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T의 스타일 사전 - 스타일에 목숨 건 여자들의 패션.뷰티 상식 560가지
김태경 지음, 탄산고양이 그림 / 삼성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패션에 대해서는 늘 입던 스타일 그대로를 유지해왔다.
최대한 깔끔함을 유지하고, T에 청바지에 신발, 특별한 날만 신는 구두가 다였다.
화장품 또한 스킨, 로션, 자외선 차단제, 립글로스 뿐이었다.
그러던 찰 나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스타일에 있어서는 남들보다 관심이 별로 없었던 나였는데, 이후로 관심이 많이 생겼다.
-
특히 화장품에 관심을 갖고 읽었다.
화장품의 유효기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면서도 선뜻 버리기가 어려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더구나 샘플로 받는 화장품의 경우, 유효기간이 적혀 있지도 않은 경우가 많고, 오래되어도 그냥 쓰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집이 그런 경우다. 나는 오래된 화장품을 휙휙 버리지만, 엄마는 아깝다면서 선뜻 버리기를 꺼려하신다. 백 번 말해도 그냥 두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조금씩 버리시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화장품을 보니, 안쓰는 화장품도 제법 있었고,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것들이 많았다. 아직 전부 다 처리하지는 못했지만 차츰 하나씩 정리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화장품을 살때마다, 연도를 보고, 날짜표시를 해둬야겠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버릴 수 있게 말이다.
-
그다음으로 유심히 본 것 중에서 패션에 대해서 본 거 같다.
매치되는 컬러며, 키가 작다고 힐을 신기보다 스타일에 맞게 구두도신고, 운동화도 신고 하라는 것 등~
평소에 집에 입을게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옷 정리를 해보라는 에디터의 말에 옷 정리를 하고 나니 그래도 입을게 있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마지막으로 에디터라는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더구나 이 직업이 꼭 의상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누구나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있다면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거! 하고 싶은 일에 추가로 하나 늘어났다. 기회가 되면 이 일쪽으로도 해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