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원근법과 깊이감 마스터 가이드북 : PERSPECTIVE & DEPTH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마스터 가이드북
3D토털 퍼블리싱 지음, 이수영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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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작품에서 사용하는 원근법은 작품이 어떻게 보일지, 그리고 어떠한 메시지나 이야기를 전달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품 속 원근법은 작품의 구도와 깊이감, 감정적 메시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근법은 이미지에서 의도하는 개념과 서로 일치해야 합니다.

 

아티스트라면 작품을 통해 무엇을 전달할지 고민하고,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잘 드러내는 원근법이 무엇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_p33

 

 

#Perspective&Depth ,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원근법과 깊이감 마스터 가이드북 부제만으로 생각했었던 이 책은 어떤 테크닉위주의 내용일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책 전반부의 마이크 에르난데스 작가가 알려주고 있는 #원근법과깊이감 의 전반적인 내용들과 이어지는 작가들, 데빈 엘르 커츠, 네이선 폭스, 오렌지쿤, 구웨이즈가 알려주고 있는 자신의 작업 순서, 갤러리 파트의 작품들까지, 단순 스킬위주의 안내서가 아니였다.

 

원근법과 깊이감의 역사, 개념과 투시법들, 피사계 심도를 알게 해주고, 빛의 종류와 빛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따라오는 그림자 표현의 차이가 가져오는 효과들, 기본 형태를 잡는 법은 물론, 앞선 규칙을 깨는 방법들까지.... 한 권의 미술교재로도 충분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선의 다양성을 깨닫게 되었던 시간이였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물성 있는 재료로 그림을 그려보고 있던 차라서 더 도움 되는 내용들이여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 이였다. 물론 본문 속 작가들의 튜토리얼은 기본적으로 디지털작업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충분히 여기저기 활용해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이였다.

 

일러스트레이터라면 당연히 필독서이고, 꼭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더라도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권하고 싶었던 책이였다. 옆에 두고 꼼꼼히 계속 챙겨보고 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소장각인 책이기도 하다.

 

 

_아티스트가 하는 작업 중 대다수는 대비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비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 핵심적인 것들을 항상 머릿속에 목록으로 정리하고 다닙니다. 바로 명도와 형태, 테두리, 색상, 채도, 질감입니다. 작업을 하면서 시시각각으로 어디에 이들 요소를 배치할지, 어디에는 배치하지 말아야 할지, 얼마나 많이 사용할지 고민합니다._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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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3 특서 어린이문학 16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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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길달의 손끝부터 새까만 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검은 핏줄이 온몸을 파고드는 순간 길달은 원치 않는 존재로 변해가고 있었다.

 

주인님, 제발!”

비형이 주저하는 사이 어느새 길달의 어깨와 목까지 검은 핏줄이 올라왔다._p12

 

애정하는 #25시도깨비편의점 시리즈 3번째 책이 나왔다.

 

그동안 궁금했었던 비형과 길달의 천 년 전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은, 지난 1,2편과는 사뭇 다른 긴장감으로 시작되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현대에서 다시 만난 이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이번 편에도 계속되는 아이들의 이야기...

 

배드민턴 복식조인 마루와 지훈이에게서는 티격대격 하며 성장하는 단단한 우정이 보여서 내 어렸을 때 친구들이 생각나게 했고, 수줍음이 맑고 예쁘게 느껴졌던 수아와 도윤이 이야기에게서는 순수한 아이들의 배려와 돌봄이 느껴져서 가슴까지 따듯해지는 듯 했다.

 

다음이 기대되는 비형과 길달의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의 세계이다.

 

_마루는 자기가 정말 지키고 싶은 게 뭔지, 승부보다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았다._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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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Bible - 선 하나로 시작하는 다이내믹 드로잉
피터 한 지음 / 성안당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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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하나로 시작하는 다이내믹 드로잉: #다이내믹바이블 ’, 책 속에는 연필보다는 펜으로 그려보기를 권하고 있었지만 저는 일단 연필로 잔금 없이 그려보려고 해보았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라서 더 유용했었던 이 드로잉책은 형태를 덩어리로 잡는 법부터, 구도 잡는 법, 그리고 복잡한 형태의 대상도 어떻게 단순화해서 선으로 옮길 수 있는지를 시원시원한 그림들과 설명으로 전달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림그리기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벽인 형태잡기를 어떻게 익힐 수 있는지 잘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그저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입체로 인식하고 형태를 접근하는 시선은 이해가 쉽게 되어 좋았습니다(물론 잘 그리는 것은 별개지만요).

