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작품에서 사용하는 원근법은 작품이 어떻게 보일지, 그리고 어떠한 메시지나 이야기를 전달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품 속 원근법은 작품의 구도와 깊이감, 감정적 메시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근법은 이미지에서 의도하는 개념과 서로 일치해야 합니다.
아티스트라면 작품을 통해 무엇을 전달할지 고민하고,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잘 드러내는 원근법이 무엇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_p33
#Perspective&Depth ,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원근법과 깊이감 마스터 가이드북 부제만으로 생각했었던 이 책은 어떤 테크닉위주의 내용일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책 전반부의 마이크 에르난데스 작가가 알려주고 있는 #원근법과깊이감 의 전반적인 내용들과 이어지는 작가들, 데빈 엘르 커츠, 네이선 폭스, 오렌지쿤, 구웨이즈가 알려주고 있는 자신의 작업 순서, 갤러리 파트의 작품들까지, 단순 스킬위주의 안내서가 아니였다.
원근법과 깊이감의 역사, 개념과 투시법들, 피사계 심도를 알게 해주고, 빛의 종류와 빛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따라오는 그림자 표현의 차이가 가져오는 효과들, 기본 형태를 잡는 법은 물론, 앞선 규칙을 깨는 방법들까지.... 한 권의 미술교재로도 충분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선의 다양성을 깨닫게 되었던 시간이였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물성 있는 재료로 그림을 그려보고 있던 차라서 더 도움 되는 내용들이여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 이였다. 물론 본문 속 작가들의 튜토리얼은 기본적으로 디지털작업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충분히 여기저기 활용해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이였다.
일러스트레이터라면 당연히 필독서이고, 꼭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더라도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권하고 싶었던 책이였다. 옆에 두고 꼼꼼히 계속 챙겨보고 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소장각인 책이기도 하다.
_아티스트가 하는 작업 중 대다수는 대비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비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 핵심적인 것들을 항상 머릿속에 목록으로 정리하고 다닙니다. 바로 명도와 형태, 테두리, 색상, 채도, 질감입니다. 작업을 하면서 시시각각으로 어디에 이들 요소를 배치할지, 어디에는 배치하지 말아야 할지, 얼마나 많이 사용할지 고민합니다._p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