 귀농, 자원봉사 활동 등 골고루 관심가질 만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이는 내게 가장 적합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는 동시에 너그러움과 여유를 갖도록 도와준다

일과 취미활동 나눔이 균형을 이룬 3·3·3법칙이 눈에 들어온다. 이 세가지를 균형있게 잘 사용하면 즐거움과 보람이 더욱 극대화되기에 인생을 보다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는 이론이다. 어느것 하나에 치중되었다고 해서 안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뭐든 적당히 조화를 이루면 좋겠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하기 위한 세가지 요소는 나이를 불문하고 다들 실천하면 좋겠다.

나이 20대 초반에 은퇴 후의 삶을 그리는 책을 읽고있으니 다들 의아하다는 듯 쳐다본다. 벌써부터 무슨 그런 책을 읽느냐고? 사정을 잘 모르기에 하는 말이다.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엄마의 은퇴 후의 인생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은퇴할 나이지만 경제적 여유로 아직 은퇴를 미루고 계신다.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은퇴 후 희망설계> 라는 책을 읽고, 같이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아직은 많은 도움이 못되고 있지만 차근 차근 시작해야겠다.

소소하지만 핵심을 잘 짚어낸 책의 내용이 좋았다. 귀농과, 직업에 관련해서 평소 궁금했던것들을 알 수 있었는데 구체적인 정보들은 추려서 간략하게 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때론 장황한 설명을 바랬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사이트를 통해 알아봐도 무방할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이 전하는 말 - 만화가 김준범의 별자리 에세이
김준범 외 지음 / 마리북스 / 200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혈액형과 별자리로 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한다는 것이 우습고 유치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지구상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의 혈액형을 A, B, O, AB 4개로만 구분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 아닐까? 한 사람의 생각과 사고방식, 특성을 단 하나로 고집한다는 것은 검은색, 갈색, 노란색, 회색, 흰색 등의 머리카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고, 여러가지 꽃들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개개인이 가진 다양성을 인정하고, 틀에 얽매이지 않은 사고방식을 가져야하지만 때때로 혈액형과 별자리를 통해 상대의 이미지를 굳히곤 한다. '저 사람은 B형이라서 그래', '그 별자리들의 특징 중 하나야' 식의 말은 오해와 편견을 불러오기 쉽다. 물론, 그들이 하는 말 중에는 일부분 맞는 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상당수임을 기억해야한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기에 개개인이 지닌 다양성을 인정하며 혈액형과 별자리를 지나치게 믿고 의지하기 보다는 조금은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12개의 별자리를 통해 나와 남, 세상을 이해하다!

별자리. 다시 말해 천문해석은 삶이라는 여행을 위한 일종의 지도다. 낯선 곳을 여행할 때 지도가 없어도 어찌어찌 길을 찾아갈 수는 있다. 하지만 지도가 있으면 좀 더 쉽게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의 별자리 '지도'를 들여다보면 그가 어떤 존재인지, 그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두성되었는지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당신에게 잘 맞는 길을 찾는 데도, 혹시 병이 들었다면 치유할 방법을 찾는 데도 별자리는 도움이 된다. 또 나를 알고 다른 사람도 이해해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을 때도 별자리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프롤로그에서 -

이 책은 각 별자리마다의 핵심어를 짚어주고 그에 따른 부수적 이야기를 짧게 설명한다. 와닿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점도 있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섣부른 판단을 내릴수가 없다. 각 별자리의 특징과 잘하는것과 못하는 것, 대인관계와 사랑에 대한 조언을 설명하는 것이 전부다. 너무 짧은 게 아쉽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다.

염소자리인 나는 성실, 책임감, 야망, 전통이란 단어가 핵심이었다. 평소 즐겨쓰고 좋아하는 단어인 야망을 보게 되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책임을 맡고 무언가를 구축하는 일을 좋아하며, 주로 정치인들이 많다는 말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읽는동안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문장이 기억난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어리석다거나 유치하다고 여기지 말아라. 부드러워져라'는 말이 가장 와닿았다. 사람들에게 종종 듣곤 하는 이야기를 책에서 보니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이 가지 않는 크기다. 이 책의 활용방법은 들고 다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때 대화거리가 부족하다면 잠시 책을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각 별자리들의 특징을 통해 한층 가까워질 수 있을 시간이 될 것 같다.

좋은 별자리도 나쁜 별자리도 없다. 모든 별자리는 제각각 잘하는게 있고, 서투른게 있다. 잘 쓰면 이롭고 잘못쓰면 해롭다. 하나의 풀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것과 같은 이치며, 한 사람이 약과 독을 같이 지니고 있을 수도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독을 줄이고 약을 늘리면 자신에게도 주변사람에게도 이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