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매트 피니쉬 베이스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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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난 화장품을 친구랑 같이 쓰기 때문에 화장품을 고를 때 신중한 편이다.

피부타입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건성인데 친구는 복합성이거나 지성이다.

원래는 그러면 따로 써야하는데 그 습관은 버리지 못하고 항상 중간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데 이 메이크업베이스는 신기하게 우리 둘다에게 똑같이 반응이 안좋다.

이 화장품이 어느 한 피부타입에 맞는 것이라면 한 명한테는 반응이 좋아야 할텐데

두 명다 버리긴 아깝고 해서 이제나 저재나 다쓰길 고대하고 있다.

첫째,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를때 한 화장품 전문가가 손으로 문질러 바르지 말고

두드려 바르라고 해서 그렇게 습관을 바꿨는데 이것은 두드려도 문질러도

도무지 얼굴에 흡수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종종 아무리 문질러 발라도 어느순간에 보면 희멀건 메이크업베이스가 뭉쳐져서 얼굴 한쪽

에서 겉돌고 있다.

둘째, 커버력도 없다. 원래 얼굴에 잡티가 없는편이어서 커버력 없는건

용서할 수 있는데 흡수도 안되는데 커버도 안되니까 답답하다.

메이크업베이스는 가끔 좋아서 똑같은 제품을 연달아 사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것은 많이 아주 많이 고려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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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외우는 시 한 편
유리에 가서 불탄다 세계사 시인선 58
노태맹 지음 / 세계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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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마시면 노태맹의 '유리에 가면'을 낭송하는 시인이 있다. 그 낭랑하고 슬프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으며 여민 슬픔이 스르르 사그라 든 적이 있다.

 유리는 중국의 한 지명이라고 한다. 몸살 앓을 때, 살의 따끔거림이 이만할까. 유리라는 그 곳과 그대와 나와 우리 아이와 흐르는 모래바람과 물. 되풀이 되는 살육과 평화. 그래,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려서 쿡쿡 찌르는 것이 아름다움이라면 이것이 바로 그렇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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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7-04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시인지 궁금하네요.
 
다나한 썬크림 SPF39/PA++[한방 썬크림] - 70ml
소망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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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다나한 제품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메이커가 주는 안전한 느낌도 있고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 보다 기대 이상으로 만족입니다.!!!(샘플때문에 더 그렇고요^^)

얼굴에 금방 흡수 되고 끈적한 느낌보다 촉촉한 느낌을 유지시켜 줍니다.

냄새도 은은한 한방향이 풍기고요. 한방이라서 그런지 얼굴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것 같은 기분좋은 느낌도 있습니다. 

단시간 외출할때는 이거 하나만 바르고 나갑니다.

구입한지 3주가 넘어기지만 앞으로 다 쓰면 죽 구입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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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창비시선 277
이시영 지음 / 창비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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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호각>이었던가, <바다 호수>였던가,

두 권씩 샀었지만 지금 책장에 꽂혀있지 않다. 가슴을 주무를 무엇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자마자 내어준 탓이다. 내가 읽은 느낌의 여운이 사그라들기도 전의 일이다.

일상의 단편들이 이렇게 시가 되는구나, 산문시라고 하기엔 여백의 미가 짙었던...

공간은 찼지만 감동은 공중에 붕 뜬 느낌 그 자체였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시인의 지인들이(그들도 시인이나 소설가이겠지만) 그의 시 속에서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죽은자들을 위해서' 은 전작들에 비해 말이 너무 많다.

객관적인 수사가 몹시 불편하게 만들었다. 전편이 대체적으로 신문기사를 그대로

인용하거나 변용하였는데, 그게 주를 이루어 그 이상으로 승화시키지 못한것 같다.

읽는 내내 책장을 빨리 넘겼으니(시를 천천히 읽는 나로서는 도무지)...

한겨레 신문기사가 주를 이룬 이 시는 못내 실망스러웠다. 

최근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 사고 기사가 한겨레 신문 1면에 난적이 있었다. 황당하게도

그 기사는 수필형식이었다. 기자의 감정을 그대로 노출하고 그 참혹함을

주관적인 감정에 의해서 언급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이 시집을 읽었을때 그 신문기사가 떠올랐던건 어울리지 않는 공간에 부적격으로

나타난 것과 동일한 느낌이지 않았을까..

기대가 컸던 탓일 것이다.

그래도 그의 곁엔 여전히 아름다운 문인들이 있어서 그의 시안에서 그의 시를 위해

헌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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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들판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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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그녀의 작품을 열다섯편 이상 읽었다.

고등학교 때 만큼 아직도 공지영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는 그랬을 것이다. 공지영은 보통 여자와는 다른 여자를

말했으니까.

최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 그외 수많은 단편들을 비교해 봤을 때

'별들의 들판' 가장 좋은 작품 같다.

내용을 다 떠나서 내 머리 속에는 공지영 소설 속에 가장 좋은 작품은

소설집'별들의 들판'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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