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라 그들처럼 -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의 남다른 시작법
서광원 지음 / 흐름출판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시작이 필요할때다. 우리가 불안한 것은 뭔가를 해야한다는 본능적인 신호다. 하지만 누군가가 시켜서, 누군가가 대신해준 시작은 내것이 될 수 없다. 스스로,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시작해야 한다. 누구가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과를 내는 시작은, 의미를 가진 시작은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 무엇보다 식어버린 가슴으로 의미있는 시작을 할 수 없다. 엔진이 얼어버린 자동차로는 앞을 나아갈 수 없다. -p74
  
연초 세웠던 계획들은 어디로 가고 허송세월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건지 나 자신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 막연함, 불안감이 머릿속을 떠다니며 마음을 심란하게했다.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지만 답이 들리지 않는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 물음표들이 머리속에 한가득이다.

늦지 않았다. 다시 일어나 달려라!

이 책이 말하는 바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의미있는 시작, 성과있는 시작" 으로 변화하라는 것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 되풀이 되는 일상에서 '스톱'을 외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마음가짐을 다 잡아야 한다. <시작하라 그들처럼> 제목은 밋밋하지만 내용은 알차다. 밑줄을 긋고 생각을 다듬어 볼 수 있는 글귀들이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다. 눈에 띄는 표지는 아니지만, 낭떠러지 끝에 다가와 있는 모습은 현재의 나와 같다. 한발짝 앞으로 내딛기 이전에 이 책을 읽으면 희망의 끈을 다시 붙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시작이 없는 삶은 죽어가는 삶이다. 시작이 없는 것은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고, 꿈이 없으니 시작이 없는것이다. 최근 2년간 이력서에 넣을만큼 새롭게 시작한 일이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성장을 멈춘 것이다. -p73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 시작을 한다는 게 중요하지만, 어떻게 시작을 했고 끝냈는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죽기살기로 했는지, 설렁설렁했는지의 차이, 기간의 차이 등.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잘못된 시작과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똑같은 나이에 각각 다른회사의 위치에 서있는 두 사람의 차이를 보며 한 사람이 묻는다. 너는 무엇때문에 성공했고, 나는 이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열심히 말고, 죽기 살기로, 죽을 각오로 해본 적이 있느냐? 죽을 각오로 딱 여섯달만 해봐! 죽을것처럼 징징대지 말고 죽을 것처럼 아니 죽었다 생각하고 해보란 말이야. 죽을것처럼 한숨은 쉬면서 왜 죽을것처럼 노력은 못해? 너는 내가 운이 좋아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거 같지? 세상 그렇게 만만한 데 없어 내가 지금 이렇게 있는 건 그렇게 한 대가일 뿐이야" 언젠가 한번은 승부를 걸어야 한다. 뒤로 미루지 않고 마음 먹은 이 순간 실천해야 한다. 다시금 뼈저리게 와닿는 문장을 보며 다짐하고 또 한다.

 어떻게 시작을 했느냐에 따라 많은것이 바뀌고, 때로는 모든 것이 바뀐다.  잘못 시작하거나 쉽고 편하게 시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급하게 얼기설기 만든 집은 물이 샌다. 물이 새는 걸 막기 위해 '개선'을 하다보면 집은 누더기가 되어간다. 첫 단추를 잘못끼우면 모든게 어긋난다. -p80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자기계발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 중 하나다. 여기서도 빼놓을 수 없는 말 중에 하나다. 몇년전에 읽었던 글이지만 늘 볼때마다 생각만 간절할뿐 실천은 하지 않게 된다. 또다시 한번 강한 자극제가 되어 와닿는 말이다. 뻔한 글이라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반복되는 문장들 속에서 나를 채찍질하는 시간을 마주 할 수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만의 무기가 없는 생명체는 조만간 도태된다. 나만의 무기가 없는데 자신감만 있다면 그것은 허세다. 무기는 있는데 사용할 줄 모른다면 무능력이다. 무기도 있고, 자신감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능력이다. 능력은 시간이 갈수록 탁월한 생존력으로 축적된다. 생존력이 일정 정도에 이르면 이 생존력 자체가 무기가 된다. -p46

스스로에게 자극제가 되어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답이 보이지 않는 길에 한 줄기 빛이라고 생각되는 책은 아니지만, 따끔한 조언으로 하여금 나를 일으켜 줄 책임에는 분명하다.

 같은 바둑돌이 바둑판의 같은 자리에 놓여도 두는 순서에 따라, 두는 방법에 따라 승패가 엇갈린다. 같은 노력을 해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뀐다. 투입한 노력과 결과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80만큼 노력했다고 80이 나오지 않는다. 문제는 80을 어디에, 언제, 얼마만큼 사용했느냐에 있다.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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