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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_과거에는 중추신경계와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가 특정한 개수의 장신경계 세포를 갖고 태어나며 그 수에 변화가 없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 뇌처럼 장신경계도 성인기에 새로운 뉴런을 생성하고 손상되면 보수도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소화관은 뉴런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뇌와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는 고유한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있다.
이 신경세포들은 놀랄 만큼 뇌와 유사한 경로를 통해 작동한다._p79
‘빌 케이츠, 일론 머스크, 벼락 오바마... 세계 상위 1%가 극찬한 인생의 성공 전략!!’ 이라는 눈에 확 띄는 문구 띄지의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위 본문 문단은, 읽어가던 중에 가장 눈에 들어왔던 내용이다.
인체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오면서 소화기관도 기분, 건강, 심지어 생각에 뇌처럼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매우 구체적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왜 좋은 습관과 건강한 먹거리가 우리 삶에 필수인지를 정말 잘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와 같이, 보통의 자기계발서처럼 단순히 좋은 것 먹어라, 좋은 생각해라 등 열거만 하고 있지 않고, 이 책에서는 변화를 위해 내 자신을 설득하고 결심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설득력 있는 근거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 구성은, 일단 ‘왜 우리는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할까?’, ‘낡은 마인드를 완전히 리셋하라’ 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마이드셋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준비가 되어야 다음단계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몰입해야 할 이유를 반드시 발견하라’를 통해, 각자의 인생 목표를 발견하고 몰두할 수 있는 열정에 불을 지피는 동기를 찾아보고 습관 설계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나는 잘 모르겠어..”라고 할 독자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실재 도움이 많이 된다.
마지막 챕터는,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는 ‘잠재력을 터뜨려 지금의 나를 넘어서라’ 이다.
최근 이런 종류의 도서들을 많이 접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면도 많아서 좋았다. 뭔가 둥 뜬 느낌이 아니라, 근거 있는 내용들이라서 믿음이 간다고 할까?! 부정적인 자아상을 물리치고 마인드셋 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읽어보고 실천해 보라고 권하고 있다. 물론 나도 노력중이다. 수시로 치고 들어오는 ‘제한된 신념’들, 이제 작별할 때다!
<본문 중>
_우리의 뇌는 용량이 정해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라기보다는 근육에 가깝다고 한다. 즉 뇌를 사용할수록 기능이 강화되고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그런 선택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무의식적인 습관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지다._p63
_'뇌와 장이 당신의 멘탈을 결정한다‘ : 뇌-장 연결은 아직 연구 중이지만 뇌와 장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기능하고 함께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두 번째 뇌는 첫 번째 뇌와 더불어 우리의 정신 상태를 어느 정도 결정한다. 뭔가 옭지 않다고 직감하거나, 반대로 육감에 따라야 한다 싶을 때 불합리한 판단으로만 치부하면 안 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장이 고유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뇌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_p80
_ANT는 자동적인 부정적 사고의 약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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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는 어디에나 있어서 모든 ANT를 없앨 만큼 충분한 살충제는 세상에 없다. 하지만 뇌의 한계를 없애려면 ANT를 당신 삶에서 제거하는 것이 필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만약 한계를 두기 위해 싸운다면 한계를 유지할 것이다. 당신이 뭔가를 할 수 없다거나, 뭔가를 하기에는 나이가 많다거나, 뭔가를 할 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자주 말한다면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파괴적인 자기 대화에서 벗어날 때만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_p198
_"노트북으로 필기한 학생들은 손글씨로 필기한 학생들보다 개념 질문에서 더 나쁜 점수를 받았다. 필기를 많이 하는 것이 유용할 수는 있지만 노트북으로 필기한 학생들은 정보를 처리해 자신의 말로 재구성하기보다 그대로 강의를 받아 적는 경향이 있어 학습에 해롭다는 사실을 보여준다.“_p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