재료부터 자세와 휴식, 기본 선긋기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어서 차근차근 따라하면 됩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계속 만나고 싶은 드로잉 시리즈입니다.

_만약 질감 표현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실제 사물이나 사진 자료를 다시 참고하여 특징을 찾아 봅시다. 관찰을 통해 각 표면이 지닌 고유한 형태와 성질을 이해하면, 선의 방향과 강약을 조절하는 감각이 자연스럽게 길러지고, 표현의 폭도 넓어집니다._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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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영어 말하기 감각 훈련 (원어민 MP3, 저자 해설 강의 무료 제공) - 하루 한 장으로 만드는 영어회화 기초 체력
김청아(벨라) 지음 / 넥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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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동안 영어말하기 훈련을 할 수 있는 #김청아벨라 의 #66일영어말하기감각훈련 , 하루 10분 챌린지로 영어회화루틴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원어민 MP3 제공과 챌린지 학습 체크표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구성은 동사, 전치사, 회화 표현, 이렇게 3파트로 되어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많이 사용되는 익숙한 동사들의 다양한 사용과 헷갈리기 쉬운 전치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다.

 

매일, 영어문장을 해석해보고 각 해석에 대한 저자의 설명, 그리고 영작을 하게하고 영작 답변과 함께 저자의 자세한 설명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있는 영어회화교재이다.

 

제목처럼 영어감각을 어떻게 익혀야 하는지를 각 문장의 저자설명으로 잘 알 수 있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서 이해하면서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일 것 같다. 또한 저자의 유튜브와 원어민 MP3로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66일 동안의 #영어감각훈련 으로 영어회화재미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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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일기 - 나무와 꽃을 돌보며 발견한 자연의 질서와 조용한 위안
김민호 지음 / 판미동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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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차갑고 단단하게 얼어 있던 하늘이 하루하루 따뜻해지는 봄볕에 녹는다. 저 먼 곳에서 활활 타고 있을 태양은 하늘을 먼저 녹이고는 땅을 데운다._p25

 

생명을 키우고 돌보는 이들은 모두 시인이 되는 것 같다. 이 책 #영국정원일기 를 보면서 단순히 타지에 사는 낯선 환경 속의 정원사 이야기를 넘어 문장하나하나가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봄부터 시작하는 자연 속 식물들의 변화, 땅 속 이야기와 사람들, 소소한 손그림들, 다른 환경 속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종이에 큰 나무와 상록수를 가장 먼저 배치하며 시작하는 정원 설계 과정은, 모르는 꽃이름, 나무 이름들이 즐비함에도 흥미로웠고, 생소한 기계들의 작동에 관한 것도 -당사자는 곤란했었던 내용도 있었지만- 새로운 세계를 만난 듯해서 재미있었다. 영국 정원에는 고슴도치가 다니는 길을 만들어놓는다고 한다. 이렇게 물리적인 것들과 배려가 기반이 되어 정원 속 하늘과 땅 한 뼘 속에 숨결이 시작되나 보다.

 

_정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은 아마 고슴도치일 것이다. 습한 영국 정원의 가장 골칫거리인 민달팽이를 잡아먹는 특성과 작고 통통한 외양으로 갖은 사랑을 받는다.... 고슴도치가 정원 사이를 넘나들 수 있게 하고, 한구석은 일부러 풀과 나무를 우거지게 두어 숨을 공간을 마련하도록 독려한다. 정원을 나만의 소유가 아닌 도시 모두의 것으로 보자는 것이다._p63

 

 

이런 분위기에 꿈결처럼 걷다가, 손님을 대하는 스킬을 터득하게 된 계기 등을 얘기해줄 때면 현실 속 한 사람의 가장으로 다가와서 현실적이었다.

 

철에 따라, 각각의 생태에 따라 저자의 손길을 같이 하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였다. 개인적으로는 매월 끼워져 있었던 저자의 수첩 속 산문 같은 시가 기억에 남는다. 돌보는 이들은 모두 예술가인 것 같다.

 

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 외국생활의 낯설음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그냥 위로가 받고 싶은 순간을 위해서도 얼른 건네주고 싶은 책이다.

 

 

_어떤 나무이든 줄기가 향하는 곳은 하늘이다. 자라는 데 필요한 볕을 내려 주는 하늘에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가기 위해 굵은 가지를 높게 내고, 조금이나마 더 넓게 껴안기 위해 가는 곁가리를 내었다. 낙엽수의 잎이 떨어지는 가을은 하늘을 향한 나무의 사랑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계절이다._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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