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기세 - 지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용기
서울라이터 박윤진 지음 / 윌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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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기세

 

#도미닉북카페한줄 : 좋아하는 일 + 계속 할 수 있는 힘에 관한 격려.

 

 

사실 평생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헤맨 나에게는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부럽기도 하고 행복해 보이는 삶이다. 하지만 누군가 그랬듯이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면 또 다른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좋아하는 일을 지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용기에 관하여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눠주고 있는 서울라이터 #박윤진 의 <다정한 기세>, 제목부터 매력적이였다. 기세는 기세인데 다정하다니... 과하지 않게 설득력 있어보여서 자꾸 입안에서 머물렀다, “다정한 기세, 다정한 기세...”

 

카피라이터로 회사를 다니다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기 위해서 퇴사를 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홀로서기 하는 과정, 훌쩍 떠난 캐나다에서 경험하고 느낀 문화와 생각의 차이점들, 그리고 카피라이터로서 쌓아온 경험들과 글쓰기 팁 등과 같은 직업에서 온 노하우나 몰랐었던 그 세계에 관한 것들까지, 맛깔 나는 문장들로 풀어놓았다.

 

캐나다 생활 글에서는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고, 독립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서는 얼마나 많은 요소들이 필요한지를 배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 에너지를 조율하며 현명하게 노력하는 지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참을 헤매다가 아주 최근에야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어렴풋이 알아가게 된 초보에게는 훌륭한 지침서 같은 느낌 이였다.

 

당당하고 경쾌한 저자가 글에서 느껴져서 다정한 기세가 전염되듯이 스며들었다. 가까이서 보면 일에 관한 것 같지만 멀리서 보면 사는 법에 관한 내용인 듯싶다. “살아갈 힘을 다 써버린 것 같다고 느낄 때 이 책을 펼쳐야겠다.” 는 추천사처럼 나도 역시 그러고 싶은 책이다.

 

 

_이 모든 것의 핵심은 꾸준한 반복 운동이다. 조금만 방심해도 근 손실이 일어나듯 크리에이티브 근육도 반복적으로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 .....

 

조금 힘들더라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 내 안의 숨어 있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쁨을, 어쩐지 실력이 는 것 같은 뿌듯함을, 생각을 풀어내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놀라움을. 하루하루 쌓인 노력은 어느 순간 분명히 우리를 바꾼다._p35

 

 

_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고 싶다면 그 답은 의외로 일을 하는 것이다. 적당한 거리를 지키면 관계는 더 오래가고 마음은 깊어지게 마련이다. 그렇게 나는 좋아하는 일로부터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 법을 배웠다. 그 한 걸음이 결국 나를 더 멀리 데려다줄 거라 믿으며._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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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프리토킹 100일의 기적 with AI - AI로 여는 새로운 영어회화 시대
에스텔 지음 / 넥서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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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GPT, 제미나이 등 AI와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외국어 공부도 AI를 이용해서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처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지요. 특히 인공지능과 외국어로 프리토킹하면서 공부하고 싶을 때 어떤 프롬프트를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만 하다가 자꾸 미루게 되더라구요.

 

이런 경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는 물론, 알차게 자습할 수 있도록 오늘의 표현과 문장 구조로 직접 문장을 만드는 연습까지 안내해주고 있는 영어교재, #에스텔선생님 의 #영어프리토킹100일의기적withAI 를 만났습니다.

 

주제별 - 일상, 취향과 관심사, 취미와 여가, 일과 학업, 건강과 웰빙, 인간관계, 트렌드, 가치관, 사회적 이슈, 미래 계획 - 10파트, 100일 구성입니다. 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서 먼저 시작하면 되는데요. 저는 3번째 취미와 여가, 5번째 건강과 웰빙 파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먼저 오늘의 표현 제시 표현들이 유용했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표현 문구들이여서 기억해서 응용하면서 익히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새삼 느낀 것은 같은 영어프리토킹 공부라도 이렇게 AI와 대화하면서 진행하니 개인적인 기록이 생겨서 의미 있었고 공부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표현 -> 문장 구조 -> 혼자 말하기 -> 실전 프리토킹, 체계적인 학습으로 영어 레벨업 해봐요!

 

원어민 MP3 QR코드, 실전 롤플레이 훈련북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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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말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 해로운 말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 20가지 언어 처방
리자 홀트마이어 지음, 김현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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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더이상말때문에상처받지않기로했다

 

#도미닉북카페한줄 : 상처 주는 말 한마디 때문에 밤새 뒤척인 적이 있다면, 이 책.


 

매일이 내가 원하는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다는 것은 판타지에 가까운 일일 것이고 무탈하게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할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이 평온한 에너지는 때때로 아주 사소한 것으로 파동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말 한마디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상처를 주는 말, 억울한 경우 등 일반적인 상황만 생각했었는데, 소중한 내 생활을 망치는 말의 범주가 무척 넓다는 것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특히 자기자신을 무너뜨리는 자존감 낮은 말들과 부정적 자아, “다들 바쁘시면 제가 할게요를 달고 사는 자기를 희생하는 피플 플리징, 독이 되는 긍정, 등은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리는 패턴을 무의식적으로 되풀이 하고 있는 듯해서 충격이였다. 배려라는 이름으로 그냥 내가 모두 떠안게 되는 경우들은 없었는지, 골치 아픈 생각을 피하기 위해 무조건 긍정적이어야 해 하면서 몰아세우지는 않았는지, 은연중에 뱉게 되는 나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은 없었는지.... 심각하게 점검해보는 시간이였다.

 

물론, 타인이 나에게 하는 해로운 말들에 대해서도 #뇌과학 과 #인지심리학 으로 도출한 멘탈 관리법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서는 네가 좋을 대로 해하면서 그렇지 않은 말투,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을 받지 않는 스톤월링, 속을 많이 상했었던 선을 넘는 험담 등을 내 기억 속에서 떠올리며 사람심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내 자신이 나를 대하는 태도와 말부터 전반적인 인간관계 까지도 되짚어볼 수 있었다. 지나고 나서보니 은근히 가스라이팅을 했었던 사람도 떠올랐고, 힘들 때한 푸념이 다른 이들에 의해서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어떤 사항이든, 이런 마음이 소진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혹은 잘 대처하기를 바라는 돌봄이 느껴지는 책이였다. 그 자립의 어느 언저리에서 여기에서 알려주는 회복법들을 실천하며 나를 잘 쌓아가고 싶다.

 

 

_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수용하며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이 중용하다. 사람마다 공감과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는 다르다. ..... 어떤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 더 공감받기를 원하고, 또 어떤 사람은 동기를 부여하는 긍정적 말을 원한다. 누군가에게는 독성 긍정으로 들릴 말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격려과 응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어느 경우든 중요한 것은 부정적 감정과 생각을 지속해서 억누르지 않는 것이다._p239

 



 

#리자홀트마이어 #알에이치코리아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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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저녁달 클래식 4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경일 기획 / 저녁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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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개츠비

 

#도미닉북카페한줄 :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으로 개츠비의 아메리칸 드림을 만나니, 지금의 우리가 있었고 자본주의의 영원한 고전이 되었다.

 

개츠비는 초록빛을, 해가 바뀔수록 우리 앞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황홀한 미래를 믿었다.”

: 이 초록빛은 이상적 자아(ideal self)'가 가진 환상의 색깔입니다. 지금 여기의 나와는 다른, 언젠가 도달하고 싶은 나, 언제나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다가가려 하면 살짝 뒤로 물러나는 목표, 이런 대상을 향한 추구는 우리의 삶에 동기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끝없는 결핍감을 낳기도 합니다._p11

 

#f스콧피츠제럴드 의 <위대한 개츠비>#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분석으로 읽었다.

 

어렸을 때 만났던 개츠비를 욕망을 향해 돌진하는 야생마 같아서 현실감이 없게 느껴졌었던 전형적인 소설 속 캐릭터였는데, 나이 들어 만난 그는 그냥 어떻게든 현실을 살아내려고 하는 우리네 모습들 중 하나였다. 여기에 심리학적인 해설이 더해지니 의심의 여지없이 자본주의의 한 가운데에 놓여진 현대사회를 그대로 투영한 피츠제럴드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다가왔다.

 

한 여자를 향한 그의 마음도 이제는 순정보다는 욕심으로 읽히는 것은 내가 너무 커버려서 일까? 슬그머니 미화된 데이지를 개츠비는 사랑한 것이다는 해설에 기대어 이런 생각이 드는 나를 위로했다. 나 역시 예전의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_개츠비는 한순간도 데이지를 바라보는 눈을 멈추지 않았고, 나는 그가 집안의 모든 것을 그녀의 사랑스러운 눈빛이 보여주는 반응의 척도로 새롭게 평가한 것 같았다._p148

 

 

그리고, 이번 독서에서 특히 내 시선을 끌었던 인물은 바로 화자, 닉 캐러웨이 였다. 영화로 보았던 닉의 시점도 떠올리며 점점 개츠비에 호감을 느끼고 매료되는 과정, 그러면서 바뀌는 화법들, 데이지와 톰을 비판적으로 보게 되는 변화까지 이 과정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다. 인간이 얼마나 공정한 중심을 지키는 사고와 감정이 힘든지, 얼마나 유혹에 약한지를 아주 잘 볼 수 있었던 경험이였다.

 

그동안 제3자의 입장에서 관조하는 듯 접했었던 면이 많았던 작품이였는데, 이번에는 김경일 교수가 던져주는 모든 게 가짜인 시대에, 진짜는 무엇인가?’ 질문을 남기게 되었다. 각자가 진짜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바로 삶일텐데 그 과정 자체가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조언해주고 있었다.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기 쉬운 지금 시대에 만난 위대한 개츠비는 더 의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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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먹어치우는가 - 초가공식품과 식품산업이 만들어낸 게걸스러운 인류의 탄생
헨리 딤블비.제미마 루이스 지음, 김선영 옮김 / 어크로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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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어떻게지구를먹어치우는가

 

#도미닉북카페한줄 : 내 식단에서 시작해서 몸, 식품의 가공, 동물윤리를 지나 지구환경 문제까지 다다르게 하는 책.

 

오늘 하루 어떤 음식을 먹었더라? 작년초 건강이슈로 조금씩 식단기록을 하기 시작했었지만 사실 그 전에는 기록은커녕 그다지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었다. 몸이 고장 나서야 기록하게 된 내 식습관은 갈수록 간편함을 찾아간 패턴을 발견할 있었고, 조금씩 조율을 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간편함이 주는 함정 중 하나가, 가공식품 혹은 배달음식이 많아진다는 것인데, 같은 요리여도 배달로 오는 것들은 확실히 인공조미료가 많이 들어있고 누적이 되면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오늘 하루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물으며 시작하는 이 책, <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먹어 치우는가>는 단순히 식단을 챙겨보는 작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서 거기에 포함된 식재료 등이 얼마큼 가공되어 있는지를 4단계로 챙겨볼 수 있게 안내하고 있었다.

 

보통 2단계 정도로 신경쓰고 있었던 내 식단일지에 변화를 준 지점이다-생각보다 가공된 식재료와 가공식품의 범주가 넓었다-. 어떤 재료들이 들어갔는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온 비만, 운동 등 몸 메카니즘에 관한 최근 정보들은 무척 흥미로웠는데, 비만을 개인의 노력 부족에서만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대국가의 식품 정책, 가공기술의 발달, 부의 격차 등 근본적인 이유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점도 이 책의 추천 포인트이다.

 

동물권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인류의 식량 시스템 속에 짚어보는 그 실태는 무서웠다. 당장 지금도 고기 한 점, 게살 하나를 발라먹고 있는 내 가슴이 뜨끔해졌다... 이런 내 속을 알았을까? 이 책의 저자는 그렇다고 당장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지는 않는다. 다만 소고기 한 점을 들기 전에 소들의 아픔을, 랍스터 요리 그 이전에 갑각류가 겪는 고통을, 예쁘고 깨끗한 농산물만을 찾는 통에 버려지게 되는 많은 과일과 야채들을 먼저 떠올려보기를 바라고 있었다.

 

변화라는 것은 이런 작은 인식부터 시작된다고 얘기해주고 있었다. 그러다 보면 대량 사육으로 인한 환경파괴문제, 쓰레기문제, 자연 다양성 파괴 등 지구밸런스 문제를 알아차리게 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의 필요성과 개인의 작은 노력으로 이어진다. 이 연결고리들을 어렵지 않으면서도 설득력 있게 접할 수 있었던 책이였고 당장 나의 먹거리 선택에도 기준점 하나를 더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_혈액 검사 결과, 참가자들은 가공 식단보다 비가공 식단으로 먹었을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PYY 수치가 증가한 반면,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는 감소했다. 다시 말해 참가자들은 갓 요리한 비가공식품을 먹었을 때 배고픔을 덜 느끼고 포만감을 더 쉽게 느꼈다. 예상대로 체중도 줄어, 평균 0.9킬로그램이 감소했다._p88

 

_... 엘우드는 갑각류가 수조의 특정 구역에서 전기 충격을 받으면 그곳을 피하도록 학습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갑각류가 고통을 느낄 뿐 아니라, 그것을 기억하고 학습하는 능력이 있음을 시사한다._p195

 

 

추가: 함께 온 2주간의 식단 일지를 이번에는 비교적 심플하게 작성했지만, 이 폼을 기반으로 주기적으로 식단일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그 첫 후기로 1차 정리를 해보니, 하루 첫끼 식단은 계획대로 잘 지켰으나, 전체적으로 1차 가공된 식품의 비율이 최근에 높아졌고 덩달아 체중증가도 따라왔다. 원인을 찾아보자면 일단 의식적인 노력의 부족과 함께 기분전환을 먹거리에서 찾았다는 것을 발견했다(여기에 작용하는 메카니즘도 이 책에 있다). 다음 2주 후기는 좀 더 책을 읽은 보람이 느껴지는 내용이 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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